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미시인 김은자(59·사진) 씨가 6년만에 세번째 시집 '비대칭으로 말하기'(현대시학)를 출간했다. 표제작 '비대칭으로 말하기'를 비롯해 '폐염전' '슬픈 아젠다' '차가운 마시멜로' '갈비뼈' 등 67편의 시를 담았다.
김 시인은 "2년 전 어머니를 여의면서 슬픔의 시간을 견디기 위해 혼신을 기울여 시를 썼다"고 소개했다.
문학평론가 박남희씨는 "호명과 침묵 사이에 존재하며 뿌리를 아이러니에 두고 있어서 반어와 역설의 어법이 돋보이는 시"라고 평했고, 공광규 시인은 "몸에 대한 비유와 삶에 대한 보편적 원리를 형상화했다"고 평가했다. 김 시인은 뉴욕에서 6년째 문학교실을 열면서 한국문학의 저변을 넓히는 데 앞장서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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