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미동포 차세대 정치력 신장과 리더 양성에 앞장서고 있는 한미연합회(Korean American Coalition·약칭 KAC) 이사장에 쉐리 송(53·사진) 전 워싱턴주 지부 회장이 선출됐다.
KAC는 지난 4일 애틀랜타에서 전국 총회를 열어 만장일치로 송 전 워싱턴주 지부 회장을 임기 2년의 이사장으로 뽑았다. 사무총장 겸 회장은 제니 김(43) 오리건주 지부 회장이 맡는다.
비영리 단체인 KAC는 지난 1982년 로스앤젤레스에서 한인사회의 정치력 신장을 위해 유권자 등록운동을 펼친 한시적 조직 '한인 투표권자 등록추진위원회'가 모태다. 당시 한인 유권자 4천여 명이 등록했고, 한인 2세들이 한자리에 모이는 계기를 마련했다. 전국에 21개 지부를 두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