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객에 자동 환불”
직접 수입제품 대상
시애틀에 본사를 둔 아마존이 연방정부로부터 약 6억달러의 관세 환급금을 받게 됐으며, 이 가운데 일부를 고객들에게 직접 돌려주겠다고 밝혔다.
언론들에 따르면 아마존은 지난달 31일 2분기 실적 발표 후 가진 투자자 설명회에서 지난해보다 매출이 20% 증가하며 시장 예상치를 웃도는 실적을 발표하는 한편, 관세 환급 계획도 공개했다.
아마존 브라이언 올사브스키 최고재무책임자(CFO)는 “관세를 고객에게 부과했던 주문에 대해서는 환급금을 받는 즉시 해당 고객들에게 연락해 자동으로 환불할 것”이라고 밝혔다.
다만 이번 환급이 아마존 규모에 비해 크지 않은 이유도 설명했다. 아마존에서 판매되는 상품 대부분은 제3자 판매자(마켓플레이스 셀러)가 직접 수입하고 관세를 납부하기 때문에, 환급 대상은 아마존이 직접 수입한 상품에 한정된다는 것이다. 또한 아마존은 관세 시행 전에 상당량의 재고를 미리 확보했고, 관세를 부담한 경우에도 대부분은 고객에게 가격을 인상하지 않고 회사가 비용을 흡수했다고 밝혔다.
그래도 이번 6억달러 환급은 현재까지 공개된 미국 기업들의 관세 환급 사례 가운데 가장 큰 규모 중 하나로 평가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