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혜선 감독 연출·주연
장편‘웰컴 투 베가스’
25일 베벌리힐스서 상영


라스베가스를 배경으로 이민자 가족의 꿈과 현실, 그리고 가족 간 화해와 회복을 그린 장편영화 ‘웰컴 투 베가스(Welcome to Vegas)’가 남가주 관객들과 만난다.
이 작품은 오는 25일 오후 2시 베벌리힐스의 뤼미에르 극장에서 열리는 마리나 델레이 필름 페스티벌의 공식 상영작으로 선정돼 특별 상영된다.
연출은 한국계 미국인 홍혜선(사진) 감독이 맡았다. 홍혜선 감독은 한국 근대 연극계의 선구자로 ‘한국의 스타니슬라브스키’로 불렸던 홍해성 연출가의 친손녀다. 홍 감독은 이번 작품에서 감독과 주연을 동시에 맡아 감독상 13관왕, 여우주연상 9관왕을 기록하며 국제 영화계의 주목을 받고 있다.
이 영화는 화려한 도시 라스베가스를 배경으로 이민자 가족이 겪는 현실적 어려움과 희망, 세대 간 갈등, 그리고 가족애를 진정성 있게 그려낸 작품이다.
특히 아메리칸 드림을 좇아 살아가는 이민자들의 삶을 따뜻한 시선으로 담아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홍 감독이 LA에서 노숙자들에게 샌드위치를 나누는 봉사활동을 하며 얻은 경험과 영감을 바탕으로 집필한 소설 ‘레드 시그널(Red Signal)’을 원작으로 제작됐다.
또한 SBS 드라마 ‘올인’의 실제 모델로 널리 알려진 세계적인 프로 포커 플레이어 지미 차(차민수)가 특별 출연해 눈길을 끈다. 10년 이상 세계 정상급 포커 플레이어로 활약한 차민수의 출연은 영화의 사실성과 몰입감을 높이는 요소로 평가된다.
홍 감독은 최근 세계 최대 포커 대회인 월드 시리즈 오브 포커 현장에서 포커 전문 매체와의 인터뷰를 통해 영화 제작 배경과 작품이 담고 있는 메시지를 소개하기도 했다. 한편 이번 공식 상영회에는 홍혜선 감독과 피터 배 프로듀서가 참석해 관객들과의 만남 및 질의응답 시간을 가질 예정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