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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신의 성적·과외활동 등 냉철한 현실분석이 최우선

지역뉴스 | 교육 | 2017-02-11 10:35:40

대입가이드,입시전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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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가올 여름방학 플랜 등

장기계획만 제대로 세워도

놀랄만큼 점수향상 이어져

요즘 11학년 학생들에게 여러 대학에서 각종 홍보물을 보내며 자기 대학에 지원하라는 편지들이 가정에 배달되고 있다. 게중에는 제법 괜찮은 대학들도 있지만, 사실 상당수는 별로 관심이 가지 않는 대학들이 적지 않다.

아무튼 이런 편지들이 매일 집에 배달돼 오는 것을 보면서 학생과 학부모 모두 자신들이 이제 본격적인 수험생 신분이 되고 있음을 조금씩 몸으로 느끼게 되는 것이다.

내가 운영하는 ‘어드미션 매스터즈’에서는 예비 수험생들이 앞으로 걸어가야 할 길에 대한 종합적인 그림을 그려주는 중요한 행사를 오는 25일  LA 동양선교교회에서 개최하게 된다. 

매년 이를 개최하는 이유는 일종의 정신무장을 갖추도록 하는 한편 지원서를 제출하는 마지막 날까지 무엇을 어떻게 해야 하는 지에 대해 상세한 설명을 통해 이해하고, 계획된 준비작업들을 차질없이 진행하기 위함이다.

물론 이는 예비 수험생들마다 목표나 실력의 차이가 있기 때문에 이 자리에서 시시콜콜 설명한다는 것 자체가 불가능하다. 그래서 전반적인 그림에서 학생들이 해야 할 것, 그리고 알아둬야 할 것들을 정리해 보도록 한다.

우선 자신을 냉철하게 분석해 보는 것이 중요하다.

즉 자신의 성적과 그동안의 과외활동, 그리고 희망 대학과 전공 등을 펼쳐보고 현재를 바탕으로 할 때의 도전할 수 있는 가능성을 미리 점쳐 보는 것이다.

이를 언급하는 이유는 앞으로 벌어질 입시와 관련된 모든 일들에게 학생 자신이 중심이자 주인공임을 깨달아야 하기 때문이다. 누가 자신을 위해 해줄 수 있는 것은 아무 것도 없다는 명백한 현실을 깨닫고 자신의 인생이란 자동차를 스스로 운전해 가는 것과 마찬가지 임을 강조하기 위함이다.

만약 학교성적이 부족하다면 남은 시간을 어떻게 활용해야 끌어 올릴 수 있는지를 분명히 분석하고 당장 실천해 나가야 한다.

그리고 SAT 또는 ACT와 같은 대입 평가시험을 이미 치렀는데 점수가 기대 이하이거나, 한 번도 치르지 않았을 경우 어떤 계획을 세워 시험준비를 할 것인지에 대해서도 고민해야 한다. 

점수가 낮다고 매번 응시하는 것은 당연히 좋은 선택이 아니다. 자신의 장단점을 분석하고 부족한 부분을 보충할 수 있는 시간을 가진 뒤 재응시하는 것이 점수를 올릴 수 있는 방법이라고 할 수 있다. 결국 이는 몇달 뒤 다가올 여름방학 플랜을 어떻게 세워야 하는지와 관련이 있다. 지금부터 장기플랜을 세우라는 뜻이다. 이것만 제대로 해도 점수는 놀랄 만큼 높일 수 있음은 물론이다.

또 변변한 과외활동을 한 것이 없을 경우에는 지금부터라도 자신이 좋아하는 것, 관심이 많은 분야를 선택해 참여할 것을 강력히 권한다. 시간이 없다고 아무거나 지원서에 한 줄 올리기식보다는 그래도 뭔가 자신에게 의미있는 것을 선택하는 것이 중요하다.

물론 이 글을 읽는 학생이나 학부모들 가운데는 이미 오래 전부터 준비를 해오고 있는 경우도 있을 것이다. 이런 학생들은 플랜을 더욱 현실화 시켜 속도를 내는 것도 바람직하다. 다시 말해 성적이나 과외활동, 대입평가시험 등에서 나름대로 목표에 근사치를 만들어 놓았을 경우 지금부터 입시준비를 본격화 하라는 것이다.

자신이 원하는 대학과 전공을 좁혀가면서 에세이 작성을 하나씩 준비해 간다면 여름방학과 그 이후의 시간이 훨씬 여유롭게 다가올 수 있을 것이기 때문이다.

이 글의 맨 앞에서 언급했던 대학들의 홍보물과 관련해 나는 다음과 같은 점들을 학생과 학부모들에게 조언해 주고 싶다.

캘리포니아 주에 거주하는 학생들의 경우 지원할 대학은 크게 두 그룹으로 나뉠 수 있다고 하겠다. 공립대학을 지원한다면 당연히 UC계열과 칼스테이트란 한 그룹이 있고, 나머지는 동부를 중심으로 한 사립대학이라고 할 수 있는 것이다. 

대부분의 타주 주립대학들은 UC와 마찬가지로 주 거주자와 타주 거주자의 학비에 차이를 두고 있다. 이는 특별한 이유가 없는 한 캘리포니아 주 거주자가 타주 공립대학을 지원하는 것이 간단히 결정할 수 없는 문제가 아니란 얘기다. 

반면 사립대라도 학비나 거주 환경, 전공 제공 등 여러가지 요소를 따져봐야 하기 때문에 신중해야 한다.

여기서 꼭 강조하고 싶은 것은 미국에는 많은 4년제 대학들이 있는 만큼 너무 스트레스를 받지 말라는 것이다. 물론 꿈의 대학에 입학하는 것을 목표로 세우는 것은 지극히 바람직한 자세지만, 설령 그 목표가 이뤄지지 않더라도 대안으로 선택할 수 있는 대학들이 많다는 의미다. 

그래서 대학을 리서치할 때도 시야를 넓혀 정말 자신에게 잘 어울리는 대학이 어디에 있는지를 꼼꼼하게 찾고, 비교해 보는 것이 중요하다

최상위권 대학을 노리는 학생들에게는 이 조언이 그리 가슴에 와 닿지 않을 수 있겠지만, 인생이란 커다란 그림에서 현재의 자신이 너무 부족하다며 모든 것을 부정적으로 생각하는 것은 옳지 않음을 학생들은 깨달아야 한다.

너무 비관하는 것도, 너무 자신에게 나태해 지는 것도 좋은 게 아니다.

학생들은 저마다 자신의 독특한 관심과 특별함을 가지고 있다. 이를 어떻게 발전시키느냐가 결국 훗날 인생의 성공 여부를 좌우하게 된다.

이제 학생들은 입시전쟁으로 향하는 자동차의 운전자가 됐다. 자신이 속도를 얼마를 내고, 어느 방향으로 핸들을 돌리느냐에 따라 목적지가 달라질 수 있다. 자신감을 갖고 자신이 원하는 방향으로 차를 몰 때 원하는 결과를 얻을 수 있다.

여러분의 미래는 여전히 많은 기회가 기다리고 있다는 사실을 항상 기억하길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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