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드타운 인터내서널 스쿨
폐교 나흘전 학부모에 통지
애틀랜타 한 사립학교가 재정난을 이유로 갑작스러운 폐교를 발표해 학부모와 학생들이 큰 혼란에 빠졌다.
미드타운 인터내셔널 스쿨(MIS; Midtown International School)은 지난달 30일 저녁 학부모들에게 보낸 이메일을 통해 “3일 오후 4시 15분을 기해 영구 폐교한다”고 통보했다.
학교 측은 지원자 감소와 장학금 수요 증가로 재정 상황이 “지속 불가능한 수준”에 이르렀다고 폐교 이유를 설명했다.
학교 이사회는 특히 전액 등록금을 납부하던 학생 20명이 이탈하면서 재정 공백이 발생했다고 밝혔다.
학부모들은 느닷없는 폐교 통보에 당혹감을 감추지 못하고 있다.
한 학부모는 “재정 문제가 있다는 것을 알고 있었지만 이렇게 갑작스러운 결정은 예상하지 못했다”면서 “지나치게 극단적인 대응처럼 보인다”고 말했다.
‘글로벌 인재 교육’을 표방해 온 이 학교는 현재 유치원부터 8학년까지 100명에서 150명 정도의 학생이 재학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이 학교의 연간 등록금은 2만 7,000달러 정도다.
학교 측은 성적 처리와 등록금 환불, 졸업 등 세부 사항에 대해서는 추후 안내하겠다고 밝혔지만 1일까지 구체적인 사항은 공개되지 않고 있다.
학부모들은 현재 대안학교를 찾거나 일부 교사를 중심으로 임시 수업을 이어가는 방안을 논의 중이다.
조지아 규정에 따르면 사립학교 폐교 시점 공지에 관해서는 별도의 법적 규정은 없는 상태다.
이필립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