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애틀랜타
이규 레스토랑
김성희 부동산
첫광고

40년 음악인생 쏟은 무대…이승철 "아직 부르고 싶은 노래 많아"

한국뉴스 | 연예·스포츠 | 2026-09-11 09:11:50

이승철, 40년 음악인생 쏟은 무대

권순상 노흥성 부동산 470-218-6136표정원 융자미국 크래딧 교정

나훈아·조용필 이어 KBS 한가위 대기획 주인공…다큐·예능·공연 3부작

'희야'·'소녀시대' 등 3시간여 28곡 열창…박보검 깜짝 듀엣

"긴 세월 사랑받은 건 여러분 덕, 50주년까지 함께 해달라"

 

KBS 한가위 대기획 '당신의 삶은 네버엔딩스토리 - 이승철'[KBS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KBS 한가위 대기획 '당신의 삶은 네버엔딩스토리 - 이승철'[KBS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희야∼ 날 좀 바라봐. 너는 나를 좋아했잖아."

'라이브의 황제' 이승철이 리프트를 타고 무대로 내려오며 1986년 발표한 히트곡 '희야'의 첫 소절을 부르자 그 시절 소녀팬들의 함성이 공연장을 가득 채웠다.

 

이승철은 지난달 1일 인천 영종구 인스파이어 아레나에서 2026 KBS 한가위 대기획 '당신의 삶은 네버엔딩스토리 - 이승철' 주인공으로 무대에 올랐다.

 

KBS 추석 특집 공연이자 이승철의 데뷔 40주년을 기념하는 자리로, 응모를 통해 당첨된 1만2천여 명의 관객이 당시 30도가 넘는 폭염에도 현장을 찾았다.

공연에 앞서 이승철은 "처음 노래를 하게 된 날, 진짜 가수가 되리라고는 그것도 40년이나 노래하게 될 줄은 꿈에도 몰랐다"며 "40년 동안 한결같이 불러준 이름, 한결같이 건네준 마음 잊지 않겠다"는 메시지를 화면에 띄워 마음을 전했다. 그러자 관객들은 뜨거운 박수로 화답했다.

'희야'로 시작한 공연은 히트곡 '그런 사람 또 없습니다', '마지막 콘서트', '긴 하루', '서쪽하늘' 등으로 이어졌다. '그런 사람 또 없습니다'에선 도입부부터 '떼창'이 나왔고, '마지막 콘서트'에선 이승철이 "밖으로 나가 버리고∼"라고 하이라이트 소절을 노래하자 관객들은 숨죽여 감상했다.

 

공연 초반 무대를 마치고 이승철은 믿기지 않는다는 듯 "제가 올해 40주년이라더라. 어떻게 (시간이) 간지 모르겠다"며 "생일 같은 기분이다. 좋으면서도 벌써 그렇게 됐나 싶다"고 돌아봤다.

그는 "40년 동안 노래를 불렀는데 어떤 분에게는 첫사랑을 떠올리게 하는 노래이기도 하고 어떤 분에게는 젊음을 함께한 노래이기도 하다. 추억이자 위로가 됐을 노래도 있다"며 "오늘 공연은 여러분과 함께 되돌아보는 시간이 됐으면 좋겠다"고 했다.

이날 이승철은 여러 차례 팬들에게 감사를 표했다. 그는 "긴 세월 동안 사랑받을 수 있었던 이유는 여러분이 계시기 때문"이라며 "상투적이지만 진짜 맞는 말"이라고 강조했다.

이후로도 열띤 무대가 계속됐다. '안녕이라고 말하지마'에선 관객들의 휴대전화 라이트 이벤트로 진풍경이 연출됐고, '추억이 같은 이별'에선 10명이 넘는 댄서와 함께 꾸민 군무로 분위기를 압도했다.

관객들은 힘찬 함성으로 응원의 마음을 전했고, 이승철은 감동한 듯 1층과 2층 객석을 바라보며 벅찬 표정을 지었다.

그의 40주년을 축하하기 위해 배우 박보검이 게스트로 깜짝 등장해 '내가 많이 사랑해요'를 듀엣으로 열창했다.

박보검은 "이승철 선배님의 40주년 콘서트에 함께 축하할 수 있어서 다행"이라며 "모든 관객분의의 삶에서도 사랑과 축복이 '네버 엔딩 스토리'이길 바란다"고 말했다.

공연 말미에는 '소녀시대', '방황' 등 팝 록과 뉴 잭 스윙을 망라하는 흥겨운 곡들이 흘러나오며 현장의 열기가 더욱 뜨거워졌다. '소녀시대' 무대는 유명 댄서 효진초이와 리헤이가 함께했다.

 

3시간 동안 내리 28곡을 열창한 이승철은 "오늘 너무 행복했다. 앞으로도 계속 여러분을 위해, 저를 위해 좋은 노래 많이 부르겠다"며 "40년 됐다고 하면 대단하다고 하던데 아직도 부르고 싶은 노래가 많고 보여드리고 싶은 무대가 너무 많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그는 "40년이라고 해서 끝이 아니라 새로운 시작이라 생각한다"며 "50주년까지 함께해달라. 감사하다"고 환하게 미소 지었다.

1986년 록밴드 부활의 보컬로 데뷔한 이승철은 부활 시절 '희야'와 '비와 당신의 이야기'를 히트시켰고, 1989년 솔로 가수로 전향해 '안녕이라고 말하지마', '말리꽃', '인연' 등으로 사랑받았다.

