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애틀랜타
김성희 부동산
이규 레스토랑
첫광고

헬리코박터균 없애도 방심 금물… 술·담배 계속하면 위암 위험 ‘쑥’

미국뉴스 | 라이프·푸드 | 2026-03-27 09:29:23

술·담배 계속하면 위암 위험, 헬리코박터균 없애도 방심 금물

구양숙 부동산표정원 융자미국 크래딧 교정

제균 치료자 생활습관 분석

연 20갑 흡연자 위험 34%↑

 

헬리코박터 파일로리 제균 치료를 받았더라도 이후 흡연와 음주, 비만 등 나쁜 생활 습관을 끊지 못할 경우 위암 발생 위험이 크게 높아진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제균 치료 후에도 지속적인 건강 관리가 필수란 얘기다.

26일 신철민 분당서울대병원 소화기내과 교수와 한경도 숭실대 정보통계보험수리학과 교수, 임주현 서울대병원 강남센터 교수가 참여한 공동 연구진은 제균 치료 후에도 흡연을 계속하는 고등도 흡연자(연간 20갑 이상)의 경우 비흡연자보다 위암 발생 위험이 약 34%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2010년부터 2016년까지 국민건강보험공단 건강검진 수검자 중 헬리코박터 제균 치료 이력이 있는 128만여 명의 생활 습관 지표와 위암 발병 현황을 분석한 결과다.

위암의 대표적 발병 인자인 헬리코박터균은 과거 한국인 감염률이 70%에 달했으나, 제균 치료 확대로 현재 40% 수준까지 감소했다. 이에 따라 위암 발병률 순위도 다소 하락했지만, 여전히 연간 2만9,000명의 신규 환자가 발생하고 있다.

특히 제균 치료를 받고 나서도 위암이 발생하는 환자가 늘고 있어 원인 규명이 필요한 상황이었다.

연구에 따르면, 제균 치료 후에도 담배를 계속 피우는 중등도 흡연자(연간 10~20갑) 역시 위암 발생 위험이 비흡연자보다 12% 높았다. 하루에 알코올을 30g 이상 섭취하는 과음 그룹은 약 23%, 복부비만의 경우에는 약 11% 위암 발생 위험이 높았다.

주목할 점은 제균 치료 시기다. 55세 이후 늦은 나이에 제균 치료를 받은 사람일수록 흡연과 음주, 복부비만에 따른 위암 발생 증가 폭이 더 큰 것으로 나타났기 때문이다. 연구진은 “위암 예방 효과를 제대로 얻기 위해선 가능한 한 조기에 제균 치료를 시행하는 게 중요하다는 뜻”이라고 설명했다.

신 교수는 “헬리코박터 제균 치료가 위암 발생 위험을 유의미하게 낮춰주지만, 이것만으로 위암에서 완전히 안전해진 것으로 생각해선 안 된다”며 “제균 이후에도 금주, 금연, 체중 조절에 힘써야 하고, 늦은 나이에 제균 치료를 받았다면 주기적인 위내시경 검진이 꼭 필요하다”고 말했다.

 

<사진=Shutterstock>
<사진=Shutterstock>

 

 

댓글 0

의견쓰기::상업광고,인신공격,비방,욕설,음담패설등의 코멘트는 예고없이 삭제될수 있습니다. (0/100자를 넘길 수 없습니다.)

