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애틀랜타
경동나비
엘리트 학원
첫광고

대세가 된 ACT “고득점 비결 의외네”

지역뉴스 | 교육 | 2017-01-30 10:14:46

ACT,준비,고득점

구양숙 부동산표정원 융자누가 스킨 케어

교과과정 기반으로 한

사실에 입각한 문제 대부분

학교수업만 충실히 해도 

고득점 획득에 어려움 없어

미 전국적으로 2013년을 기준으로 ACT를 보는 학생이 많아지면서 SAT가 새로 개정됐을 정도로 ACT의 비중은 날이 갈수록 높아지고 있다. 수년전만 해도 남가주 지역의 한인학생들 가운데 상당수는 SAT를 대입표준학력고사로 준비했지만 이제는 ACT를 보는 학생이 크게 늘어난 것으로 추정되고 있는 가운데 SAT 학원에서 조차도 ACT 반을 따로 만드는 등 ACT를 준비하는 학생이 차츰 증가세를 보이고 있다. 특히 전국적으로 이미 ACT를 보는 학생들의 숫자가 SAT에 비해 2만여명 정도 더 많아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난 가운데 ACT에 대한 관심이 날이 갈수록 높아지고 있다. 

ACT는 American College Testing의 약자로 SAT I과의 가장 큰 차이점은 SAT I 에 없는 과학과목이 있다. 시험과목은 영어(English), 수학(Math), 독해(Reading), 과학(Science) 네 과목이며 작문(Writing) 과목은 옵션이지만 UC 계열을 비롯한 많은 대학이 작문 과목을 반드시 치를 것을 요구한다. 작문을 뺀 4과목은 총 215문제이며 모두 사지선다형이다. SAT 보다 더 많은 학생들이 치루고 있는 ACT 시험을 어떻게 준비할 지에 대해 알아본다.

■ ACT 시험은

ACT(American College Testing)는 미국대학입학시험이다. SAT와 같이 매년 세계적으로 150만명 이상의 학생들이 ACT시험을 치른다. SAT는 동부, 서부 학생들이 선호하는데 비해 ACT는 중부쪽에서 주로 선호해 왔다. 그러나 이제는 모든 대학들이 둘중 어느 성적이건 인정하고 있는 실정이다. ACT는 영어, 수학, 독해, 그리고 과학 시험으로 이루어져있다.

■ ACT를 구성하는 4가지 시험

ACT는 총 215 문제의 사지선다형(multiple-choice) 시험으로 3시간25분이 소요된다.

▲영어(English): 문법과 어휘력은 원어민 고등학교 수준을 요구한다.

시험시간 45분에 총 75문제가 주어진다.

▲수학(Mathematics): 계산기 사용이 허용된다. 시험시간 60분에 총 60문제가 주어진다.

▲독해(Reading Comphension): 장문을 읽고 이해력을 시험하는 문제들이 출제된다. 시험시간 35분에 총 40문제가 주어진다.

▲과학(Science): 생물학, 화학, 물리학, 지구과학 등에 관련된 문제들이 출제된다. 시험시간 35분에 총 40문제가 주어진다. 각 부분은 36점 만점으로, 4과목의 평균을 낸 후 총점(Composite Score)이 계산된다. 예를 들어, 어떤 학생이 영어 30점, 수학 27점, 독해 24점, 과학 28점을 받았으면 총점(Composite Score)은 (30+27+24+28)/4=27.25 => 27점이다.

작문은 옵션으로 30분동안 주어진 토픽에 대해 에세이를 써야 하는 데 고등학교 영어 클래스 수업내용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

■ 시간안배 중요

ACT는 이처럼 5개의 큰 영역으로 나눌 수 있는데 쓰기 영역을 하지 않는다면 2시간55분, 쓰기 영역을 한다면 3시간25분이 소요되며 감점제도는 없다.

ACT는 한 문제를 푸는데 주어지는 시간이 적기 때문에 시간배분이 아주 중요하다. ACT에서는 학생들이 문제를 얼마나 빨리 풀 수 있느냐도 보는 것이다. 지문을 읽는다거나 문제를 푸는데 많은 시간이 필요한 학생이라면 ACT가 불리하다고 볼 수 있다.

■ ACT 시험분석 방식 변화

학생의 수학능력과 취업능력 측정을 보강하는 방향으로 ACT 성적표 분석이 확대되었다.

각 분야 36점 만점인 점수 체계는 종전대로 유지되면서 추가되는 새로운 점수들은 ▲수학, 과학 분야를 통합한 STEM(Science, Technology, Engineering, Math) 점수 ▲읽기, 쓰기에 근거한 영어 점수 ▲커리어 성공에 필요한 요소 측정 ▲독해력 측정 ▲선택사항인 작문점수의 세부 분석이 더해졌다.

■ ACT 최신 동향

ACT는 교과과정을 기반으로 한 학문적 지식을 요구하는 시험이라 학과수업에 충실하면 고득점 획득에 큰 어려움이 없고 시험문제를 분석해 보면 사실에 입각한 문제가 대부분이다.

