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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트레스나 잦은 음주도 허리통증 유발

지역뉴스 | 라이프·푸드 | 2017-03-03 08:42:53

허리통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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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성 통증의 원인은 

허리통증은 근골격계 질환이다. 오랜 시간 반복적인 작업을 하거나,  좋지 않은 자세로 지속적인 생활을 한 결과물로 통증을 느끼는 정도까지는 상당한 시간이 걸린다. 박 원장은 “이전 병력이나 사고가 없었다면, 만성 허리 통증의 80~90%는 오래 지속된 나쁜 생활 습관들이 가장 큰 원인”이라 지적했다. 또한 “통증의 정도를 0~10까지 나눠 봤을 때, 0은 통증을 거의 못 느끼는 상태, 10은 가장 통증이 심한 상태다. 2~3 정도로 가벼운 통증을 느끼는 상태가 가장 위험하다. 평소 별로 통증을 느끼지 못하다가 통증을 느끼는 정도까지는 상당한 시간이 걸리는데, 경계를 넘게되면 극심한 통증이 올 수 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허리 통증의 직접적인 원인은 ▲외상 ▲교통사고 ▲잘못된 생활습관으로 인한 자세 이상 ▲나이 들어 생기는 퇴행성 변화 ▲허리 수술 후 요통 ▲염좌(근육에 생기는 염증) 등 다양하다. 

또한 앉아 있는 자세도 문제다. 오래 앉아 일하는 사무직의 경우는 같은 의자에 장시간 앉아 있거나, 양반다리 습관, 한쪽 다리를 꼬는 습관, 앉을 때 한쪽으로 기대 앉는 습관 등이 허리 건강을 해치는 습관들이다. 쪼그려 앉는 습관도 좋지 못하다. 

직업상 무거운 물건을 반복적으로 들어야 한다거나, 과도한 운동, 또 갑작스런 체중 증가 등도 원인들이다.

 

#스트레스나 잦은 음주도 허리 통증의 원인

박 원장은 “내부적인 스트레스나 잦은 음주(사진)도 원인”이라며 “술이 인체에 들어오면 아세트알데히드라는 독성물질로 변하는데, 세포나 혈관, 근육까지 손상시킬 수 있으며, 척추를 둘러싼 근육 조직에 침투해 근육통이나 염증을 가중시킬 수 있다. 이미 내부적 염증이 있다면 알코올 자체가 조그만 불씨에 휘발유를 들이 붓는 격이라 염증을 더 자극하는 원인이 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척추 주변 근육은 적당한 단백질을 영양분으로 사용하는데, 알코올 분해과정에서 척추나 근육에서 붙어야 할 단백질이 소모되며, 이런 과정이 자주 반복되면 뼈, 근육, 인대는 약해질 수 밖에 없다는 것.

스트레스 또한 근육 경직을 야기하며, 혈관 수축으로 인해 근육으로의 혈액 순환이 감소되고, 근육 긴장도가 높아지면서 약해진 허리 부분에 염좌나 근육통을 유발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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