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애틀랜타
이규 레스토랑
김성희 부동산
첫광고

공화·민주 오바마케어 폐지 놓고 본격‘기싸움’

미국뉴스 | | 2017-01-06 19:09:23

권순상 노흥성 부동산 470-218-6136표정원 융자미국 크래딧 교정

새 정부 출범 앞두고 양당 대격돌 조짐

공화, 정권 교체 신호탄 삼아 첫 안건 올려

민주, 오바마 의회 참석 등 업적 사수 나서

도널드 트럼프 행정부 출범을 눈앞에 두고 전국민건강보험법 ‘오바마케어’ 폐지를 둘러싼 정국의 팽팽한 기싸움이 벌어지고 있다.

건강보험에 가입하지 못하던 저소득층에게 보조금을 지급해 의무가입하도록 한 건강보험 개혁정책으로 2014년 시행된 오바마케어에는 현재 많은 한인들을 포함한 2,100만여 명의 미국인이 가입해 있는데, 오바마 대통령의 최대 업적 중 하나로 꼽히는 이 제도에 대해 도널드 트럼프 차기 대통령과 연방 상하원을 동시에 장악한 공화당이 오바마케어 폐지를 워싱턴 권력 교체의 신호탄으로 삼고 있기 때문이다.

■공화당 폐지 노력 합심

트럼프 당선인이 “오바마케어는 엉망”이라고 포문을 열자, 공화당은 지난 3일 115대 의회 개원과 동시에 오바마케어 폐지안을 첫 안건으로 올렸다. 트럼프 당선인은 대통령 취임 후 ‘1호 행정’으로 오바마케어 폐지 행정명령을 발동키로 했다.

이로써 오바마케어는 시행 3년여 만에 역사의 뒷길로 자취를 감추게 될 가능성이 커졌다.

오바마케어 존폐는 향후 트럼프 정부의 국정운영 동력과 궤를 함께할 것으로 보인다. 만약 실패한다면 향후 이민 개혁, 총기 규제, 환경 규제 폐지 등 트럼프 당선인의 오바마 정책 뒤집기 시도에 급제동이 걸릴 수 있어서다.

트럼프 당선인은 4일 트위터를 통해 공화당 지도부에 “조심하라”며 오바마케어 폐지에 신중하게 접근할 것을 주문했다. 그러자 대선 기간 내내 그에게 대립각을 세웠던 의회권력 일인자, 폴 라이언 하원의장은 의원총회에서 “오바마케어 폐지에 따른 혼선 우려를 누그러뜨리기 위해선 조심해야 한다”고 곧바로 화답했다.

마이크 펜스 부통령 당선인이 함께한 의원총회 분위기는 마치 “(오바마케어 폐지) 궐기대회”와 같았다고 한 참석의원이 CNN방송에 전했다.

■오바마 업적 지키기 비상

트럼프 당선인과 공화당이 이처럼 의기투합하고 나서자 벼랑 끝에 내몰린 오바마 대통령은 비상이 걸렸다. 오바마 대통령은 4일 연방 의회에서 열린 민주당의 상하원 합동회의에 참석했다. 퇴임을 불과 보름 앞둔 대통령이 의원 회의를 찾은 것은 이례적이라고 언론들은 보도했다.

오바마 대통령은 척 슈머 상원, 낸시 펠로시 하원 원내대표와 함께 이 자리에 도착해 “공화당의 새 계획은 트럼프케어”라고 주장하고, ‘오바마 레거시’ 사수를 주문했다.

슈머 원내대표는 트럼프 당선인의 대선 슬로건 ‘미국을 다시 위대하게’에 빗대 오바마케어 폐지는 “미국을 다시 아프게” 하는 것이라고 목청을 높였다. 민주당은 오바마케어가 폐지되면 2천만 명의 저소득층이 다시 건강보험을 잃게 된다며 ‘부자 정권’ 대 ‘서민 정당’의 대결구도로 몰아갔다.

■즉각 폐지는 불투명

공화당이 상하원을 모두 장악하고 있지만, 오바마케어가 차기 정권 출범과 함께 곧바로 폐지될지는 불투명해 보인다.

공화당은 아직 오바마케어의 어떤 조항을 폐기할 것인지, 오바마케어 수혜자의 건강보험을 박탈하지 않으면서도 오바마케어를 대체하는 법안을 어떻게 만들 것인지에 대한 구체적인 대책을 수립하지 못한 상태라고 CNN은 전했다.

공화당 내부적으로는 폐지 이후 대책을 담은 새로운 법안이 성안되는 데는 앞으로 6개월여가 걸릴 것으로 보고 있다.