그는 40여년간 누적 2천500회가 넘는 라이브 공연을 소화하며 독보적인 가창력을 인정받아 '라이브의 황제'라는 수식어를 얻었다.

2020년 나훈아, 2025년 조용필에 이어 진행된 KBS 한가위 대기획은 이승철의 대표곡 '네버엔딩 스토리'를 메인 콘셉트로 기획됐다.

객석에는 학창 시절부터 팬부터 가족 단위 관객까지 이승철의 음악과 함께 한 이들이 자리해 40주년을 축하했다.

팬클럽 '이승철과 새침떼기' 회원이라고 밝힌 한 여성은 "승철 오빠에게 빨리 달려가고 싶은 마음에 무릎 보호대도 착용했다"며 "승철오빠의 노래를 직접 듣다니 기쁘고 떨렸다"고 말했다.

KBS 2TV는 40주년을 맞은 이승철의 음악 인생을 다큐멘터리, 예능, 공연 3부작으로 선보인다. 오는 15일 오후 9시 40분 KBS 오리지널 다큐멘터리 '네버엔딩 이승철'을 시작으로, 21일 오후 10시 예능 '배송왔송', 24일 오후 7시 30분 공연 '네버엔딩 스토리 - 이승철'까지 차례로 방송한다.

<연합뉴스>

댓글 0

의견쓰기::상업광고,인신공격,비방,욕설,음담패설등의 코멘트는 예고없이 삭제될수 있습니다. (0/100자를 넘길 수 없습니다.)

중국 기반 사기플랫폼 제재…가상화폐 5,200만달러 동결

연방 재무부 해외자산통제국(OFAC)은 9일 중국어 기반 사이버 사기 플랫폼인 초국적 범죄조직 ‘신비 개런티’를 제재했다고 밝혔다. OFAC는 이 조직이 “미국인을 대상으로 한 사

공화에 유리한 미주리 선거구 ‘게리맨더링’ 끝내 불발
공화에 유리한 미주리 선거구 ‘게리맨더링’ 끝내 불발

주·연방법원과 대법 오락가락 경선과 본선 선거구 달라져공화, 미주리선 실패했지만“각주 재조정 9석 유리해져” 워싱턴 DC의 연방대법원 건물. [로이터]  공화당이 11월 중간선거에

LA 주택 소유주들 매년 8천불 ‘더 낸다’
LA 주택 소유주들 매년 8천불 ‘더 낸다’

모기지 과다지불 최고 수준83%가 높은 금리 적용받아30년이면 14만9천불 달해 LA 지역 주택 소유주들이 부담하는 모기지 금리가 높아 과다지불이 대도시권 최고 수준인 것으로 나타

신입 기자 된 이민호 "활어 같은 인물…막걸리 마시며 연기했죠"
신입 기자 된 이민호 "활어 같은 인물…막걸리 마시며 연기했죠"

육영수 여사 피격 사건 모티프 '암살자(들)'…"시대에 묻히려 노력"대표 한류스타로 활약…"'파친코' 만나 자유로워져" '암살자(들)' 배우 이민호[하이브미디어코프 제공. 재판매

르세라핌, 새 싱글 '메이드 마이 나이트'…"선물 같은 컴백"
르세라핌, 새 싱글 '메이드 마이 나이트'…"선물 같은 컴백"

동명의 타이틀곡 등 2곡 실려 그룹 르세라핌[쏘스뮤직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그룹 르세라핌이 11일 오후 1시 싱글 2집 '메이드 마이 나이트'(Made My Night)를

배우 김수현, 광고계약금 5억8천만원 반환 소송 승소
배우 김수현, 광고계약금 5억8천만원 반환 소송 승소

배우 김수현[쌍방울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배우 김수현의 소속사 골드메달리스트가 스위스 시계 브랜드 '미도'가 제기한 광고 계약금 반환 소송에서 승소했다.11일 법조계에 따

40년 음악인생 쏟은 무대…이승철 "아직 부르고 싶은 노래 많아"
40년 음악인생 쏟은 무대…이승철 "아직 부르고 싶은 노래 많아"

나훈아·조용필 이어 KBS 한가위 대기획 주인공…다큐·예능·공연 3부작'희야'·'소녀시대' 등 3시간여 28곡 열창…박보검 깜짝 듀엣"긴 세월 사랑받은 건 여러분 덕, 50주년까지

〈한인마트정보〉 다가오는 추석 식탁 한인마트에서
〈한인마트정보〉 다가오는 추석 식탁 한인마트에서

시온마켓곡물로 착한 하얀쌀 20LB 10.99, 만세보령 황진쌀 20LB 29.99, 니시키 쌀 15LB 17.99, 자연미인 현미쌀 15LB 12.99에 판매한다.그로서리부는 오

치솟는 모기지 금리, 집값에 주택거래 바닥
치솟는 모기지 금리, 집값에 주택거래 바닥

8월 주택거래량 398만채로 감소30년 모기지 금리 6.71% 최고치 모기지 금리와 주택 가격이 고공행진을 거듭하면서 미국 내 기존 주택 매매가 8월 들어 1년여 만에 가장 느린

자진 출국 조지아주 이민자 상반기에만 6천명
자진 출국 조지아주 이민자 상반기에만 6천명

추방재판 구금 및 기간 피하려 선택 지난 3월, 캐럴 카운티의 한 인테리어 공사 현장을 떠나던 헤베르 오반도는 사소한 교통법규 위반 혐의로 이민세관단속국(ICE) 구금 시설에 수감

이상무가 간다 yotube 채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