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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주년' 태양 "9년만 정규, 전곡 타이틀 감…빅뱅과 돌아올 것"

한국뉴스 | 연예·스포츠 | 2026-05-18 09:18: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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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규 9집 '퀸테센스' 발매…"내 음악의 정수 고민, 가장 나다운 앨범"

타이틀곡 '리브 패스트 다이 슬로우'…"치열하게 살아낸 시간 담아"

 

 

 가수 태양이 18일 오후 서울 마포구 큐브컨벤션센터에서 열린 솔로 정규 4집 '퀸테센스'(QUINTESSENCE) 발매 기념 음감회에서 포즈를 취하고 있다.
가수 태양이 18일 오후 서울 마포구 큐브컨벤션센터에서 열린 솔로 정규 4집 '퀸테센스'(QUINTESSENCE) 발매 기념 음감회에서 포즈를 취하고 있다.

 

 

 "오늘 마침 저의 생일이네요. 팬들에게 좋은 선물을 줄 수 있다는 생각에 기뻐요."

그룹 빅뱅 태양은 18일 오후 마포구에서 진행된 정규 4집 '퀸테센스'(QUINTESSENCE) 발매 기념 음감회(음악 감상회)에서 "앨범을 발매하기 전에는 늘 비슷한 듯하다"며 "일 년간 준비한 앨범이 세상에 나온다 생각하니 홀가분하기도 하고 여러 마음이 든다"고 소감을 전했다.

이날 오후 6시 공개되는 '퀸테센스'는 태양이 9년 만에 선보이는 정규앨범이다.

 

태양은 "바쁘게 지냈다. (빅뱅 멤버들과) 코첼라 무대를 준비하면서 솔로 앨범도 마무리하느라 정신없었다. 코첼라 이후 하루도 못 쉰 듯하다"면서 "올해가 데뷔 20주년이라는 중요한 해이기도 하고, 가장 나다우면서 새로운 게 무엇일까에 집중한 앨범"이라고 말했다.

앨범명을 '본질', '정수'를 뜻하는 '퀸테센스'로 정한 것도 같은 이유였다. 태양은 "'퀸테센스'란 단어에서 많은 영감을 받았다"며 "본질을 찾아가는 과정, 정수가 무엇인지. 내 음악에 어떻게 담아낼지 고민하면서 연구했다"고 설명했다.

 

타이틀곡 '리브 패스트 다이 슬로우'(LIVE FAST DIE SLOW)는 빠르게 흘러가는 현실 속 자신만의 중심을 지키며 치열하게 살아낸 시간에 대한 존중과 의지를 담은 노래다.

태양은 "빠르게 변화하는 시대 속에 살아가고 있지만, 나의 속도와 방향에 맞춰서 살아내겠다는 의지가 담겼다"며 "여태까지 제가 발매한 곡 중에 가장 빠른 곡"이라고 소개했다.

이어 "그동안에는 수록곡을 많이 만들고 그중에서 가장 적합한 곡을 타이틀곡으로 했다"며 "이번엔 모든 곡을 타이틀곡처럼 만들었다. 그래서 타이틀곡 정할 때 고민이 많았다"고 말했다.

태양은 타이틀곡에 대해 "지금의 태양을 잘 설명할 수 있는 곡"이라고 정의했다. 그는 "2년 전에 솔로 투어를 다니면서 빠르고 신나는 곡을 만들어야겠다고 생각했다"며 "활동을 준비하면서 느낀 건 이 곡을 타이틀곡으로 한 게 맞았다는 확신이었다"고 자신했다.

이 외에도 신보에는 '배드'(BAD), '무비'(MOVIE), '예스'(YES) 등 총 10곡이 수록됐다. 태양은 10곡 중 9곡의 작사에 참여했다. 또한 호주 팝스타 더 키드 라오이, 에픽하이 타블로, 올데이 프로젝트 타잔·우찬 등이 피처링에 참여해 힘을 보탰다.

태양은 "타블로 형은 3곡이나 작사에 참여해줬다. 많은 분이 이번 앨범을 도와줬다"며 "올데이 프로젝트는 우리(빅뱅)가 데뷔했을 때 느낌이 난다. 그래서 같이 작업하고 싶었다. 이 친구들이 랩을 해주면 우리가 가졌던 풋풋함이 실릴 거 같다고 생각했다. 고맙게도 열심히 임해줬고, 덕분에 곡의 완성도가 높아졌다"고 덧붙였다.

 

태양은 새 앨범의 감상 포인트를 묻는 질문에는 "이 앨범을 만들 때 제목이 '퀸테센스'인만큼 스스로를 돌아보기도 하면서 일련의 과정 동안 스스로를 찾아가고 질문을 많이 던졌다"며 "이 음악은 이제 오늘부로 제 손을 떠나서 대중과 팬의 손에 쥐어지겠지만 즐겁게 들어줬으면 좋겠다. 제가 가졌던 여러 가지 질문과 생각을 나누는 시간이 됐으면 좋겠다"고 답했다.

20주년 소회에 대해선 고민 없이 팬을 가장 먼저 언급했다. 태양은 "20년이라는 긴 시간 동안 이렇게 활동할 수 있는 힘은 제 무대를 응원해주는 팬 덕분이란 생각이 강하게 들었다"며 "코첼라 때도 느꼈다. 그게 없었다면 불가능했을 거다. 지금의 상황을 보면 기적이라 생각한다"고 말했다.

마지막으로 태양은 "오늘까지도 새 앨범 마무리와 활동을 준비하느라 바쁘게 보냈다. 이후에 더 바빠질 듯하다"며 "솔로 앨범을 시작으로 이후 빅뱅 멤버들과 다양한 모습으로 찾아올 예정이니 기다려 주시면 좋겠다"고 당부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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