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애틀랜타
첫광고
김성희 부동산
이규 레스토랑

'클라이맥스' 주지훈 "욕망하는 검사, 머리카락 한 올까지 고민"

한국뉴스 | 연예·스포츠 | 2026-04-07 09:20:30

'클라이맥스' 주지훈

권순상 노흥성 부동산 470-218-6136표정원 융자미국 크래딧 교정

ENA 드라마 '클라이맥스'서 정치에 뛰어든 스타 검사 방태섭 열연

하지원과 부부 연기에 관심…"정·전우애도 사랑, 이것도 멜로죠"

 

'클라이맥스' 주지훈[KT스튜디오지니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클라이맥스' 주지훈[KT스튜디오지니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요즘 메소드(감정이입) 연기라고들 하는데, 메소드 연기에는 외형도 포함되거든요. 입고 있는 옷의 품, 바지통, 머리카락 하나까지 고민했죠."

7일 서울 마포구 상암동에서 만난 배우 주지훈은 ENA 월화드라마 '클라이맥스'에서 주인공 방태섭을 연기하며 작은 디테일까지 신경 썼다고 밝혔다.

'클라이맥스'에서 노련하게 판을 읽는 검사를 연기하는 주지훈은 "벗은 몸도 제가 생각한 디테일이다. 새로운 피, 젊은 정치를 표방하는 검사니 분명히 관리했을 거라고 생각했다. 그렇다고 해서 사회생활을 위해 '술 상무'까지 자처하는 사람의 근육이 잘 갈라져 있는 건 거짓말 같았다. 지금이 제가 원하는 몸이었다"고 몸의 질감까지 고민했다고 말했다.

 

'클라이맥스'는 권력의 정점을 향해 질주하는 검사 방태섭(주지훈)과 그의 톱스타 아내(하지원)의 치열한 생존 과정을 통해 세상의 어두운 이면과 인간의 끝없는 욕망을 파헤치는 스릴러 드라마다.

극 중 주지훈은 대한민국 최고의 자리에 서기 위해 권력의 카르텔에 뛰어든 검사 방태섭 역을 맡았다.

방태섭은 흙수저 출신 검사로, 공장에서 일하던 아버지를 잃고 권력을 좇게 된 인물이다.

더 빠르게 권력의 정점에 오르기 위해 원치 않는 결혼도 감행하지만, 작은 연민에 발목을 붙잡히기도 하는 복잡한 내면을 가졌다.

주지훈은 이런 인물을 연기하며 더 강렬해진 연기 세계를 보였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그는 "정우성 형이 '클라이맥스'를 보고 '네가 원래 남성성이 있지만 이 작품에선 유독 더 남성적이야'라고 하더라"며 "'나이를 좀 더 먹었다'고 답했더니 '말로 표현할 수 없는 새로운 남자다움'이라고 했다"고 밝혔다.

 

'클라이맥스'에선 주지훈과 하지원의 부부 연기가 특히 화제를 모으고 있다.

검사와 톱스타의 세기의 결혼인 줄 알았던 두 사람의 관계는 아내인 추상아의 살인 사주·동성애라는 비밀까지 드러나며 새로운 국면에 들어섰다.

주지훈은 "세상에는 비즈니스와 사랑을 나누지 않는 사람들이 존재한다. 일을 열심히 하고 싶지만 동시에 지금 눕고 싶은 것처럼 양가적인 감정은 늘 존재하는 것 아닐까. 개인적으로 정(情)과 전우애도 사랑에 포함된다고 본다"며 "이것도 멜로라고 생각한다"고 자신이 정의하는 부부의 관계를 설명했다.

극 중 상대역이었던 하지원에 대해서는 "확실히 정말 좋은 선배"라고 칭찬했다.

"지원 누나는 출연작마다 자기의 상황을 개선하는 씩씩함, 순박함이 있다고 느껴왔어요. '클라이맥스'에서는 악의를 숨김없이 드러내는데도 배우가 오랫동안 쌓아온 순수함, 순박함과 충돌 없이 교묘하게 잘 섞이더라고요. '저 인물이 저렇게까지 하나?'라는 마음이 들면서도 응원하게 되는 마음이 들었어요."

'클라이맥스'가 과거 연예계를 뜨겁게 달군 스폰서 이슈 등을 다루면서 다소 자극적이라는 목소리도 있었다.

주지훈은 '클라이맥스'가 당초 19세 이상 관람가로 기획됐다가, 15세 이상 관람가로 등급이 바뀌면서 오히려 시청자가 자극적으로 느끼게 된 것 같다고 분석했다. 극의 전반적인 스토리와 설정이 유지된 채 관람 연령대가 확대되면서 상대적으로 파격을 느끼는 시청자가 많아졌다는 것이다.

