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넬대, 최명근 박사 학장 선임
코넬대 의과대학 학장에 한인 1.5세인 최명근(57·사진) 박사가 임명됐다.
코넬대는 17일 최 박사를 코넬대 이사회 표결을 거쳐 학장으로 선임했다고 공식 발표했다. 한인이 아이비리그 대학의 의과 대학장에 임명되기는 처음이다.
최 신임학장은 “의과대 학생들과 교수진들과 함께 인류 건강을 위한 의료기술 개발, 참다운 의료 교육을 위해 함께 노력하겠다”고 소감을 전했다.
중학교 1학년 때 미국으로 건너온 최 박사는 1984년 메릴랜드주 루이스빌 의대를 졸업했다. 이후 존스홉킨스·예일대·피츠버그대 의대와 하버드 의과대 교수를 지냈다. 최 학장의 부친 최영수 박사는 아시아 최초로 심장절개 수술에 성공한 흉부외과 전문의이며, 큰아들 진웅 씨까지 3대가 의사의 길을 걷고 있다. 그의 부인 매리 최 씨도 하버드 의대(신장학) 교수다. <김소영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