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정은 교수,5월15일 취임
재정난,학생난 극복이 과제
버지니아대(UVA) 인문예술대학원장인 한인 우정은(58·사진·미국명 메러디스) 교수가 100여년 전통의 사립 여자대학인 스윗 브라이어대(Sweet Briar) 총장이 됐다.
7일자 워싱턴포스트에 따르면 우 교수는 5월15일부터 버지니아 린치버그 인근에 위치한 스윗 브라이어대 총장으로 공식 취임한다.
스윗 브라이어대는 역사는 오래됐지만 2015년 학교 폐쇄를 선언할 정도로 학생수 감소로 인한 극심한 재정난에 시달려와 우 신임 총장은 학교의 재정난을 극복하고 학교를 더욱 발전시켜야 하는 막중한 과제를 맡게 됐다. 우 교수는 “스윗 브라이어 대학은 뛰어난 리버럴 아트 교육과 소규모의 집중적인 특성화된 교육, 아름다운 교정 등이 장점”이라며 “비록 앞에 큰 도전이 놓여 있지만 사랑하는 학교와 함께 일하게 돼 기쁘다”고 말했다.
우 총장의 취임 후 목표는 신입생을 180명으로 늘리는 것이다. 서울 태생인 우 신임총장은 미시건대 교수 등을 거쳐 2008년부터 버지니아대 대학원장을 맡아왔다. <박광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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