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침을 가장 빨리 여는 동물인 닭은 어둠을 쫓고 좋은 소식을 가장 먼저 전해주는 벽사와 길상의 의미를 함께 가진 길조로 여겨진다. 힘찬 수탉의 울음과 함께 혼란스럽고 어두웠던 지난 한해의 어두운 기운을 쫓아내고 새해에는 우리 모두가 소망하는 바를 다 이루면서 다이아몬드처럼 단단한 삶을 움켜쥐길 바라는 마음을 담아냈다.

■민화작가 스테파니 리=전통민화를 현대와 접목하는 창작민화 작업을 주로 하고 있는 스테파니 리 작가는 뉴욕의 프랫미술대학에서 시각디자인 학사학위 취득 후 부산대에서 전통민화 과정을 수료했다. 작품활동 외에도 플러싱타운홀 티칭 아티스트이자 한국민화연구소 설립자로 퀸즈지역에서 민화를 가르치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