많은 명문 대학들이 SAT I과 SAT 서브젝트 테스트(SAT II) 시험점수를 제출하는 대신 작문이 포함된 ACT 점수만을 요구하고 있어 학생들이 부담을 덜 수 있다.

■ ACT의 특징

ACT는 영어, 수학, 독해, 과학 및 선택사항인 작문으로 구성되어 있다. 한인 학생에게 유리한 수학, 과학과목이 포함되어 있기 때문에 상대적으로 높은 점수를 받을 수 있다. 그러나 ACT도 단점이 있다. 일단 수학문제가 SAT보다 어렵다. 

ACT는 교과과정에 근거한 학문적 지식을 요구하는 시험이기때문에 학과수업에 충실하면 좋은 점수를 얻을 수 있다.

SAT는 수학문제가 대수II(algebra II)까지 나오는데 ACT는 삼각함수(trigonometry)와 기초 미적분학(pcalculus)도 포함된다. 또한 SAT에 비해 주어진 시간 안에 ACT 시험을 마치지 못하는 학생들이 많은 것으로 집계됐다.

<2면에 계속·박흥률 기자>

■ ACT 응시 요령

전문가들에 따르면 ACT는 10학년이나 11학년에 연습 삼아 실전시험에 응시할 수 있고, 이런 실전을 통한 연습으로 시험 치기 요령을 터득한 뒤 만족할 만한 점수가 나올 때 대학에 제출할 수 있기 때문에 PSAT와 SAT 그리고 ACT를 번갈아가면서 도전하는 것도 대학입시 전략의 하나가 될 수 있다. ACT를 응시할 때는 선택사항인 작문을 포함시키는 것이 바람직하다.

ACT는 학교 교과과정에 충실한 학생이라면 11학년 여름방학에 준비하여 비교적 짧은 시간 안에 고득점을 올릴 수 있다. ACT는 방대한 양의 지식이 얼마나 습득되었는 지를 보는 시험이기 때문이다. ACT에서 고득점을 얻는다면 고등학교에서 배운 방대한 지식을 잘 이해하고 있다는 것을 증명하는 것이 된다. ACT는 몇몇 대학을 제외하곤 가장 높은 성적만을 골라서 지원 대학에 보낼 수 있다.

ACT를 응시한다면 11학년 봄 학기 때 시험을 보는 것이 좋다고 전문가들은 조언한다.

ACT가 커버하는 고등학교 교육과정을 모두 마쳤고 점수가 기대에 못 미치게 나올 경우 12학년 때 재도전할 수 있기 때문이다.

가장 효과적인 준비방법은 고등학교 때 가능하면 도전적인 대입준비 과목들을 택해 좋은 성적을 받는 것이다.

■ SAT에 없는 과학 공략법

모두 40문제로 주어진 시간은 35분이다. 과학영역에서는 화학, 생물학, 물리학 등에 관한 지식을 테스트하는 것이 아니라 지문과 시험방법에 얼마나 비평적으로 접근하는지를 테스트한다. 따라서 화학, 물리 등의 레벨이 AP 수준이 아닐지라도 기본적인 개념을 바탕으로 이해력, 분석력, 문제해결 능력에 관한 질문들이 출제되기 때문에 문제 푸는 기술을 배울 필요가 있다.

■ ACT의 작문영역 공략법

한 주제가 주어지고 SAT보다 5분이 긴 30분이 주어진다. 꾸준히 신문이나 책 혹은 잡지 등을 많이 읽는 것이 도움이 된다. 주제의 정의나 문제를 바라보는 관점에 대한 주제들이므로 주제에 초점을 맞춰 본인 생각을 발전시켜 논리적으로 쓰면 좋은 성적을 받을 수 있다.

■ 영어실력 길러야

기본적으로 영어 실력을 쌓는 공부를 더욱 열심히 해야 할 것이다. 영어 실력을 위해 많이 읽어야 하고, 여러 가지 유형의 글쓰기 능력을 키워 나가야 한다. ACT에서 추구하는 시험의 형태가 점점 영어 실력을 중요시하기 때문이다. 기초 실력이 튼튼하지 않으면 시험이 바뀔 때마다 또 다른 시험 준비를 해야 할 뿐만 아니라 좋은 성적도 기대할 수 없다.

■ 너무 일찍 시작할 필요는 없다

10학년이 끝나고 어느 정도 고등학교에서 학업성취가 되어 있는 상태에서 공부를 시작하는 것이 맞다. 무조건 일찍부터 준비해야 한다는 생각은 고등학교 때 지식습득보다는 시험준비를 위한 시간이 되어버릴 우려가 있다.

■ 자신에 맞는 공부 방법을 찾는다

학원을 등록하든 혼자 공부하든 아니면 스터디 그룹을 결성하든 본인에 맞는 공부 스타일을 찾는다.

1. 이 시험을 주관하는 ACT Inc.의 웹사이트 www.act.org를 방문, 문제유형을 파악한다. 

즉 모의고사를 많이 본다. 시험을 많이 봐 볼수록 당연히 문제유형에 익숙해지게 마련이다

2. 공식 CD 롬인 Active pp을 구입해서 공부한다.

