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애틀랜타
이규 레스토랑
김성희 부동산
첫광고

한국여권 재외공관선 40% 더 비싸

한국뉴스 | 사회 | 2026-02-16 09:34:38

한국여권 재외공관선 40% 더 비싸

구양숙 부동산표정원 융자미국 크래딧 교정

10년 복수여권 수수료

 한국 5만원·미국선 50불

 외교부 20년째 환율 무시

 “행정편의 비용 전가”

대한민국 여권. [연합]
대한민국 여권. [연합]

 

 

재외국민이 애틀랜타 총영사관이나 주미대사관 등 미국내 한국 재외공관에서 한국 여권을 발급받을 때 한국에서보다 40% 이상 비싼 수수료를 내고 있어 개선이 필요하다는 지적이 제기되고 있다.

 

본보가 외교부 자료를 확인한 결과 유효기간 10년 복수여권(58면 기준)의 발급 수수료는 한국에서는 원화로 5만 원인 반면, 미국내 재외공관에서는 50달러를 지급해야 해 실질 부담에서 큰 차이가 나고 있다.

 

현재 원달러 환율을 감안해 달러당 1,400원으로 계산할 경우 미국내 재외국민은 한국에서와 달리 여권발급 받기 위해 약 7만원을 부담하고 있는 셈이다. 이는 한국에서보다 40%나 비싼 금액이다.

 

이 같은 문제는 외교부가 지난 20년 넘게 해외에서의 여권 발급 수수료를 ‘1달러당 1,000원’의 환율로 고정해 계산하고 있기 때문이다. 환율 변동을 전혀 고려하지 않은 행정 편의주의 탓에 재외국민이 더 많은 수수료를 부담해야 하는 상황이 벌어지고 있다는 지적이다.

 

원·달러 환율은 2008년 이후 단 한번도 달러당 1,000원 이하를 기록한 적이 없고, 더욱이 2022년부터 현재까지 단 한번도 환율이 1,200원 밑으로 떨어진 적이 없다.

 

그럼에도 여권 발급 수수료를 과거에 고정하고 있어 여권발급 비용의 심한 왜곡이 발생하고 있다. 더욱이 한국 정부는 오는 3월부터 여권 발급 수수료를 2,000원 인상한다고 발표하면서 미국 내 재외공관에서는 2달러를 올리기로 했다.

 

재외공관에서 여권 발급비용이 한국 내보다 비싸다는 문제는 지난 2013년부터 지적된 바 있다. 당시 김성곤 국회의원 등은 “외교부가 10년이 넘도록 해외 여권 발급 수수료를 달러당 1,000원의 환율로 계산해 왔다”라며 “재외국민이 비싼 수수료를 내지 않도록 조정해야 할 것”이라고 지적했다.

 

그러나 한국정부는 행정 편의를 위해 1달러를 1,000원으로 계산하는 낡은 관행을 고수하면서, 이로 인한 환차손을 여전히 재외국민에게 전가하는 탁상행정을 2026년에도 계속하고 있는 것이다.

 

이와 관련 한인 김모씨는 “환율 1,400원대 시대에 5만 원인 수수료를 50달러로 내라고 하는 것은 행정편의 비용을 재외국민에게 일방적으로 전가하는 것”이라고 꼬집었다.

 

이에 대해 총영사관 관계자는 “여권 수수료 책정은 한국 외교부가 일괄적으로 정해 지침을 내리는 것이기에 공관 차원에서는 따를 수 밖에 없다”고 말했다.

 

< 서한서 기자>

댓글 0

의견쓰기::상업광고,인신공격,비방,욕설,음담패설등의 코멘트는 예고없이 삭제될수 있습니다. (0/100자를 넘길 수 없습니다.)

10일 조지아서 보궐선거…트럼프의 '이란전쟁' 여론 풍향계
10일 조지아서 보궐선거…트럼프의 '이란전쟁' 여론 풍향계

'친트럼프' 그린 의원 사퇴로 치러져…과반 득표 없으면 내달 결선투표조지아주 보궐선거 선거운동 벌이는 트럼프 대통령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지난 2월 19일 조지아주 롬을 방문

미셸 강 후보 "경선은 더 나은 미래를 위한 기회"
미셸 강 후보 "경선은 더 나은 미래를 위한 기회"

"준비된 캠페인으로 승리 이끌 것"한인 유권자 적극적인 투표 독려 조지아주 하원 99지역구에 출마한 미셸 강(Michelle Kang) 후보가 오는 2026년 민주당 경선을 앞두고

무지개 시니어센터 둘루스로 확장 이전
무지개 시니어센터 둘루스로 확장 이전

1.5배 넓어진 시설에 다양한 서비스 무지개 시니어 센터(대표 사이몬 최)가 9일부터 노크로스에서 둘루스로 확장 이전해 최신 시설과 다양한 서비스로 한인 시니어들을 맞이하고 있다.

애틀랜타 개스값 가파른 상승세
애틀랜타 개스값 가파른 상승세

9일 3.28달러...1주일 새 16%↑ 지난달 시작된 미국∙이스엘과 이란과의 전쟁으로 국제 유가가 급등하고 있는 가운데 메트로 애틀랜타 지역 개스값도 가파른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스포츠 도박∙레몬페퍼 윙 법안 무산
스포츠 도박∙레몬페퍼 윙 법안 무산

▪주의회 크로스오버 데이 주요 낙마 법안종이투표∙선거 전담 재판부 법안도  지난주 금요일인 6일은 조지아 주의회 개회 28일째를 맞는 소위 크로스오버 데이였다. 이날까지 하원이나

성난 소셜서클 주민 “이민구금시설 No”
성난 소셜서클 주민 “이민구금시설 No”

8일 주민∙시민단체 반대집회 소셜서클에 추진 중인 연방이민세관단속국(ICE) 의 대규모 이민구금시설 추진에 이 지역 주민들이 집회를 열고 강하게 반발했다.이 지역 주민과 시민단체

학생들 장난이  교사 죽음으로…어이없는 비극
학생들 장난이 교사 죽음으로…어이없는 비극

홀 카운티 고교 졸업 전통장난 중넘어진 교사, 학생 차에 치여 사망  귀넷 인접 한 고등학교 졸업반 학생들의 장난이 사고로 이어지면서 이 학교 교사가 사망하는 비극적인 일이 일어났

향군 미 남부지회장에 장경섭 연임 확정
향군 미 남부지회장에 장경섭 연임 확정

단독출마, 7일 전원 찬성 당선 대한민국 재향군인회 미남부지회 제11대 회장 선거에서 장경섭 후보가 단독 출마해 당선됐다.대한민국 재향군인회 미남부지회 선거관리위원회(위원장 박효은

애틀랜타 공항 혼잡...3시간 전 도착해야
애틀랜타 공항 혼잡...3시간 전 도착해야

연방정부 부분 셧다운 여파보안검색 대기시간 길어져   연방정부 부분 셧다운이 지속되면서 애틀랜타 하츠필드-잭슨 국제공항 보안검색 대기시간도 점차 길어지고 있다. 이에 따라 승객 불

거동 불편한 어르신 끝까지 돌본 경찰영사
거동 불편한 어르신 끝까지 돌본 경찰영사

공항 도착 70대 전동 휠체어 고장 난감영사, 미션아가페 지극한 정성 보살펴  애틀랜타 국제공항에 도착한 몸이 불편한 70대 한인 노인을 돕기 위해 총영사관 경찰영사와 한인봉사 단

이상무가 간다 yotube 채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