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애틀랜타
이규 레스토랑
김성희 부동산
첫광고

“실례지만 몇 가지만 여쭤봐도 될까요?”

지역뉴스 | 부동산 | 2017-02-13 10:50:08

부동산,에이전트,선택,질문

구양숙 부동산표정원 융자미국 크래딧 교정

바이어의 노력이 주택 구입 성공의 첫 단추

경험^지역 전문가^상황별 대처 능력 등 문의

올해 밀레니엄 세대를 중심으로 한 첫 주택구입 수요가 증가할 것이라는 전망이다. 주택 구입 경험이 없는 첫 주택 구입자는 부동산 에이전트의 도움을 받으면 주택 구입이 수월해 진다. 현재 미국 내에 약 200만명의 부동산 에이전트가 있을 정도로 주변에서 한사람만 건너면 에이전트를 찾는 일은 그다지 어렵지 않다. 그러나 연결된 에이전트가 나에게 적합한 에이전트라고 할 수는 없다. 주택 구입을 성공으로 이끌어 줄 에이전트를 찾으려면 바이어 나름대로의 노력의 필요하다. 직접 찾았거나 주변에서 소개받은 에이전트에게 몇 가지 질문을 통해 솎아내는 절차가 주택 구입 성공의 첫 단추다. US 월드뉴스&리포트가 에이전트 선정에 도움이 될 만한 질문 항목을 정리했다.

■ 얼마나 오래 하셨어요?

가장 기본적이면서도 중요한 질문이다. 단순히 ‘몇 년’을 묻는 것보다 에이전트 입에서 스스로 활동한 햇수가 나오도록 질문하는 것이 핵심이다. 

단순히 경력이 오래 됐다고 해서 유능한 에이전트로 판단되는 것은 아니다. 그러나 에이전트 스스로가 판단하는 경력 기간을 파악해야 한다. 부동산 에이전트는 일정치 않은 수수료 수입에 의존하는 직업이다. 그래서 만약 불성실한 서비스를 제공했다면 오랜 기간 활동이 불가능하다. 오랜 기간 여러 상황을 경험한 에이전트는 앞으로 어떤 예측불가능한 일이 발생해도 잘 처리할 능력을 갖춘 것으로 볼 수 있다.

■ 평균 몇 명의 고객을 상대하나요?

이질문은 우회적으로 물어본 질문이다. 돌직구를 날리려면 ‘제 주택 구입을 도와주실 시간이 충분한가요?’ 라고 물어보면 된다. 담당 고객이 많다는 것은 에이전트의 능력이 그만큼 인정받고 있다는 사실이다. 

그러나 너무 여러 명을 상대하다보면 나에게 혹시 소홀하지 않을까라는 우려가 있을 수 있다. 능력이 뛰어나 여러명의 고객을 담당하는 에이전트가 적합하다고 판단되면 여러명을 동시에 담당하는 방법을 물어본다. 여러명의 에이전트와 팀을 이뤄 일을 진행하는 에이전트라면 담당 고객이 많아도 일을 맡겨볼 만하다.

■ 셀러 고객과 바이어 고객 비율은 어떻게 되나요?

에이전트라고 다 같은 에이전트가 아니다. 셀러에게 특화된 에이전트가 있는가 하면 바이어만 전문으로 상대하는 에이전트가 있다. 바이어 전문 에이전트에게 주택 구입을 맡기면 좋을 것 같지만 반드시 그렇지 않다. 셀러측 의도를 파악하지 못하면 주택 거래가 중간에 자꾸 끊기기 쉽다. 따라서 바이어는 물론 셀러를 상대한 경험이 모두 있는 에이전트가 주택 구입시에도 더 도움이 되는 에이전트다.

■ 어느 지역 전문인가요?

한 도시 내에서도 일정 지역을 중심으로 활동하는 에이전트도 있고 여러 카운티를 동시에 아우르는 에이전트도 있다. 활동 지역의 규모가 중간 정도인 에이전트와 일할 때 적합한 도움을 받을 때가 많다. 활동 지역이 넓은 에이전트는 깊이 있는 정보를 제공하기 힘들고 특정 지역에 국한된 에이전트는 너무 편협한 정보만 갖고 있을 때가 많다. 적어도 인근 몇몇 도시를 중심으로 활동하는 에이전트가 주택구입시 여러 옵션을 제공할 수 있다.

