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애틀랜타
첫광고
김성희 부동산
이규 레스토랑

조인성 "갈수록 힘 빼고 연기…관객들이 자기 감정 투영하도록"

한국뉴스 | 연예·스포츠 | 2026-02-11 09:00:09

조인성, 영화 '휴민트' 주연 배우

구양숙 부동산표정원 융자미국 크래딧 교정

류승완 '휴민트'에서 국정원 조 과장 연기…섬세한 감정과 격렬한 액션

"정보원을 구하려 애쓰는 '어른의 마음' 담으려 노력했죠"

 

영화 '휴민트' 주연 배우 조인성[NEW(뉴)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영화 '휴민트' 주연 배우 조인성[NEW(뉴)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연기는 점점 더 힘을 많이 빼고 하려고 노력해요. 관객들이 제 얼굴에 각자의 감정을 투영할 수 있게 연기해야겠다는 생각이 들어서요."

류승완 감독의 '휴민트'에서 국가정보원 요원 조 과장 역을 맡은 배우 조인성은 "힘을 빼고, 극을 이끌어가는 안내자 역할을 충실히 하려고 했다"고 돌아봤다.

영화 개봉일인 11일 서울 종로구의 한 카페에서 만난 조인성은 "'휴민트'는 조 과장이라는 캐릭터의 눈으로 사건을 보여주고, 그 사건들을 통해 여러 감정을 느끼게 하는 영화"라고 소개했다.

 

조인성이 류 감독과 함께 작업한 건 '모가디슈'(2021)와 '밀수'(2023)에 이어 이번이 세 번째다.

그는 "'휴민트'는 감독님과 함께하는 과정에서 성장해나가는 제 모습을 담은 작품"이라며 "앞으로도 류 감독님과 계속 작업을 할 것 같다"고 전했다.

 

'휴민트'는 러시아 블라디보스토크에서 벌어지는 북한 여성들의 실종 사건을 각각 조사하던 조 과장과 북한 보위성 조장 박건(박정민 분)이 뜻밖의 관계로 조우하는 이야기를 그린 작품이다.

특히 블라디보스토크의 북한 식당 '아리랑' 직원인 채선화(신세경)가 조 과장의 정보원이자 박건의 옛 연인으로 복잡한 삼각관계를 만들어낸다.

조 과장은 채선화를 시종일관 다정하게 대하고, 채선화가 곤경에 처했을 땐 앞뒤를 재지 않고 구하러 가지만 사랑의 감정을 느끼는지는 분명하게 나오지 않는다.

조인성은 "보는 사람의 감정에 따라서 두 사람(조 과장과 채선화) 사이에 뭔가가 있는 것처럼 느낄 수도 있고, 그렇지 않을 수도 있다는 게 또 하나의 재미"라고 귀띔했다.

이어 "사랑도 인간사에서 중요한 문제지만, 저는 사랑을 포함한 '사람에 대한 이야기'를 그리고 싶다"며 "정보원을 구해야 한다고 생각하는 대승적인 어른의 마음을 연기하려고 했다"고 설명했다.

 

대한민국 국정원과 북한 보위성, 러시아 마피아가 얽힌 블라디보스토크에서의 총격 액션은 미묘한 감정선과 더불어 '보는 맛'을 살리는 요소다.

특히 후반부에서 러시아 경매장 안팎을 넘나들며 벌어지는 전투 장면은 밀실에서의 숨 막히는 긴장감과 탁 트인 야외에서의 또 다른 긴장감이 대조되며 손에 땀을 쥐게 한다.

조인성은 "촬영 현장은 정말 고생스러웠다"며 "밀폐된 공간에서의 총기 액션도 그렇고 밖에서도 한바탕 싸움을 해야하는 상황에서 굉장히 괴로웠지만 '아무리 추워도 봄은 온다'는 마음으로 견뎠다"고 회상했다.

조인성은 '휴민트'를 시작으로 나홍진 감독의 '호프'와 이창동 감독의 '가능한 사랑' 등 올해 개봉을 앞둔 기대작들에 연이어 출연한다.

류승완·나홍진·이창동 등 대표적인 한국 영화 감독들과 연이어 작업한 그는 "세 분 감독님 다 굉장히 집요하시다는 생각이 들었다"며 "어떤 수준에 도달하신 것 같다는 인상을 받았다"고 돌아봤다.

