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님의 식탁선교회
문성배 씨, 가족찾아
가족도 없이 노숙자로 지내다 직장을 잡고 새로운 출발을 다짐했던 70대 한인이 새해 첫날 사망해 주위를 안타깝게 하고 있다.
주님의 식탁선교회(담임목사 이종선)의 노숙자 쉼터인 '은혜의 집'에서 기거하다가 2015년 초 소매점 야간 캐셔로 취직하면서 독립했던 문성배(사진·73세)씨가 지난 1일 플러싱에 있는 자신의 아파트에서 갑작스러운 심장마비로 쓰러져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결국 숨졌다. '은혜의 집'에 들어오기 전부터 매주 주님의 식탁 선교회 예배에 참석했다는 문씨는 지난 12월30일에도 금요 새벽기도에 나와 건강한 모습을 보인 것으로 전해졌다. <김소영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