Active pp Personal Edition the Official Electronic Guide to the ACT Assessment

를 구입해서 공부하는 방법도 있다.

3. 관련 책자를 구입해서 준비한다. 

프린스턴 리뷰, 캐플런, 배론스 등 ACT 준비를 위한 많은 교과서들이 있다.

4. 학과공부를 열심히 한다.  

ACT는 학과목을 중심으로 문제가 나오기 때문에 학교 공부에 충실해야 한다. 

대세가 된 ACT   “고득점 비결 의외네”
대세가 된 ACT “고득점 비결 의외네”

ACT에 응시하는 학생이 SAT 시험을 보는 학생 수를 능가하고 있는 가운데 ACT에서 고득점을 얻기위해서는 학교의 학과 공부에 충실한 한편 ACT 시험의 특성을 잘 파악해 사전에 대비하는 노력이 필요하다.                                                                                             

댓글 0

의견쓰기::상업광고,인신공격,비방,욕설,음담패설등의 코멘트는 예고없이 삭제될수 있습니다. (0/100자를 넘길 수 없습니다.)

비인간적 대우 만연, 풀턴카운티 구치소 현실
비인간적 대우 만연, 풀턴카운티 구치소 현실

비위생적 환경과 과도한 무력 사용풀턴 카운티 구치소 내 폭력 증가  풀턴 카운티 구치소 수감자들이 영양실조 및 폭력 등의 문제로부터 보호받지 못하고 있다. 연방 관리국은 풀턴 카운

자동화 물류 센터 조지아에 입성...'300개 일자리' 창출
자동화 물류 센터 조지아에 입성...'300개 일자리' 창출

조지아, 자동화 물류 혁신의 중심지로 부상1억 4,400만 달러 투자...2025년부터 운영  AI 기술을 통한 자동화 물류 서비스 센터가 조지아에 들어설 예정이다. 그린박스 시스

전기차 보조금 폐지 계획에 조지아 관련 당사자 반응 제각각
전기차 보조금 폐지 계획에 조지아 관련 당사자 반응 제각각

주정부 “별 영향 없을 것”무시현대차 “사업계획  차질”우려리비안 “수혜모델 없어” 덤덤  도널드 트럼트 대통령 당선인 정권인수팀이  전기차 보조금 폐지를 계획하고 있다는 로이터

뺑소니 사망사고 낸 아마존 배달원 기소
뺑소니 사망사고 낸 아마존 배달원 기소

차량서 마약도 발견돼 12일 저녁, 체로키 카운티에서 뺑소니 사망사고를 일으킨 아마존 배달원 런던 베스트(남, 24세)가 기소됐다. 체로키 카운티 보안관실 관계자에 따르면, 사고

조지아 출신 콜린스, 트럼프 내각 보훈부장관 지명
조지아 출신 콜린스, 트럼프 내각 보훈부장관 지명

전 주, 연방하원의원 역임해 트럼프 열열한 지지자 활동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당선자는 14일 조지아주 게인스빌 출신의 더그 콜린스(Doug Collins) 전 연방하원의원을

샘 박 의원 민주 원내총무 다시 한번
샘 박 의원 민주 원내총무 다시 한번

조지아 민주당 차기지도부 선출5선 박의원,경선 끝에 연임성공  조지아 하원 민주당 원내총무에  샘 박<사진> 의원이 연임됐다.조지아 민주당은 14일 비공개 회의를 통해

조지아도 ‘꽃매미’ 경계령
조지아도 ‘꽃매미’ 경계령

지난달 풀턴서 성충 발견강력한 생태계 교란해충농작물 등에 심각한 위협 조지아 전역에 강력한 생태계 교란종인 흔히 중국매미로 불리는 꽃매미 경계령이 내려졌다.조지아 농업부는 지난달

〈부고〉전 한미장학재단 남부지부 회장 김용건 박사 별세
〈부고〉전 한미장학재단 남부지부 회장 김용건 박사 별세

8일 별세, 30일 11시 추모식 한미장학재단 남부지부 회장을 역임한 김용건 박사(사진)가 지난 8일 애틀랜타 남부지역 존스보로 소재그의 자택에서 별세했다. 향년 95세.1928년

우수 리터러시 교육 귀넷 학교 12곳 선정
우수 리터러시 교육 귀넷 학교 12곳 선정

리터러시 교육, 학생들 삶의 초석 다진다학생들의 읽기와 이해력 향상에 기여 조지아 교육부(GaDOE) 2023년부터 올해의 우수 리터러시 교육 학교에 귀넷 카운티 12곳 학교가 선

노인회·미션아가페, 귀넷 보조금 지원기관 확정
노인회·미션아가페, 귀넷 보조금 지원기관 확정

노인회 9만4,657달러, 미션아가페 3만7,840달러 귀넷카운티 정부는 중요한 필요를 충족하는 한인단체 두 곳을 포함 65개 비영리 단체를 선정해 비영리 단체 역량 강화 보조금

이상무가 간다 yotube 채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