■ 팀으로 일하나요?

팀에 소속돼 일하는 에이전트는 고객에 여러 혜택을 제공할 수 있다. 자신의 담당 분야가 아닌 경우 팀 소속 다른 에이전트에게 조언을 받기도 한다. 일종의 시너지 효과인데 바이어가 팀 소속 에이전트와 일하게 되는 경우 확실히 해둬야 할 점이 있다. 계약을 맺은 에이전트만 통해서만 서비스를 받을 수 있는지 아니면 팀 소속 에이전트 전원에게 자문을 구할 수 있는 지 여부다. 여러명의 에이전트에게 도움을 받을 수 있을 때가 훨씬 유리하다.

■ 특수한 내 상황을 도와 줄 수 있나요?

주택거래시 여러 형태의 바이어들이 존재한다. 부동산 투자자, 첫 주택 구입자, 플리퍼 등으로 다양하다. 바이어 형태별로 주택 구입 접근 방식에 조금씩 차이가 있다. 

바이어별 특수한 주택 구입 상황을 잘 이해하고 처리할 수 있는 에이전트를 찾아야 한다. ‘전에 처리해 본 경험이 있다’는 식의 대답에 만족하지 말고 일반적인 주택 거래와 달리 발생할 수 있는 특수한 시나리오와 각 상황별 대응 방안에 대해서도 구체적으로 문의한다.

■ 고객과 주로 어떤 방식으로 연락하나요?

통신 수단이 너무 다양해졌다. 전화, 이메일, 문자, 소셜 네트워크 등 취향에 맞게 골라 사용할 수 있다. 에이전트와 고객간의 긴밀한 연락이 주택 구입 성공의 열쇠다. 긴밀한 연락을 취하기 위한 통신 수단이 중요한데 그렇게 하려면 에이전트, 고객간 통신 수단도 통일해야 한다. 에이전트가 얼마나 자주 고객에게 업데이트를 전달하느냐에 따라 고객의 만족도가 좌우된다. 업데이트 전달 방법과 횟수 등도 함께 물어본다. 

■ 함께 일하는 부대 업체들이 있나요?

일단 주택 거래가 시작되면 부대 업체 서비스가 필요하다. 대출은행, 융자 중개업체, 타이틀 보험업체, 에스크로 업체, 홈 인스펙션 업체, 터마이트 인스펙션 업체, 주택 수리 업체 등 다양한 업체의 도움이 절실하다. 

바이어의 필요에 맞게 에이전트는 분야별 업체 적어도 2곳 이상씩 소개해줄 수 있어야 한다. 고객이 업체를 선정하면 주택 거래 절차에 맞춰 지연 없이 각 업체의 서비스가 진행될 수 있도록 준비하는 것 역시 에이전트의 자질이다.

■ 추천서를 부탁해도 되나요?

에이전트의 입을 통해서만 듣는 에이전트의 자질만으로는 충분치 않다. 제 3자가 보는 에이전트의 자질도 알아볼 필요가 있다. 물론 칭찬 일색이겠지만 에이전트의 과거 고객들로부터 추천서를 받아보는 것도 에이전트의 평판을 알아보는 좋은 방법이다.

■ 저한테 할 질문 있나요?

가장 중요한 질문이다. 에이전트의 질문이 곧 의욕을 반영하기 때문이다. 고객에게 질문하지 않는 에이전트는 고객이 필요로 하는 서비스를 제공하기 힘들다. 고객이 어떤 요구사항이 있는지 꼬치꼬치 캐묻는 에이전트가 일할 준비가 된 에이전트다. 

<준 최 객원기자>

“실례지만 몇 가지만 여쭤봐도 될까요?”
“실례지만 몇 가지만 여쭤봐도 될까요?”

유능한 에이전트 선정이 주택 구입 성공의 첫 단추다. 여러 질문을 통해 나와 잘 맞는 에이전트를 고르는 작업이 중요하다.

댓글 0

의견쓰기::상업광고,인신공격,비방,욕설,음담패설등의 코멘트는 예고없이 삭제될수 있습니다. (0/100자를 넘길 수 없습니다.)

