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해 모두 432건...2년전 비교해 거의 2배 늘어
하루 평균 1.2회 발생 '매일 한건은 일어나는 셈'
지난 한 해 동안 디캡카운티에서는 400건이 넘는 스쿨버스 교통사고가 발생한 것으로 집계돼 아이들의 등하교길 안전에 비상이 걸렸다.
7일 조지아 교육부 자료에 따르면 2016년 디캡에서 발생한 스쿨버스 교통사고 건수는 모두 432건으로 하루 1.2회꼴로 나타났다. 이 같은 사고 건수는 2014년 총 230건, 2015년 총 267건에 비해서도 거의 2배나 늘어난 것으로 메트로 애틀랜타 지역 학군 중에서도 가장 많은 규모다.
이처럼 스쿨버스 교통사고가 빈번하게 일어났음에도 불구하고 그 동안 디캡 교육청은 사고 현황보고를 거의 하지 않아 고의적인 은폐 의혹이 일고 있다.
당초 주 교육부 자료에 따르면 디캡 교육청은 2014년에는 아예 교통사고 발생 보고를 하지 않았고 2015년에는 2건으로 보고했다. 이후 보고 자료에 의혹이 제기되자 디캡 카운티 정부가 직접 수정된 자료를 보고했다.
현행 규정에 따르면 각 교육청은 스쿨버스 교통사고가 발생하면 45일 이내에 조지아 교육부에 사고보고를 하도록 돼있다. 디캡 교육청이 규정에도 불구하고 사고 현황보고를 하지 않은 것이 단순 업무 실수인지 혹은 고의적이었는지는 밝혀지지 않았다. 다만 교육청 관계자는 “지난 해부터는 1주일 단위로 사고 현황보고를 하고 있다”고 전했다. 이우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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