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악뮤 이수현 “아이돌 ‘뼈말라’ 압박에 폭식증 걸려..온 몸 찢어지고 대인기피증까지”

한국뉴스 | 연예·스포츠 | 2026-04-02 09:03:42

악뮤 이수현, 슬럼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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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 tvN 예능 프로그램 ‘유퀴즈 온 더 블럭’
 /사진= tvN 예능 프로그램 ‘유퀴즈 온 더 블럭’

 

 

악뮤 이수현이 슬럼프에 빠져 폭식증에 시달렸다고 고백했다.

1일(한국시간) 방송된 tvN 예능 프로그램 '유퀴즈 온 더 블럭'에는 5년 만에 '유퀴즈'를 찾은 남매 듀오 악뮤 이찬혁, 이수현이 게스트로 출연해 못다 한 이야기를 털어놨다.

이날 이수현은 거듭되는 슬럼프에 빠져 2년간 히키코모리 생활을 했다고 밝혀 시선을 모았다. 그는 "다른 사람들이 보는 저를 신경 쓰는 게 너무 지쳤다. 음악방송에 가면 사람들이 다 말라서 저는 항상 살을 빼야 하는 사람이었다. 모든 게 겹쳐서 '나 안 해. 내가 이렇게 살아야 해?' 이렇게 된 거다. 정신적인 공허함을 채워줄 수 있는 게 음식이었다. 하루도 안 빼고 매일매일 폭식했다. 매운 떡볶이 먹고 저녁에 닭발 먹고 다음 날 매운 갈비찜을 먹었다"라고 털어놨다. 

 

이어 "당연히 살도 급격하게 쪘고, 살이 다 트면서 온몸이 다 찢어진다. 끔찍하게 튼 모습을 보면서 어떻게 저 자신을 예쁘게 볼 수 있겠나. 자존감이 바닥을 찍으면서 대인기피증이 심하게 생겼다. 사람들이 저를 쳐다보는 게 두렵더라"라고 당시를 떠올렸다.

이수현을 꺼내준 건 오빠 이찬혁이었다. 이찬혁은 "이미 수현이는 뭘 할 수 있는 상태가 아니었다. 제가 후회하지 않으려고 했다. 제가 10년, 20년 후를 봤을 때 지금 수현이를 챙기지 않으면 수현이가 '오빠, 왜 나를 안 잡아줬어'라고 할 것 같았다"라고 말했다.

이찬혁은 이수현에게 합숙을 제안했고, 식단과 운동을 함께 하며 서서히 동생을 변화시켰다. 지난 1월에는 대성리로 3주간 정신 개조 캠프를 떠났다고.

이수현은 "헝그리 정신을 위해서 밥을 안 먹었다. 닭가슴살만 먹고 운동을 거의 하루 종일 했다. 오빠가 해병대 출신이다 보니까 그곳에서 따온 루틴을 적용하더라"며 혹독한 해병대급 스케줄을 전해 웃음을 안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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