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주한미포럼·한인단체
범종교단체 공동 참여
한국과 중국에서 별세한 위안부 피해 할머니들을 위한 추모제가 지난 27일 캘리포니아 글렌데일 평화의 소녀상 앞에서 열렸다.
가주한미포럼은 이날 글렌데일 평화의 소녀상에 분향소를 마련하고 지난 12월 세상을 떠난 박숙이(93) 할머니와 올해 1월 별세한 박차순(94), 리 펭 하이 할머니를 추모했다.
이날 행사에는 불교, 기독교, 천주교 등 범종교단체가 공동으로 참석해 안타깝게 세상을 떠난 위안부 피해 할머니들을 추모했으며, 미주 삼일 여성 동지회와 세계 한민족 여성 네트웍 등 한인 단체 관계자들도 참석해 헌화하고 할머니들의 넋을 기렸다.
김현정 가주 한미포럼 사무국장은 “2013년부터 별세하신 위안부 피해 할머님들을 추모하는 시간을 가지고 있는데 이렇게 한분 한분 세상을 떠날 때면 가슴이 너무 아프다”며 “이 분들의 아픔이 절대로 잊혀지지 않도록 위안부 피해상을 알리기 위해 더욱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황두현 인턴기자>

27일 글렌데일 평화의 소녀상에서 관련 단체 및 종교계 관계자들이 추모제를 갖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