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애틀랜타
첫광고
김성희 부동산
이규 레스토랑

‘사람’이 머문 곳에‘사랑’이 있다-크로아티아·발칸유럽

지역뉴스 | 라이프·푸드 | 2017-03-03 08:57:06

크로아티아,발칸유럽,여행

권순상 노흥성 부동산 470-218-6136표정원 융자미국 크래딧 교정

미국 드라마 ‘왕좌의 게임’(Game Of Thrones) 촬영지, 미야자키 하야오 감독의 애니메이션 ‘붉은 돼지’ 속 주인공이 빨간 비행기를 타고 누비던 꿈의 도시, 스티브 잡스와 빌게이츠가 즐겨 찾는 휴양지, 유럽인들이 가장 가고 싶어하는 여행지, 은퇴 후 가장 살기 좋은 도시, 최고의 허니문 여행지…

어디 이뿐이랴, 달미시안과 넥타이의 기원지, 보석처럼 빛나는 사파이어 빛깔 바다가 넘실대고 찬란한 주홍 지붕들이 경쾌한 그곳, 바로 크로아티아다.

 

▦지상낙원, 낭만의 ‘크로아티아’

크로아티아를 상징하는 명소로는 단연 ‘플리트비체 국립공원(Plitvice Lakes National Park)’을 꼽을 수 있다.

1979년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에 이름을 올린 플리트비체 국립공원은 1년에 100만명이 넘는 여행객이 찾는 유명한 관광지임에도 불구하고 그 자체의 수려한 자연환경으로 인해 사람의 손길이 닿지 않은 듯한, 그야말로 ‘요정의 정원’ 같은 감동을 선사한다.

3개의 산 속에서 흘러나오는 92개의 크고 작은 폭포 앞에 서면 폭포 자체에서 나오는 우아함과 거대함에 눈이 휘둥그레진다. 호수와 호수를 연결하는 작은 폭포와 굽이굽이 돌고 돌아도 끝없이 맞아주는 초록 풀과 나무들, 그리고 호수에 비치는 초록빛이 어우러져 환상적이다. 여기에 폭포를 따라 이어진 통나무 길도 운치를 더한다. 통나무를 잘라 이어 만든 길은 폭포 속을 지나기도 하고, 물과 거의 맞닿아 있어 마치 호수 위를 걷는듯한 착각을 불러일으킨다. 이 길이 무려 18km나 이어진다.

또한 플리트비체 국립공원은 ‘세계에서 가장 아름다운 산중호수’라는 수식어에 걸맞게 아름다운 에메럴드 빛 호수들이 저마다의 자태를 뽐낸다. 총 16개의 크고 작은 호수가 그림처럼 펼쳐지는데 석회암 침전물로 생긴 호수의 신비스러운 색깔은 보는 이들의 감탄을 자아내기 충분하다. 어떤 호수는 울창한 숲이 투영돼 청록색이며, 어떤 호수는 수질이 너무 맑아 물속을 헤엄쳐 다니는 송어 떼들까지 훤히 들여다보인다.  

이곳 플리트비체는 보고 또 보아도 질리지 않을 한 편의 명작이다. 그래서 언젠가 또 오리라, 다짐하게 되는 곳이 바로 플리트비체다.

플리트비체도 충분히 황홀하지만, 크로아티아 여행에서는 최남단에 위치한 아드리아해 휴양지 ‘두브로브닉’(Dubrovnik)’에 이르러 감탄하는 이가 더 많다. 요즘 너도 나도 ‘죽기 전에 ○○○’ 시리즈를 읊어대는데, 플리트비체와 두브로브닉을 품은 크로아티아가 딱 그러하다. 죽기 전에 꼭 여행을 가보아야만 하는 아름다운 여행지!

떡갈나무와 참나무 숲을 뜻하는 ‘두브라바’란 말에서 이름이 유래된 두브로브닉은 긴세월 강대국들의 각축장이었으며, 한때 지중해를 도시의 붉은 깃발로 장식할 정도로 위세가 대단하기도 했다.

두브로브닉은 해안을 따라 축조된 성벽과 옛 시가지 전체가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으로 지정돼 있다. 아드리아해 푸른 바다를 끼고 오렌지 지붕 건물들이 오밀조밀 모여 있는 이 해안 도시를 두고 아일랜드 극작가 버나드 쇼는 “지상에서 천국을 찾으려면 이곳으로 가라”고 말했다. 영국 시인 바이런은 “아드리아해의 진주”라고 했고 크로아티아 시인 군둘리치는 “세상의 모든 금덩어리와도 바꾸지 않겠다”며 찬사했다.

