한인을 포함한 5학년생으로 구성된 초등학교 로봇공학팀 ‘로보판다스’(RoboPandas)가 뉴욕시 레고 리그 챔피언십 결승전에서 준우승을 차지했다.
지난 19일 열린 결승전은 과학 분야 영재를 발굴해 지원하는 ‘퍼스트’(FIRST·For Inspiration and Recognition of Science and Technology)가 학년 그룹별로 매년 주최하는 4개의 로봇 경진대회 중 하나이다.
뉴욕시 레고 리그 챔피언십은 4~8학년을 대상으로 열렸으며 퀸즈 리틀넥에 있는 PS 94 초등학교에서 출전한 로보판다스 팀에는 한인 토마스 강군을 비롯한 8명의 5학년생이 팀원으로 활약했다.
이들은 수개월에 걸쳐 연구하고 직접 개발한 ‘판다 리크루트 지니’(Panda Recruit Ginny)란 이름의 로봇으로 뉴욕시 전역에서 출전한 수백개의 팀과 치열하게 경합했다.
토마스 강군은 “결승전에 오기까지 무척 힘든 예선을 치러야했고 엄청난 노력도 필요했다. 하지만 그만한 가치가 있는 일이었고 마침내 트로피까지 안게 됐다”고 소감을 밝혔다.
토마스 강군을 포함한 뉴욕 PS94 초등학교 로봇공학팀 ‘로보탄다스’가 준우승 트로피를 향해 손을 모으며 웃음짓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