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애틀 레이첼 양 씨
재미동포 1.5세 요리사인 레이첼 양(사진)씨가 '요리계 오스카상'으로 불리는 미국 제임스 비어드 상의 '베스트 셰프' 부문 최종 후보에 올랐다. 제임스 비어스 재단(www.jamesbeard.org)은 15일 "양씨와 함께 에도와르도 조던, 케이티 밀라드, 그레그 덴튼, 저스틴 우드워드 등 5명이 제임스 비어드상의 '최우수 요리사'(Best Chef) 후보에 올랐다"고 밝혔다. 최종 우승자는 오는 5월1일 시카고 리릭 오페라 극장에서 열리는 시상식에서 발표된다.
양씨는 남편 세이프 치치 씨와 함께 3년 연속 이 부문에 이름을 올렸고, 2009년부터 4년 연속 준결승에 진출했다. 시애틀에서 퓨전 한식당 '주울(Joule)'을 운영하는 그녀는 TV 음식전문 프로그램인 '셰프' 출연을 계기로 이름을 알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