샌디스프링스 120만달러 주택
신고여성 "돈 받고 강제로 춤춰"
한 남성이 100만 달러 이상 호가하는 샌디스프링스 고급주택에 8명의 여성을 강제감금 해온 사실이 밝혀져 충격을 주고 있다.
경찰에 따르면 FBI와 샌디스프링스 경찰은 7일 오전 8시께 감금 여성 중 한 명으로부터 “여덟 명의 여성들이 자신의 의지와는 상관없이 감금돼 있다”는 신고를 받고 100 블록 오브 스트라우스레인에 위치한 주택으로 출동해 8명의 여성을 무사히 구출해내고 용의자인 켄드릭 로버츠(33·사진)를 불법 감금 및 인신매매 혐의로 체포했다.
20대 초반으로 추정되는 피해여성은 신고 당시 "나가고 싶지만 보스(Boss)가 날 죽일 것 같아 두렵다"며 "여덟 명의 여성은 돈을 위해 강제로 춤을 추는 등의 행위를 할 수 밖에 없었다"고 밝혔다.
용의자는 재정적으로 문제가 있는 여성들을 해당 주택으로 끌어들여 감금한 것으로 알려졌으며 현재 노스 풀턴 카운티 유치장에 구금돼 곧 애틀랜타 시티 교도소로 이송될 예정이다.
8명의 여성이 불법 감금됐던 주택은 6,800 스퀘어피트의 고급주택으로 시가 120만 달러에 거래된 바 있다.
FBI는 이 사건을 조지아 주만이 아닌 다른 주와도 연관된 대대적인 인신매매 사건으로 보고 피해자 및 증거 확보에 나섰다. 이인락 기자

용의자 켄드릭 로버츠 <사진=Fox5News>

8명의 여성이 감금됐던 샌디스프링스의 고급주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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