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펀드미 개성해 성금 모금중
조지아주 존스크릭에서 발생한 끔찍한 살인 후 자살 사건으로 한인 엄마가 사망한 가운데 부모를 한꺼번에 잃은 세 형제를 돕기 위해 지역사회가 발 벗고 나섰다. 경찰에 따르면 지난 6월 7일 노스 힐브룩 트레이스(North Hillbrooke Trace)에 위치한 자택에서 아버지 리처드 홀러데이가 아내 오유경(마사 홀러데이)씨를 총으로 살해한 뒤 스스로 목숨을 끊었다.
사건 당시 집 안에는 12세, 15세, 17세인 세 아들이 함께 있었던 것으로 알려져 안타까움을 더하고 있다. 자녀 중 한 명은 부모가 다투는 소리를 들은 직후 다급하게 911에 신고 전화를 걸어 총성을 알렸다. 현재 존스크릭 경찰은 구체적인 범행 동기나 다툼의 원인에 대해서는 밝히지 않은 상태다.
비극적인 소식이 전해지자 지역사회는 큰 충격에 빠졌고, 세 형제를 돕기 위한 온라인 모금 운동이 시작됐다. 현재 고펀드미(GoFundMe) 페이지를 통해 모인 성금은 5만 5,000달러를 넘어섰다.
가족의 친구이자 이번 모금 활동을 시작한 제니퍼 클루스는 "정말 참담한 심정"이라며 10년 동안 알고 지낸 오유경씨에 대해 "그녀는 만나는 모든 사람을 자신의 가장 친한 친구처럼 느끼게 만드는 따뜻한 사람이었다"고 회상했다. 이어 클루스는 "아이들은 하루하루를 버티고 있다. 부모를 잃은 상황에서 누구도 온전할 수는 없겠지만, 지역사회의 지원을 느끼고 있을 것"이라고 전했다.
유가족과 지인들은 마사 홀러데이를 기리기 위해 '라이브 라이크 마사(Live Like Martha)'라는 이름의 비영리 단체 설립을 추진 중이다. 이 단체는 고인의 생전 가치관이었던 친절과 나눔을 실천하는 데 주력할 예정이다. 클루스는 "그녀가 지역사회에 얼마나 많은 영향을 끼쳤는지 아이들이 알기를 바란다"며 "우리는 정말 좋은 사람을 잃었다"고 애도했다. 박요셉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