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을 상징하는 자유의 여신상에 지난 21일 ‘난민을 환영합니다'(Refugees Welcome)라고 적힌 대형 현수막이 걸려 화제가 되고 있다.
AP통신에 따르면 이날 오후 뉴욕에 위치한 자유의 여신상 발 밑에 ‘난민을 환영합니다'라는 현수막이 걸려 있는 것이 발견됐다. 현수막은 1시간 반 가량 여신상 앞에서 휘날리다가 철거됐다.
제리 윌리스 국립공원관리청(NPS)은 여신상 훼손 없이 현수막을 제거할 수 있다고 판단하고 철거 작업을 진행했다고 설명했다. 또 현수막을 건 사람이 누구인지 파악 중이라고 밝혔다.
NPS는 성명을 통해 “국가 기념물에 현수막을 거는 건 엄격히 금지돼 있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