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애틀랜타
첫광고
김성희 부동산
이규 레스토랑

"폭력없는 하늘나라서 훨훨 날아다니렴”

미주한인 | | 2017-01-30 18:18:50

현수의나비

구양숙 부동산표정원 융자미국 크래딧 교정

미국인 양부 폭력에 사망한 현수 추모

입양아 출신 클레멘트씨 조각상 만들어

서울 정신지체 장애우학교에 설치 예정

지난 2013년 메릴랜드의 미국인 가정에 입양됐다가 4개월 만에 양부의 폭력으로 안타깝게 세상을 떠난 한인 입양아 현수(당시 3세)를 추모하는 조각상이 한국의 장애우 특수학교에 세워진다. 

‘현수의 나비’란 이름이 붙여진 이 조각상을 제작한 사람은 현수와 같은 입양아 출신의 토마스 클레멘트씨. 현재 의료기기 업계에 종사하는 클레멘트씨는 뉴욕 중견 화가인 부인 김원숙씨의 도움을 받아 조각상을 완성했다. 

이들 부부가 조각을 만들기로 결심한 것은 지난해 7월 현수를 살해한 양 아버지에 대해 12년형의 경량이 주어진데 대해 사회적으로 파장이 일면서다. 당시 입양아 단체들 뿐 아니라 미국내 인권단체들은 미숙아로 태어나 정신 지체를 앓았던 한 아이의 목숨을 무자비한 폭행으로 빼앗아간데 대해 너무 적은 형량이 주어졌다며 비난의 목소리를 높였다. 

이에 자신 역시 한인 입양아로서 깊은 슬픔을 느낀 클레멘트씨는 현수를 위한 추모 조각상을 만들어 주고 싶다고 제안했고 화가인 부인 김씨의 도움으로 청동으로 만든 1미터 높이의 조각상 ‘현수의 나비’를 완성하게 됐다. 

클레멘트씨는 “나비가 누에고치에서 벗어나 하늘을 자유롭게 날아다니듯이 현수가 하늘나라에서 자유롭게 뛰어다니며 행복하길 바라는 마음에 조각상을 만들게 됐다”며 “현수의 죽음은 너무나 슬프고 안타까운 일이지만 조각상을 보면서 다른 입양아들이 조금이나마 위안을 얻길 바란다”고 말했다. 

조각상 ‘현수의 나비’는 서울시 서초구 내곡동에 있는 특수학교 ‘다니엘 학교’의 교정에 설치될 예정이다. 조각상은 2월 중 한국으로 보내지고 3월 말 김씨 부부가 방문해 조각상을 세우게 된다. <김소영 기자>

"폭력없는 하늘나라서 훨훨 날아다니렴”
"폭력없는 하늘나라서 훨훨 날아다니렴”

토마스 클레멘트씨가 조각상을 만들고 있는 모습(왼쪽)과 완성된 조각상 ‘현수의 나비’.

댓글 0

의견쓰기::상업광고,인신공격,비방,욕설,음담패설등의 코멘트는 예고없이 삭제될수 있습니다. (0/100자를 넘길 수 없습니다.)

“이럴 땐 어떡하지?”… AI 조언 구하는 건물주 늘어
“이럴 땐 어떡하지?”… AI 조언 구하는 건물주 늘어

부동산 규정 해석 의뢰 많아법적 책임은 결국 건물주가부동산 변호사 조언이 안전 최근 AI에 임대 규정 해석을 의뢰하는 개인 건물주가 늘고 있다. 자칫 잘못된 해석이 나올 수 있고,

집값과 이자율만 따지면 ‘낭패’…‘재산세·주택보험료’ 확인을
집값과 이자율만 따지면 ‘낭패’…‘재산세·주택보험료’ 확인을

‘재산세·보험료’ 포함 상환액감당 가능 주거비부터 계산매매 후 예상되는 재산세 파악 최근 보험사들이 지붕 상태 확인 등 심사 기준을 까다롭게 운영 중이다. 지붕, 창문, 조경 등을

옥스퍼드대에 울려 퍼진 K팝…"상상도 할 수 없는 일"
옥스퍼드대에 울려 퍼진 K팝…"상상도 할 수 없는 일"

3천700억원 기부받은 인문관 일반 개관식 K팝 콘서트장 방불한국학센터 출범도 공식 발표…"한국학 관심 격세지감"  25일 영국 옥스퍼드대 슈워츠먼 인문학센터 일반 개관식에서 K-

"성실한 동창이었는데" 트럼프 만찬장 총격범 명문대 조교 출신
"성실한 동창이었는데" 트럼프 만찬장 총격범 명문대 조교 출신

캘리포니아 출신 31세 남성 용의자 현장 체포…칼텍 동문들 큰 충격  25일 트럼프 만찬장 총격범 용의자 콜 앨런 추정 졸업사진[링크드인 발췌. 연합뉴스 자료사진 재판매 및 DB

방탄소년단, 탬파서 북미 투어 시작…12개 도시 31회 공연
방탄소년단, 탬파서 북미 투어 시작…12개 도시 31회 공연

4년만 미국 콘서트…미 방송사 "8억~9억 달러 경제효과 창출"  그룹 방탄소년단 북미 투어 포스터[빅히트 뮤직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그룹 방탄소년단(BTS)이 25∼26

법무장관 대행 "총격범, 대통령 노렸을 가능성"
법무장관 대행 "총격범, 대통령 노렸을 가능성"

"기차로 캘리포니아서 시카고 거쳐 워싱턴DC로…힐튼 호텔 투숙"  백악관 만찬 총격 사건 용의자[트럼프 대통령 트루스소셜. AFP 연합뉴스 자료사진. 재판매 및 DB 금지] 토드

트럼프 “용의자 단독범행인듯…이란과 무관할 것으로 생각”
트럼프 “용의자 단독범행인듯…이란과 무관할 것으로 생각”

“미국인들, 오늘 사건 계기로 차이 평화롭게 해결해나가야”  기자회견하는 트럼프 대통령 [로이터]  기자회견하는 트럼프 대통령 [로이터]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은 25일 백악관 출

백악관기자단 만찬장서 산탄총 무장괴한 총격…트럼프 무사대피
백악관기자단 만찬장서 산탄총 무장괴한 총격…트럼프 무사대피

총성 울리자 참석자들 테이블 아래로 피신…트럼프 부부와 밴스 등 부상 없어 트럼프 “비밀경호국 등이 훌륭하게 임무 수행…용의자는 체포” FBI “산탄총으로 무장한 괴한이 보안 뚫으

하루 단 2분 운동이 수명 늘린다… 고강도 짧은 활동의 힘
하루 단 2분 운동이 수명 늘린다… 고강도 짧은 활동의 힘

■ 워싱턴포스트 특약 ‘전문의에게 물어보세요’짧지만 강한 움직임, 만성질환·사망 위험 낮춰계단 오르기·빠른 걷기 등 일상 속 활동도 효과나이 들수록 강도 중요…근력·심폐 기능 유지

성인 10명 중 1명 ‘LGBTQ+’ (성 정체성)
성인 10명 중 1명 ‘LGBTQ+’ (성 정체성)

양성애자 증가세 가팔라성소수자 절반 이상 양성애젊은 여성 LGBTQ+ 급증‘민주당·도시주민’ 비율도 ↑    여론조사 기관 갤럽의 조사에서 미국 성인의 9%는 스스로를 동성애자,

이상무가 간다 yotube 채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