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애틀랜타
이규 레스토랑
김성희 부동산
첫광고

한인 살인범 한국 도피 24년만에 잡혔다

미주한인 | 사건/사고 | 2026-02-16 09:18:14

한인 살인범 한국 도피 24년만에 잡혔다

구양숙 부동산표정원 융자미국 크래딧 교정

 2002년 뉴욕 한인타운서

 말다툼 앙심 흉기 살인

 한국서 체포 미국 송환

 한미 범죄인 인도 공조

 

지난 2002년 뉴욕 한인타운에서 한인 남성을 잔혹하게 흉기로 찔러 살해한 뒤 한국으로 도주했던 40대 용의자가 결국 미국으로 송환돼 24년 만에 법의 심판을 받게 됐다.

뉴욕 퀸즈 검찰에 따르면 지난 2002년 1월6일 뉴욕 퀸즈 플러싱의 한 아파트에서 김현대(당시 22세)씨에게 칼을 휘둘러 숨지게 한 뒤 달아났던 알렉스 신(43)씨가 작년 12월 한국에서 체포돼 범죄인 인도조약에 따라 지난 12일 JFK 공항을 통해 송환돼 구속됐다.

신씨는 지난 13일 뉴욕주 퀸즈법원에서 진행된 기소인부 절차에서 2급 살인 2건, 2급 살인 미수 1건, 1급 폭행 2건, 2급 폭행 1건, 4급 흉기 소지 2건 등의 혐의로 기소됐다. 얼 가건 판사는 이날 신씨를 보석 책정 없이 구금시켰다. 

 

검찰에 따르면 신씨와 피해자 김씨는 24년전 사건 당일 새벽 4시께 한 여성 지인이 거주하는 아파트에 모여 함께 술을 마셨다. 신씨는 모임 도중에 잠시 아파트를 나와 데이빗 이(당시 16세)씨에게 전화를 걸어 칼 두 자루를 가져 오게 한 뒤 함께 아파트로 다시 들어가 김씨를 수차례에 걸쳐 칼로 찔러 무참히 살해했다.

당시 김씨의 친구인 유모(당시 22세)씨가 말리자 신씨는 유씨에게도 달려들어 칼을 휘둘렀으나 다행히 병원 치료를 받은 끝에 생존했다. 검찰은 신씨가 김씨를 살해한 이유와 관련 “사건이 일어났던 밤 두 사람간 말다툼에서 비롯된 앙심 때문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사건 직후 공범인 데이빗 이씨는 체포돼 살인 및 흉기 불법 소지 혐의로 기소됐다. 검찰에 따르면 그러나 신씨는 지인들에게 “뉴욕을 떠나가겠다”고 말한 뒤 도주했으며, 이후 보스턴, 워싱턴 DC 등을 거쳐 20여년이 지난 작년 12월8일에서야 한국 경찰에 의해 검거됐다.

신씨의 체포는 뉴욕시경찰국(NYPD) 109경찰서, NYPD 미제사건 전담반, 뉴욕주검찰 등이 공동 수사를 펼친 결과로, 신씨의 송환은 신씨가 한국 법무부와 연방보안관실의 공조를 통해 이뤄졌다. 신씨는 유죄가 확정될 경우 최소 50년에서 종신형까지 처해질 수 있다.

퀸즈 검찰의 멜린다 캐츠 검사장은 “한국 수사당국을 비롯한 국제 법집행 기관 파트너들과의 긴밀한 협력을 통해 용의자 송환에 성공했다“며 ”시간이 아무리 흘러도, 피해자와 그 가족들을 포기하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지훈 기자>

댓글 0

의견쓰기::상업광고,인신공격,비방,욕설,음담패설등의 코멘트는 예고없이 삭제될수 있습니다. (0/100자를 넘길 수 없습니다.)

10일 조지아서 보궐선거…트럼프의 '이란전쟁' 여론 풍향계
10일 조지아서 보궐선거…트럼프의 '이란전쟁' 여론 풍향계

'친트럼프' 그린 의원 사퇴로 치러져…과반 득표 없으면 내달 결선투표조지아주 보궐선거 선거운동 벌이는 트럼프 대통령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지난 2월 19일 조지아주 롬을 방문

미셸 강 후보 "경선은 더 나은 미래를 위한 기회"
미셸 강 후보 "경선은 더 나은 미래를 위한 기회"

"준비된 캠페인으로 승리 이끌 것"한인 유권자 적극적인 투표 독려 조지아주 하원 99지역구에 출마한 미셸 강(Michelle Kang) 후보가 오는 2026년 민주당 경선을 앞두고

무지개 시니어센터 둘루스로 확장 이전
무지개 시니어센터 둘루스로 확장 이전

1.5배 넓어진 시설에 다양한 서비스 무지개 시니어 센터(대표 사이몬 최)가 9일부터 노크로스에서 둘루스로 확장 이전해 최신 시설과 다양한 서비스로 한인 시니어들을 맞이하고 있다.

애틀랜타 개스값 가파른 상승세
애틀랜타 개스값 가파른 상승세

9일 3.28달러...1주일 새 16%↑ 지난달 시작된 미국∙이스엘과 이란과의 전쟁으로 국제 유가가 급등하고 있는 가운데 메트로 애틀랜타 지역 개스값도 가파른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스포츠 도박∙레몬페퍼 윙 법안 무산
스포츠 도박∙레몬페퍼 윙 법안 무산

▪주의회 크로스오버 데이 주요 낙마 법안종이투표∙선거 전담 재판부 법안도  지난주 금요일인 6일은 조지아 주의회 개회 28일째를 맞는 소위 크로스오버 데이였다. 이날까지 하원이나

성난 소셜서클 주민 “이민구금시설 No”
성난 소셜서클 주민 “이민구금시설 No”

8일 주민∙시민단체 반대집회 소셜서클에 추진 중인 연방이민세관단속국(ICE) 의 대규모 이민구금시설 추진에 이 지역 주민들이 집회를 열고 강하게 반발했다.이 지역 주민과 시민단체

학생들 장난이  교사 죽음으로…어이없는 비극
학생들 장난이 교사 죽음으로…어이없는 비극

홀 카운티 고교 졸업 전통장난 중넘어진 교사, 학생 차에 치여 사망  귀넷 인접 한 고등학교 졸업반 학생들의 장난이 사고로 이어지면서 이 학교 교사가 사망하는 비극적인 일이 일어났

향군 미 남부지회장에 장경섭 연임 확정
향군 미 남부지회장에 장경섭 연임 확정

단독출마, 7일 전원 찬성 당선 대한민국 재향군인회 미남부지회 제11대 회장 선거에서 장경섭 후보가 단독 출마해 당선됐다.대한민국 재향군인회 미남부지회 선거관리위원회(위원장 박효은

애틀랜타 공항 혼잡...3시간 전 도착해야
애틀랜타 공항 혼잡...3시간 전 도착해야

연방정부 부분 셧다운 여파보안검색 대기시간 길어져   연방정부 부분 셧다운이 지속되면서 애틀랜타 하츠필드-잭슨 국제공항 보안검색 대기시간도 점차 길어지고 있다. 이에 따라 승객 불

거동 불편한 어르신 끝까지 돌본 경찰영사
거동 불편한 어르신 끝까지 돌본 경찰영사

공항 도착 70대 전동 휠체어 고장 난감영사, 미션아가페 지극한 정성 보살펴  애틀랜타 국제공항에 도착한 몸이 불편한 70대 한인 노인을 돕기 위해 총영사관 경찰영사와 한인봉사 단

이상무가 간다 yotube 채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