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복림씨, 첫 장편 영문소설
‘후 킬 더 허밍버드’ 출간
최복림(사진) 작가가 첫 영어 장편 소설 ‘후 킬 더 허밍버드(Who Killed The Hummingbird)'를 최근 출간했다.
첫 영어 단편 소설집 '마운틴 랫츠(The Mountain Rats)'를 출간한지 3년만이다. 교회와 인간의 관계, 남녀의 로맨스 등을 한번에 아우르는 이 소설은 독실한 기독교인인 어머니의 요구를 뿌리치지 못해 목사가 된 주인공 박영민의 내적 갈등과 절망에 초점을 맞추어 전개된다.
최 작가는 “시적 묘사가 많으며 현대 종교가 나아갈 방향에 대해 많은 생각을 갖게 하는 소설”이라며 “시대가 변했는데 2000년전의 성경을 어떻게 해석해야 하는가, 교회는 누구를 위해 존재하는가, 참기독교인이란 무엇인가에 대해 소설은 묻고 있다”고 말했다.
최 작가는 뉴욕한국일보 편집국장 출신으로 TKC 시사 해설위원을 지냈으며 시와 에세이 등을 기고하고 있다. 영어 북클럽을 이끌어 오고 있으며 한국어로 시집과 소설 각각 두권, 에세이집을 출간했다. <최희은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