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 중심부에 곧 설립...디자인·문구 확정
샌프란시스코 중심부에 위치한 스퀘어팍에 들어설 예정인 위안부 기림비 설립을 위한 준비작업이 마무리되면서 기림비 설립이 본격화 될 전망이다. <사진>
가주한미포럼 김현정 사무국장은 6일 “샌프란시스코 시 예술위원회 전체회의에서 기림비 디자인과 함께 설명문구를 만장일치로 최종 확정했다”고 밝혔다. 기림비 동판에 새겨질 문구는 “1931년부터 1945년까지 일본군에 한국과 중국 등 아시아·태평양 13개국 여성과 소녀 수십만 명이 위안부로 끌려가 고통을 당했다”는 역사적 사실이 서술된다.
기림비에는 또 “전쟁 과정에서 전략적 차원에서 자행된 성폭력은 정부가 책임을 져야 하는 인류에 대한 범죄”라는 내용도 포함해 일본 정부의 반성과 사과 촉구를 드러냈으며, “우리는 제2차 세계대전 중 자행된 고통의 역사가 잊힐 것이라는 사실이 가장 두렵다”라는 위안부 할머니의 유언도 담았다.
기림비 디자인은 영국 출신으로 캘리포니아주 카멜에서 활동하고 있는 유명 조각가 스티븐 와이트의 ‘여성 강인함의 기둥’이 선정됐다. 이 기림비는 세 명의 어린 소녀들이 서로 손을 잡고 둘러서 있고, 이를 할머니가 바라다보는 형상이다. 샌프란시스코 시정부는 일본 오사카시의 위안부 기림비 설립 중단 요구를 거절한 것으로 알려졌다. <김철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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