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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공룡시대 건강] 경락을 아는가?

지역뉴스 | | 2016-12-31 17:40:53

칼럼,경희한방,김덕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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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의학에서 사용하는 침술치료는 매우 단순한 행위로 보여진다. 바늘로 피부를 통하여 찌르면 되는 것이다. 그러다 보니 아주 쉽게 보여지기 때문에 엉터리로 시술하는 경우도 많다. 침술의 원리를 깊숙이 알게 되면 두려움이 생긴다. 침술원리에서 느끼게 되는 두려움은 눈에 보이지 않고 만질 수도 없는 경락의 실체를 알아야 하기 때문이다. 경락은 인체 내에 골고루 펼쳐져 있는 기운의 흐름의 통로이다. 경락은 경락과 이어진 것과 장부와 장부의 흐름도 관여하고 있다. 그러나 경락에 흐르고 있는 기(氣)의 실체를 알아내려고 수많은 의료인, 과학자들이 노력했지만 알 수 없었다. 경락은 신경이나 혈관과 달라서 살아있는 사람에게만 존재한다. 시체해부를 통해서는 도저히 찾아낼 수 없다. 그렇다고 살아있는 사람에게서 경락의 실체를 찾는 것도 쉽지 않은 일이다. 경락의 흐름은 전통적으로 한의학에서 내려오는 진단에 의해서 알 수 있다. 한의학에서 내려오는 진단 가운데 가장 많이 알려진 진단법 가운데 하나가 환자의 손목에서 볼 수 있는 맥진법이다. 맥의 흐름을 진단해보는 방법이다.  그러나 맥진법은 쉽지 않다. 정확하게 경락의 흐름을 감지하고 기운의 흐름을 감지한다는 것은 쉽지 않은 것이다. 맥진을 정확히 하기 위하여 한의사는 스스로 수행자가 되어야 한다는 것이 전통적으로 내려오는 가르침이다. 한의사는 한의학 공부 외에도 끝없는 수련의 과정과 수행을 통하여 맥진의 원리를 깨달아야 한다. 경락은 매우 긴밀하고 미묘한 원리를 가지고 있다. 환자의 어깨의 통증이 있을 경우 대부분 통증이 있는 어깨의 근육이나 신경계의 문제로 본다. 그러나 한의학에서는 어깨 자체의 문제와 함께 어떤 장부와 연결되어 통증이 왔는지 맥진을 통하여 살펴본다. 만일 맥진을 통하여 간(肝)의 문제가 나타나면 간(肝)을 풀어주는 침술치료를 한다. 간(肝)의 기운의 흐름이 원만해지면 어깨의 통증은 저절로 사라지게 된다. 이것이 한의학적 치료방법이다. 통증 부위와 장부의 연결은 경락이라는 통로를 통하여 나타난다. 이것은 환자의 손목의 맥기에서 나타나기 때문에 쉽지 않은 숨은그림찾기와 같다. 보여지는 것은 바늘로 찌르는 것이 침술치료 같지만 그 및에 숨겨진 그림은 결코 단순한 것이 아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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