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장 ICE 단속에 반대입장 촉구
홈디포 ”연방기관 활동 못 막아”
조지아 이민자 권익단체들이 홈디포에 매장과 주차장에서의 이민단속을 막기 위한 적극적인 조치를 요구하고 나섰다.
최근 10개가 넘는 이민자 권익단체들은 테드 데커 홈디포 대표에게 보낸 서한을 통해 “매장 및 주차장에서 이민세관단속국(ICE)의 단속 행위에 대해 명확한 반대 입장을 취해 줄 것”을 촉구했다.
이와 함께 이들 단체들은 차량 번호판 인식 카메라를 제공하는 애틀랜타 기업 ‘플록 시큐리티’사와의 협력도 중단할 것을 요구했다. 해당 기술이 이민자 단속에 활용될 가능성이 있다는 우려 때문이다.
서한 발송에 참여한 단체의 한 관계자는 “기업이 흑인과 라틴계 그리고 이민자의 소비와 노동에 의존하면서도 정작 이들을 보호하지 않고ICE 단속을 방치하는 것은 부끄러운 일”이라고 비판했다.
이에 대해 홈디포 측은 ICE와 협력하지 않고 있다는 입장을 밝혔다.
다만 홈디포 대변인은 공식 성명에서 “이민단속에 관련해 사전에 통보 받은 적이 없고 단속에 관여하거나 의논하지 않는다”면서도 “연방 법집행 기관의 활동을 법적으로 막을 수는 없다”고 말했다.
최근 도널드 트럼프 행정부가 이민단속을 강화하면서 전국적으로 홈디포 매장이나 주차장에서 불법이민자 단속과 체포 사례가 늘고 있다. 특히 주차장에서 일자리를 기다리는 일용직 노동자들이 주요 단속 대상이 되고 있다.
조지아에서도 지난해 리버데일 등지에서 단속 장면이 언론에 보도되기도 했다.
이필립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