크로아티아의 세 번째 명소는 황제의 도시 ‘스플리트’(Split)다. 두브로브닉에서 스플리트까지 이어지는 해안도로는 절벽과 지중해풍의 작은 마을을 만날 수 있는 유럽 최고의 드라이브 코스로 손꼽힌다.

스플리트는 수도 자그레브에 이어 크로아티아에서 두 번째로 큰 도시다. 1,700년전 로마의 디오 클레티아누스 황제가 권력을 버리고 선택한 도시이기도 하다. 

로마 황제는 아드리아해의 훈풍이 닿는 이 도시에서 여생을 보내고자 궁전을 지었다. 그것도 장장 10년에 걸쳐 그리스의 대리석과 이집트의 스핑크스를 가져다 꾸밀 정도로 애정을 쏟아부었다. 그래서 스플리트에서는 로마의 분위기를 느낄 수 있다.

 

▦숨은 보석, 발칸유럽

크로아티아는 넘치도록 아름답지만, 크로아티아 딱 한 나라만 여행하는 일은 드물다. 대개 주변국인 슬로베니아, 루마니아, 불가리아, 마케도니아, 알바니아 등을 엮어서 여정을 짠다. 여행 중 시간과 체력을 낭비하지 않으면서 효율적인 동선으로 여러 나라, 여러 명소를 둘러보는 것이 여행의 기술이다.

US아주투어는 루마니아로 들어가 불가리아, 마케도니아, 알바니아, 크로아티아, 슬로베니아, 이탈리아를 차례로 여행한다.  

●루마니아: 수도인 부카레스트(Bucharest)에서 이틀밤을 머물며 소설 ‘드라큘라’의 배경이 된 ‘브란성’, 루마니에서 가장 아름다운 수도원인 ‘시나이아 수도원’, 지상에서 인류가 세운 건물들 중 세 번째로 규모가 크며, 평양의 금수산 궁전을 모방한 초호화 ‘차우세스쿠 궁전’, 공산주의 몰락 후의 루마니아를 상징하는 ‘혁명광장’ 등을 둘러본다.  

●불가리아: 웅장한 산과 아름다운 자연을 품은 불가리아는 ‘발칸반도의 스위스’로 불린다. 발칸지역 교통의 요지이며 문화가 교차하는 수도 소피아(Sofia)에는 교회, 성당, 모스크가 어우러져 도시 전체가 상당히 독특한 색채를 띤다. 

오스만투르크 제국 시절 박해를 피해 건설된 ‘세인트 페트카 지하교회’는 돌담으로 만든 소박한 겉모습과 달리 화려한 내부가 놀라움을 자아낸다. 발칸반도에서 가장 큰 규모를 자랑하는 ‘알렉산드르넵스키 대성당’, 유럽 전체에서 가장 오래된 이슬람 사원 중 하나인 ‘바냐바시 모스크’ 등도 반드시 둘러봐야 할 명소다.

(213)388-4000

tourmentor@usajutour.com

 

여행 팁

US아주투어는 크로아티아와 발칸반도를 12일간 여행하는 상품을 새롭게 선보여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발칸반도의 절경을 가장 우아하게 만끽할 수 있도록 루마니아를 시작으로 불가리아, 마케도니아, 알바니아, 몬테네그로, 크로아티아, 슬로베니아, 이탈리아 8개국을 아름다운 아드리아해를 따라 여행한다. 

특히 마케도니아의 에메럴드 빛깔 오호리드 호수, 알바니아와 몬테네그로 시내투어, 이탈리아 베니스가 코스에 새롭게 추가돼 화제를 모았다.  

출발일은 3/16, 4/6, 4/20, 5/4, 5/17, 6/22. 4월초에 떠나는 여행에는 투어멘토인 필자가 동행해 고객들을 모신다.

 

 

‘사람’이 머문 곳에‘사랑’이 있다-크로아티아·발칸유럽
‘사람’이 머문 곳에‘사랑’이 있다-크로아티아·발칸유럽

유럽에서 가장 오래되고 수심이 깊은 오흐리드 호수. 투명하고 깨끗한 호수가 한눈에 내려다보이는 절벽에 자리잡은 성 요한 카네오 성당의 절경은 한 폭의 그림처럼 아름답다.

 

‘사람’이 머문 곳에‘사랑’이 있다-크로아티아·발칸유럽
‘사람’이 머문 곳에‘사랑’이 있다-크로아티아·발칸유럽

요정들이 사는 숲을 몰래 거니는 기분이 들 정도로 신비스러운 아름다움을 지닌 크로아티아의 ‘플릿비체 국립공원’.

