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한인 최초 수상
뉴욕에서 활동하는 앤드류 박 변호사가 한국 국회 산하 외교통일위원회로부터 '제 9회 대한민국 환경봉사대상'에서 해외 한인으로는 유일하게 상을 수상했다.
박 변호사 측은 지난달 28일 한국의 국회헌정기념관 대강당에서 월드그린환경연합이 주최하고 글로벌 녹색리더 가이아클럽이 주관한 시상식에 참가해 수상의 기쁨을 누렸다. 이 상은 매년 국가와 지역사회에서 이웃을 위해 봉사하는 인물들에게 주어진다.
박 변호사는 뉴욕에서 변호사로 활동하면서 노인 공경 및 지역 봉사를 하는 등 다방면으로 뉴욕 한인사회에 기여했고, 특히 2013년부터 '설창 앤드류 박 장학재단'을 설립해 한인 차세대들을 위한 장학금을 지급해온 점을 인정받아 수상하게 됐다.
박 변호사는 "멀리 고국에서 뉴욕에서 해온 나의 작은 노력과 성의를 인정해 준 것에 대해 큰 감동"이라며 "이 상은 단순히 나 개인에게 주어진 것이 아니라 뉴욕, 나아가 미주에서 한인사회를 위해 소리 없이 봉사하는 모든 분들을 위한 것"이라고 말했다. <김소영 기자>

대한민국 환경봉사대상을 받은 앤드류 박(왼쪽) 변호사.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