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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염 난 뷔·효자손 든 진…익살과 누아르 섞은 BTS '2.0' 뮤비

한국뉴스 | 연예·스포츠 | 2026-04-02 09:00:52

익살과 누아르 섞은 BTS '2.0' 뮤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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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찬욱 '올드보이' 오마주…"'올드 방탄소년단' 표현, 진화한 퍼포먼스"

 

 

방탄소년단(BTS) '2.0' 뮤직비디오[빅히트뮤직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방탄소년단(BTS) '2.0' 뮤직비디오[빅히트뮤직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그룹 방탄소년단(BTS)이 2일 0시 5집 수록곡 '2.0' 뮤직비디오를 공개했다고 소속사 빅히트뮤직이 밝혔다.

박찬욱 감독의 영화 '올드보이'를 오마주한 이 뮤직비디오에서는 멤버들의 유쾌한 연기와 분장, 곡의 메시지와 어울리는 연출이 돋보인다.

뮤직비디오 도입부에서 방탄소년단은 낡은 엘리베이터에서 누아르 영화 주인공 같은 정장 차림으로 등장한다.

 

수염을 기른 뷔, 효자손을 든 진, 태극부채를 든 정국, 단소를 든 슈가 등 의외의 소품과 분장이 웃음을 자아낸다.

멤버들이 음악에 맞춰 앞으로 나가는 모습은 좁은 복도에서 원테이크로 촬영한 '올드보이'의 장도리 액션 장면을 연상시킨다.

멤버들은 밀폐된 공간에서 분주하게 옷을 갈아입고서 "마침내 도착했어"라는 말과 함께 우리가 아는 방탄소년단으로 변신한다. 이후 폐건물 곳곳에서 퍼포먼스를 선보이며 팀의 2막을 알린다.

방탄소년단은 "우리의 진화한 퍼포먼스를 보여주는 영상 같다. 영화를 오마주한 작품이라 촬영 과정도 재미있었다"며 "무엇보다 초반부에 '올드 방탄소년단'을 표현하고자 분장한 기억이 오래 남는다. 촬영 당시 서로를 보고 계속 웃느라 정신없었다"고 떠올렸다.

'2.0'은 변칙적인 리듬이 인상적인 힙합과 트랩 장르 곡으로, 멤버들은 변화와 성장을 거쳐 새 국면에 들어선 지금의 방탄소년단을 노래했다. '그래 방탄처럼 그게 말은 쉽지 / 우린 뜀틀 누가 맨날 뛰어넘니' 같은 가사에서 자신감이 묻어난다. 이 곡은 미국 빌보드 메인 싱글 차트 '핫 100'에서 50위로 데뷔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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