 

 

댓글 0

의견쓰기::상업광고,인신공격,비방,욕설,음담패설등의 코멘트는 예고없이 삭제될수 있습니다. (0/100자를 넘길 수 없습니다.)

학교 총기테러 암시 글 올린 한인 기소

일리노이주 20대 남성‘허위 테러 위협’기소 일리노이주 버논힐스에 거주하는 20대 한인 남성이 학교 총격과 폭탄 테러 등을 암시하는 소셜미디어 게시물을 올린 혐의로 기소됐다. 버논

삼성, 미 금융시장 진출 신용 ‘갤럭시 카드’ 출시

삼성전자가 미 금융시장에 진출한다. 삼성전자는 바클레이스 은행과 제휴해 맞춤형 신용카드 ‘삼성 갤럭시 카드’를 출시한다고 20일 밝혔다. 연회비가 없는 이 크레딧카드는 삼성 제품을

“고객사 우선순위 오판”… IBM, AI 인프라도 안 팔렸다
“고객사 우선순위 오판”… IBM, AI 인프라도 안 팔렸다

■ 주가 25% 급락… 58년래 최악2분기 잠정 실적 예상치 밑돌아고객사“더 오르기 전 컴퓨팅 확보”추론특화 대형서버‘z17’마저 뒷전SW주 약세… 위기론은 과도 분석도   미국의

미·캐나다 ‘무역 전쟁’ 트럼프, 50% ‘관세폭탄’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20일 이웃이자 최우방인 캐나다의 제품 대부분에 대해 50% 추가 관세를 예고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캐나다의 미국산 제품 차별 대우를 근거로 캐나다의

위고비-마운자로 소송전… “비교광고 중단” vs “광고 문제없어”
위고비-마운자로 소송전… “비교광고 중단” vs “광고 문제없어”

노보 노디스크, ‘비만치료제’ 경쟁업체 일라이릴리 상대 소송 제기 제약업계에서 가장 주목받는 비만 치료 시장을 두고 대형 제약사 두 곳이 소송전에 나선다.CNBC 방송은 21일 덴

뉴진스, 데뷔 4주년에 민지 포함 4인 영상…활동 청신호 켜졌나
뉴진스, 데뷔 4주년에 민지 포함 4인 영상…활동 청신호 켜졌나

전속 분쟁 후 첫 공식 콘텐츠…어도어 "활동 계획·방식, 논의 마무리 뒤 발표"  걸그룹 뉴진스. 왼쪽부터 해린, 혜인, 민지, 하니[뉴진스 공식 인스타그램. 재판매 및 DB 금지

월드컵 하프타임쇼 노래 역주행…'다이너마이트' 스트리밍 13%↑
월드컵 하프타임쇼 노래 역주행…'다이너마이트' 스트리밍 13%↑

'다이 다이'는 25% 늘고, '에브리싱 할렐루야' 34% 급증잉글랜드 비공식 응원가 '원더월' 30년만 빌보드 핫100 재진입 BTS, FIFA 북중미 월드컵 하프타임쇼 출연(서

“옆사람과 허벅지 접촉 싫었는데” ‘최악의 좌석’ 없앴다…가운데 좌석 비운 이코노미석 공개
“옆사람과 허벅지 접촉 싫었는데” ‘최악의 좌석’ 없앴다…가운데 좌석 비운 이코노미석 공개

미국 유나이티드항공이 추가 요금을 내면 가운데 좌석 없이 더 넓은 공간을 이용할 수 있는 새로운 이코노미 좌석을 선보인다. 항공사는 승객 편의를 위한 서비스라고 설명하지만, 업계에

뉴저지주 “전산오류로 비시민권자 6천600명 유권자명부 등재”
뉴저지주 “전산오류로 비시민권자 6천600명 유권자명부 등재”

주지사 “실제 투표자 400명 미만…명부에서 즉시 삭제 지시” 국토장관 “뉴저지에 비시민권자 3만5천152명 유권자 등록 가능성” 뉴저지주가 전산시스템 오류로 미국 시민권이 없는

가족이민 모처럼 큰폭 진전
가족이민 모처럼 큰폭 진전

국무부, 8월 영주권문호 발표⋯2A순위 1년 7개월 풀려 가족이민 영주권 문호가 모처럼 큰 보폭을 내디뎠다.연방 국무부가 20일 발표한 8월 영주권 문호에 따르면 가족이민의 영주권

이상무가 간다 yotube 채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