이어 "관객분들에게 만족스러운 영화가 나오기를 바라고 있고, 기대를 충족시킬 수 있을지 기대와 걱정이 함께 든다"고 덧붙였다.

<연합뉴스>

영화 '휴민트' 주연 배우 조인성[NEW(뉴)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영화 '휴민트' 주연 배우 조인성[NEW(뉴)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댓글 0

의견쓰기::상업광고,인신공격,비방,욕설,음담패설등의 코멘트는 예고없이 삭제될수 있습니다. (0/100자를 넘길 수 없습니다.)

〈한인타운 동정〉 '모차르트 270주년 기념음악회'
〈한인타운 동정〉 '모차르트 270주년 기념음악회'

모타르트 270주년 기념음악회뉴애틀랜타 필하모닉(음악감독 유진 리)은 모차르트 탄생 270주년을 기념해 5월 17일 오후 6시 둘루스 퍼스트 침례교회에서 그의 대표작들로 구성된 연

주지사 후보 유세장서 폭발물 의심 물체
주지사 후보 유세장서 폭발물 의심 물체

공화당 라펜스퍼거 후보 미들 조지아 지역공항서 주지사 경선 후보 유세장에서 폭발물 의심 물체가 발견돼 수사당국이 조사에 나섰다.브래드 라펜스퍼거 주 국무장관 겸 공화당 주지사 경선

〈부고〉 김영기 찰스톤 한인회장 모친상
〈부고〉 김영기 찰스톤 한인회장 모친상

김성찬 전 캐롤라이나한인회연합회장의 부인이자 김영기 찰스톤 한인회장의 모친인 이경옥 여사가 11일 오후 향년 75세를 일기로 소천했다.1951년 경상남도 진해에서 태어난 고인은 부

‘추방 위기 귀넷 이발사 구하기’ 성공했다
‘추방 위기 귀넷 이발사 구하기’ 성공했다

473일 만에 석방…수감환경 폭로걷지 못해 3주 동안 식사 못 받아여름 냉방장치 고장에 곰팡이 물도 두 다리를 잃은 채 평생을 귀넷 카운티에서 이발사로 일해오다 추방위기에 놓여던

“무섭다” 에모리 병원 인근 주민들 불안 호소
“무섭다” 에모리 병원 인근 주민들 불안 호소

한타 바이러스 환자 치료 소식에“코로나19 사태처럼 되지 않길”‘바이오’ 폐기물 처리 모습 목격도  한타 바이러스에 노출된 미국인 18명 가운데 2명이 에모리대 병원에 입원해 치료

주말 I-285 일부구간 폐쇄 재개
주말 I-285 일부구간 폐쇄 재개

7~9번 구간 양방향 2마일  지난 주말 연기됐던 285번 고속도로 일부 구간 전면 통제가 이번 주말 재개된다.조지아 교통국(GDOT)에 따르면 이번 주 금요일인 15일 오후 7시

소득세 인하∙재산세 규제안 최종 확정
소득세 인하∙재산세 규제안 최종 확정

켐프 주지사 11일 최종 서명 주 소득세 5.19→4.99%재산세,물가상승율 이내로  주소득세 인하법안과 재산세 인상규제법안이 최종 확정됐다.브라이언 켐프 주지사는 11일 올해 주

오카리나 USA, 콘서트 수익금 전액 기부
오카리나 USA, 콘서트 수익금 전액 기부

한미학교, 다문화 사역, 교도소 사역 분배 음악을 통해 사랑과 봉사를 실천하는 비영리 단체 ‘오카리나 USA’(대표 신혜경)가 지난 9일 개최한 ‘제5회 선교후원 콘서트 HOPE’

드림앤미라클합창단, 자선연주회 개최
드림앤미라클합창단, 자선연주회 개최

학기 종강 'The Rising Stars’ 연주회 성료모아진 기부금 아이티 학생에 기부 예정 드림앤미라클 소년소녀 합창단·오케스트라(음악감독 김영정)가 지난 5월 9일 오후 4시

최우백 박사, 에모리대 총장 메달 영예
최우백 박사, 에모리대 총장 메달 영예

에이즈 치료제 개발자로 생명 살려 애틀랜타의 한인 과학자가 에모리 대학교의 2026년 졸업식에서 인류사회에 지대한 공헌을 한 인물에게 수여되는 에모리 총장 메달을 수여받아 화제다.

이상무가 간다 yotube 채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