그는 "라면도 야외에서 먹으면 맛이 달라지는 것처럼, 같은 설정도 어디서 보느냐로 달라진다. 같은 장면이지만 TV 채널로 마주하니 더 파격적으로 느껴지더라. 파격적이라는 반응을 보면서 저도 새로운 걸 배우고 있는 기분"이라고 시청자 관점에서 '클라이맥스'를 보며 느끼는 점을 전했다.

지난달 16일 방영을 시작한 '클라이맥스'는 내주 종영(총 10화)을 앞두고 인물 간의 갈등도 제목처럼 '클라이맥스(정점)'에 치닫고 있다.

주지훈은 "후반부에도 한 발이 남았다. '그럴 수 있다'는 마음으로 보시면 훨씬 재미있고 만족스러우실 것"이라고 극 중 사건과 인물들의 선택을 있는 그대로 받아들여달라고 부탁했다.

<연합뉴스>

댓글 0

의견쓰기::상업광고,인신공격,비방,욕설,음담패설등의 코멘트는 예고없이 삭제될수 있습니다. (0/100자를 넘길 수 없습니다.)

샬롯한인회 6.25 기념식 및 추모음악회 개최
샬롯한인회 6.25 기념식 및 추모음악회 개최

“대한민국은 결코 잊지 않을 것" 전통무용과 웅장한 선율 선보여 샬롯한인회(회장남사라)가 주최한 ‘제76주년 6.25 한국전쟁 기념식 및 추모음악회’가 지난 6월 20일 남부한인장

조지아 주민 “웬만하면 직접 운전“
조지아 주민 “웬만하면 직접 운전“

개스가격 4년 새 최고 불구항공 보다 자동차 여행 선호  최근 항공요금 상승으로 인해 자동차 여행을 선호하는 조지아 주민들이 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전미자동차협회(AAA)가 지

박한식 교수 추모 및 학술대회 열린다
박한식 교수 추모 및 학술대회 열린다

25-26일 애틀랜타 카터센터 고 박한식 조지아대학교(UGA) 명에교수를 기리는 ‘추모식 및 평화 학술대회’가 오는 25일부터 26일까지 이틀간 애틀랜타 카터 센터에서 열린다.이번

브룩헤이븐시, 재산세 40% 인상 추진
브룩헤이븐시, 재산세 40% 인상 추진

11년 만…주민들 찬반 엇갈려시의회 23일 표결…공청회도 한인 존 박 시장이 재임 중인 브룩헤이븐시가 재산세 40% 인상을 추진하고 있어 관심이 몰리고 있다.브룩헤이븐 시의회는 2

알파레타, 모건스탠리  새 허브 최종 후보지
알파레타, 모건스탠리 새 허브 최종 후보지

댈러스시와 지역본부 후보지 경쟁 7억달러 투자… 3,800개 일자리  알파레타시가 세계 최대 금융기관 중 하나인 모건스탠리의 새로운 지역본부 최종 후보지 중 한  곳으로 거론되고

‘판매세 인상∙재산세 감면’ 조기 시행 제동
‘판매세 인상∙재산세 감면’ 조기 시행 제동

주의회 공화법안 수십개 부결 민주당  “서민층 세부담 가중” 재산세를 낮추기 위해 판매세를 인상하는 내용의 조지아 공화당 법안들이 민주당의 반대로 대거 무산됐다.현재 개회 중인 주

한인회, 차세대 리더십 포럼 개최한다
한인회, 차세대 리더십 포럼 개최한다

7월 11일 오후 2시 라루체 극장'정체성, 웰니스, 그리고 큰 꿈' 애틀랜타 한인회(회장 박은석)가 주최하는 ‘2026 차세대 리더십 포럼(Next Generation Leade

동남부체전 역대급 성과...선관위원장에 김강식
동남부체전 역대급 성과...선관위원장에 김강식

44회 동남부체전 성과보고회차기 회장 선관위원 5명 위촉 동남부한인회연합회(회장 김기환)는 20일 둘루스 청담에서 제44회 동남부 한인 체육대회 성과보고 및 제32대 회장 선출을

“비응급 사건은 우리가”…귀넷 경찰 보조요원 확대
“비응급 사건은 우리가”…귀넷 경찰 보조요원 확대

출범 1년 만에 6명→18명올1분기 총신고 13% 담당 귀넷 경찰이 현재 시행 중인 보조요원 프로그램이 출범 1년 만에 대폭 확대된다.귀넷 카운티 커미셔너 위원회는 지난주 귀넷 경

전국 푸드스탬프 수혜자 트럼프 2기 430만 급감
전국 푸드스탬프 수혜자 트럼프 2기 430만 급감

트럼프 행정부 출범 이후 1년간 미 전역에서 저소득층 보충영양지원프로그램 ‘SNAP’(일명 푸드스탬프) 수혜자가 400만 명 이상 급감한 것으로 나타났다.비영리 매체 프로퍼블리카가

이상무가 간다 yotube 채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