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어대시, 드론 배달 서비스 시작
우버이츠, 그럽허브, 월마트 경쟁
메트로 애틀랜타 광역권에서 드론 배달 서비스가 확대되는 모양새다.
배달 앱 도어대시(DoorDash)는 수요일, 애틀랜타 도심에서 남동쪽으로 약 35마일 떨어진 로커스트 그로브(Locust Grove)에서 드론 배달 서비스를 시작한다고 발표했다.
이번 서비스 도입으로 도어대시는 애틀랜타 광역권에서 드론 배달 서비스를 처음으로 제공하게 되었다. 도어대시는 구글 모회사인 알파벳(Alphabet) 소유의 드론 서비스 제공업체 윙(Wing)과 파트너십을 맺었다.
도어대시와 윙은 I-75 고속도로 인근 탠저 아울렛(Tanger Outlets) 쇼핑센터에 드론 허브를 설치했다. 발표에 따르면, 허브에서 4마일 이내에 있는 몰리노스 멕시칸 그릴(Molinos Mexican Grill), 코지 재패니즈 스테이크하우스(Koji Japanese Steakhouse), 사브로소스 멕시칸 레스토랑(Sabrosos Mexican Restaurant) 등의 인근 레스토랑에서 드론 배달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
도어대시 드론 프로그램 책임자인 해리슨 시(Harrison Shih)는 보도자료에서 "윙과의 파트너십을 새로운 도시에 확대함으로써 지역 상점들이 더 많은 고객에 서비스를 제공하는 동시에 배달 속도와 신뢰성을 향상시킬 수 있게 됐다"고 밝혔다.
배달 시간은 최단 20분으로 예상된다. 드론 배달 가능 지역은 도어대시 앱에서 드론 아이콘으로 표시된다. 현재 배달료는 무료다. 도어대시는 향후 드론 배송 서비스 비용에 대해 구체적인 언급을 하지 않았다.
대변인은 도어대시가 애틀랜타 광역권에서 드론 배송 서비스를 확대할 계획이지만, 현재로서는 자세한 내용을 공개할 수 없다고 밝혔다.
악시오스(Axios)에 따르면, 도어대시는 노스캐롤라이나주 샬럿 등 다른 도시에서 드론 배송 서비스를 확대해 왔으며, 최근 샬럿에서는 배송량을 두 배로 늘렸다.
우버 이츠(Uber Eats)와 그럽허브(Grubhub) 등 다른 배달 앱들도 미국 내 다른 지역에서 드론 배송 서비스를 시작하고 있다. 우버 이츠는 애틀랜타 도심의 인도를 따라 이동하는 음식 배달 로봇을 운영하고 있다.
월마트는 지난해 12월 윙(Wing)과 협력하여 애틀랜타 광역권 일부 매장에서 드론 배송 서비스를 시작했다. 이후 월마트는 서비스를 확대하여 지난달에는 12개 매장에서 애틀랜타 광역권 12만 가구 이상에 드론 배송 서비스를 제공한다고 발표했다.
윙은 웹사이트에서 자사 드론이 시속 약 60mph로 비행하며 최대 2.3kg(5파운드)의 짐을 운반할 수 있다고 밝혔다. 2019년, 이 회사는 드론을 이용한 상업용 택배 배송에 대해 미국 연방항공국(FAA)의 승인을 받은 최초의 기업이 되었다. 박요셉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