트럼프 당선자도 대선 캠페인 당시 “오바마케어 즉각 폐기” 소리 높여 외쳤던 것과는 달리 실제로는 입장을 상당 부분 후퇴해 오바마케어 폐지가 상당 부분 상징적 제스처로만 그칠 것이라는 분석도 나오고 있다고 4일 LA 타임스는 보도했다.

이에 따라 “대안 마련이 먼저”라는 속도 조절론이 공화당에서도 나오고 있다. 랜드 폴 상원의원은 언론 기고문에서 “대체 방안이 나오기 전에는 폐지 투표를 해선 안 된다”며 “폐지와 동시에 대체 방안이 나오지 않으면 공화당이 (보험 공백) 혼돈에 대한 비난에 직면하게 된다”고 주장했다.

댓글 0

의견쓰기::상업광고,인신공격,비방,욕설,음담패설등의 코멘트는 예고없이 삭제될수 있습니다. (0/100자를 넘길 수 없습니다.)

뉴욕 맛집 '난샹 샤오롱바오' 몰오브조지아에 상륙
뉴욕 맛집 '난샹 샤오롱바오' 몰오브조지아에 상륙

뉴욕 최고의 상하이 수프 덤플링8월 3일 뷰포드에 동남부 1호점 뉴욕의 유명 미슐랭 가이드 추천 맛집이자 수제 샤오롱바오와 정통 상하이 요리로 명성이 높은 ‘난샹 샤오롱바오(Nan

30년 고정 모기지 금리 6.49%로 급등
30년 고정 모기지 금리 6.49%로 급등

내집 마련 비용 부담 가중 주택담보대출(모기지) 금리가 6.5% 선에 바짝 다가서며 내 집 마련을 꿈꾸는 예비 주택 구매자들의 대출 비용 부담이 한층 커졌다. 특히 애틀랜타를 포함

싼 가격에 일등석 이용…델타 ‘기본요금’ 도입
싼 가격에 일등석 이용…델타 ‘기본요금’ 도입

프리미엄 좌석 대상…일부 혜택 제한  델타항공이 일등석과 비즈니스석에도 기본요금제를 확대 적용하기로 했다. 혜택은 다소 줄지만 요금인하 효과로 관심이 몰린다.델타항공은 8일부터 1

조지아서도 설사 유발 기생충 감염 확산
조지아서도 설사 유발 기생충 감염 확산

“10명 확인”…미시간1,000명 육박 상당기간 동안 심한 설사를 유발하는 기생충 사이클로스포라 감염자가 미시간 지역을 중심으로 확산되고 있는 가운데 조지아에서 감염사례가 보고돼

내주부터 조지아 등  대규모 합동교통단속
내주부터 조지아 등 대규모 합동교통단속

‘오퍼레이션 서던 슬로우 다운’13~19일…동남부 5개주 참여 조지아를 포함한 동남부 5개주에서 대규모 합동교통단속이 다음주부터 실시된다.‘오퍼레이션 서던 슬로우 다운(Operat

6월 주택판매 감소...가격은 최고치
6월 주택판매 감소...가격은 최고치

거래량은 5월 대비 2.4% 감소 미국 내 기존 주택 거래량이 6월 들어 감소세를 보였음에도 불구하고, 주택 가격 지표는 사상 최고치를 기록하며 예비 주택 구매자들의 경제적 부담이

12일부터 우표값 또 오른다
12일부터 우표값 또 오른다

USPS, 78센트→82센트엽서·국제 우편도 일제히 상승 우표 가격이 또 다시 인상된다.연방우정국(USPS)에 따르면 오는 12일부터 1종 퍼스트 클래스 우편물 (1온스 이하)의

연소득 20만불 이하 ‘대학 등록금 면제’ 확산
연소득 20만불 이하 ‘대학 등록금 면제’ 확산

명문 사립 ‘중산층 등록금 무료’ 경쟁에모리·존스홉킨스·노터데임 등 잇따라“ 입학 문턱은 그대로”… 입시는 치열 유명 사립대학들이 중산층 가정의 학비 부담을 줄이기 위해 연소득 2

소셜연금 2032년 ‘절벽’ 경고… 22% 삭감 우려
소셜연금 2032년 ‘절벽’ 경고… 22% 삭감 우려

신탁기금 고갈 시 급여 78%만 지급 가능은퇴자·장애인 모두 즉각적 타격 가능성의회 재정개혁 지연 땐 지역경제도 충격 연방 정부가 재정 개혁에 나서지 않을 경우 오는 2032년부터

메트로시티 은행, 미주 한인은행 ‘탑3’
메트로시티 은행, 미주 한인은행 ‘탑3’

프라미스원 은행 11위1위 호프 전국 ‘탑 100’2위 한미는 전국 178위   메트로시티 은행이 총자산규모 기준 지난해 4분기 이어 올해 1분기에도 미 전국14개 한인은행 중  

이상무가 간다 yotube 채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