부활절 앞두고 킷캣 초콜릿 41만개 운송중 도난
부활절 앞두고 킷캣 초콜릿 41만개 운송중 도난

부활절을 앞두고 유럽 각국에 운송 중이던 초콜릿 41만개가 도난당했다고 AFP통신 등이 28일 보도했다.스위스 식품기업 네슬레는 자사 킷캣(KitKat) 신제품 41만3천793개를

“미국에 왕은 없다”…미안팎서 800만명 반트럼프 역대 최대 시위
“미국에 왕은 없다”…미안팎서 800만명 반트럼프 역대 최대 시위

50개주 3천300곳·해외서도 “노 킹스”… 작년 6월, 10월 이어 세번째 ‘ICE 총격’ 아픔 미네소타 중심으로… “폭력배들에 굴하지 않아” 이민 단속·이란전쟁 규탄…트럼프 지

헬리코박터균 없애도 방심 금물… 술·담배 계속하면 위암 위험 ‘쑥’
헬리코박터균 없애도 방심 금물… 술·담배 계속하면 위암 위험 ‘쑥’

제균 치료자 생활습관 분석연 20갑 흡연자 위험 34%↑ 헬리코박터 파일로리 제균 치료를 받았더라도 이후 흡연와 음주, 비만 등 나쁜 생활 습관을 끊지 못할 경우 위암 발생 위험이

일상 속 ‘보이지 않는 발암물질’… 환경이 암을 만든다
일상 속 ‘보이지 않는 발암물질’… 환경이 암을 만든다

■ 워싱턴포스트 특약 ‘전문의에게 물어보세요’라돈·석면·미세플라스틱·대기오염까지 곳곳에 위험피할 수 없지만 줄일 수 있어… 노출 최소화가 핵심생활습관 개선 병행해야 암 발방 위험

운동이 치매 막는다…“뇌 장벽 복구 단백질 발견”
운동이 치매 막는다…“뇌 장벽 복구 단백질 발견”

■ 워싱턴포스트 특약 건강·의학 리포트간에서 생성된 단백질, 혈액 통해 뇌 보호 강화알츠하이머 쥐서 기억력·학습능력 크게 개선 확인활동적인 사람 혈액서도 동일 단백질 존재 확인 운

도끼·이하이, 레이블 설립·듀엣곡 발매…사실상 열애 시인
도끼·이하이, 레이블 설립·듀엣곡 발매…사실상 열애 시인

가수 도끼와 이하이[이하이 SNS. 재판매 및 DB 금지] 열애설에 휩싸인 가수 도끼와 이하이가 공동 레이블 에잇오에잇하이레코딩스(808 HI RECORDINGS)를 설립하고 듀엣

독서·취미·업무·식사를 한 공간에서…‘다이닝 라이브러리’
독서·취미·업무·식사를 한 공간에서…‘다이닝 라이브러리’

독서 중심형부터 파티형까지1,000~3,000달러로도 가능책 중심에 빈티지 소품 활용 코로나 팬데믹 기간 ‘플렉스 스페이스’로 불리는 다목적 공간이 크게 확산됐다. 집 안에서 업무

사진하고 실제 모습 다르네… 주택 시장 ‘하우스피싱’ 주의보
사진하고 실제 모습 다르네… 주택 시장 ‘하우스피싱’ 주의보

AI로 가상 홈스테이징 사진가주, 해당 사실 명시 규정‘실제·가상’사진 올려 비교 최근 주택 시장에서는 AI 기술을 활용한 ‘하우스피싱’(Housefishing)이 문제로 떠오르고

임신 전 ‘잠깐’ 피운 담배도… 자녀 자폐·ADHD 위험 높인다
임신 전 ‘잠깐’ 피운 담배도… 자녀 자폐·ADHD 위험 높인다

흡연한 적 있으면 자녀의 지적장애 위험 21% 증가 출산 전 산모의 흡연 이력이 자녀의 신경발달에 악영향을 미친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현재 담배를 피우지 않더라도 과거 흡연한 경

불교도 탈종교화… 한·일·중 등 동북아서 뚜렷
불교도 탈종교화… 한·일·중 등 동북아서 뚜렷

대부분 성장과정서 떠나종교 활동 필요 못 느껴문화적 친밀감은 느껴  한국, 일본, 중국 등 동북아시아 국가에서 불교 신자들의 탈종교화 현상이 뚜렷한 것으로 조사됐다. [로이터]  

이상무가 간다 yotube 채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