[애틀랜타 뉴스] 애틀랜타 성인물 소비 1위 도시 선정, 월드컵으로 애틀랜타 단기임대 숙소 급등, 해외송금 10만달러로 제한, 조지아의 다양한 뉴스부터 애틀랜타 한인 사회 동정까지! (영상)
[애틀랜타 뉴스] 애틀랜타 성인물 소비 1위 도시 선정, 월드컵으로 애틀랜타 단기임대 숙소 급등, 해외송금 10만달러로 제한, 조지아의 다양한 뉴스부터 애틀랜타 한인 사회 동정까지! (영상)

12월 둘째 주 애틀랜타 이상무 종합 뉴스는 꼭 알아야 할 조지아의 다양한 소식부터 애틀랜타 한인 동포 사회의 동정까지 전해드립니다. 맞춤형 성인물 소비 1위 도시로 선정된 애틀랜

FDA, 우울증 치료 '뇌 자극' 가정용 헤드셋 기기 첫 승인
FDA, 우울증 치료 '뇌 자극' 가정용 헤드셋 기기 첫 승인

플로 뉴로사이언스, 내년 2분기 출시…가격 70만원대 예상두뇌에 미세한 전류 전달해 자극…뇌과학 기술에 관심 커져  플로 뉴로사이언스의 우울증 치료 헤드셋[플로 뉴로사이언스(Flo

마이애미·인디애나의 이변…트럼프 '그립' 흔들리나
마이애미·인디애나의 이변…트럼프 '그립' 흔들리나

공화, 텃밭 선거 패배하고 선거구 조정도 부결…곳곳서 '이상신호'공화, 트럼프 강경 노선에 중도층 이탈 우려?…조기 레임덕 올까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재집권한 지 1년도

자동차 장기 융자, '84개월 할부의 두 얼굴'
자동차 장기 융자, '84개월 할부의 두 얼굴'

자동차 할부 1/4이 72개월 이상네거티브 에퀴티 문제 유의해야 자동차 딜러십에서 "차량 가격은 걱정 마세요. 월 페이먼트를 원하시는 금액에 맞춰드리겠습니다"라는 말을 들어본 적이

GSU, 새 야구장 곧 착공…새 스포츠 명물 기대
GSU, 새 야구장 곧 착공…새 스포츠 명물 기대

구ATL-풀턴 스타디움 부지2026년 가을께 완공 목표  조지아 주립대(GSU)가 구 애틀랜타-풀턴 카운티 스타디움 부지에 추진 중인 새 야구장 건설 공사가 곧 착공된다.GSU는

대큘라 HOA 주민에 벌금 40만 달러 부과 논란
대큘라 HOA 주민에 벌금 40만 달러 부과 논란

마당의 낙엽 치우지 않았다는 이유 등 귀넷카운티 대큘라의 한 서브디비전 HOA((주택 소유주 협회)가 마당의 낙엽을 치우지 않았다는 이유 등으로 총 40만 달러가 넘는 벌금을 부과

'올해의 교사' 출신 교사, 학생 구타 혐의 해고
'올해의 교사' 출신 교사, 학생 구타 혐의 해고

폭행교사 해고 후 체포 조지아주 록데일 카운티의 전 '올해의 교사'가 13세 학생을 신체적으로 폭행한 혐의로 기소됐다.학생 측 변호인단에 따르면, 코니어스중학교 멜빈 맥클레인 교사

교통위반 웨이모 처벌…조지아는 ‘회색지대’
교통위반 웨이모 처벌…조지아는 ‘회색지대’

잇단 스쿨버스 추월사례 불구규정미비로 솜방망이 처벌만 애틀랜타에서 운행 중인 웨이모 자율주랭차량의 잇단 정차 중 스쿨버스 추월 사례로 교통당국이 딜레마에 빠졌다. 이를 규제하거나

택배물건 훔치던 청소년에 총 쏜 집주인
택배물건 훔치던 청소년에 총 쏜 집주인

무력 정당성 놓고 논란 확산 애틀랜타의 한 주택단지에서 택배물건을 훔치려던 청소년 두 명이 집 주인이 쏜 총에 맞아 부상을 입는 일이 벌어졌다. 이 사건을 계기로 재산 보호를 위한

애틀랜타 월드옥타 송년회로 한 해 마무리
애틀랜타 월드옥타 송년회로 한 해 마무리

스타트업과 차세대 육성으로 명성이사장 리처드 한, 차세대 애나 유 세계한인경제무역협회(월드옥타) 애틀랜타지회(회장 썬 박)는 11일 스와니 엔지니어스(N-GINEERS) 사옥에서

이상무가 간다 yotube 채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