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애틀랜타
김성희 부동산
이규 레스토랑
첫광고

대학 입시에 도움되는 AP… 학교에서 제공 안 한다면?

미국뉴스 | 교육 | 2026-02-02 10:03:57

대학 입시에 도움되는 AP

권순상 노흥성 부동산 470-218-6136표정원 융자미국 크래딧 교정

온라인 수업·사설 준비 과정

 ‘아너스·이중등록’ 대안과목

감당 가능한 과목만 수강

비슷한 과목 중복 피해야

 

‘AP’(Advanced Placement) 과목은 고등학생들에게 대학 수준의 높은 학업 성취도를 입증하고 대학 학점을 미리 취득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그러나 모든 고등학교가 AP 과목을 개설하고 있는 것은 아니다. 비영리교육기관 칼리지보드의 최근 자료에 따르면, 2024~2025학년도 기준 공립 고등학교 재학생의 약 80%가 AP 과목 5개 이상을 개설한 학교에 재학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AP 과목이 5개 이상 개설된 학교에 다니는 비율은 아메리카 원주민 학생 49%, 아시아계 학생 93%, 히스패닉 학생 82%, 백인 학생 76%, 흑인 학생 75% 등으로 인종별로 큰 차이가 나타났다. 대학 입시 전문가들은 “‘종합 평가’(Holistic Review) 관점에서 보면, AP 과목 수강은 학생이 높은 학업 성취도를 나타낼 수 있는 한 가지 방법이지만 유일한 방법은 아니다”라고 조언한다. 재학중인 학교가 AP과목을 개설하지 않을 경우 학생들이 취할 수 있는 대안을 알아본다.

 

■ 온라인 수업·사설 준비 과정

대학 입시 전문가들은 AP 과목을 수강할 수 없는 경우, 재학 중인 고등학교에서 제공되는 과목 중 가장 난이도가 높은 수업을 최소 한 과목 이상 선택해 수강할 것을 권장한다. 이 밖에도 온라인 AP 수업에 등록하거나, AP 과목을 학교에서 듣지 않더라도 AP 시험에 직접 응시하는 방식으로도 AP 학점 취득을 시도할 수 있다.

 

■ 온라인 AP 수업

앨라배마, 플로리다, 버지니아 등 일부 주에서는 학생들에게 무상으로 온라인 AP 과정을 제공하고 있다. 이는 재학 중인 학교에 AP 과목이 개설되어 있지 않더라도, 학업 의지가 있는 학생들을 대상으로 고급 수준의 교과 과정을 이수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기 위한 취지다.

온라인 AP 수업을 선택할 경우 추가적인 절차가 필요한 경우가 많다. 재학 중인 학교로부터 수강 승인을 받아야 하며, AP 시험을 치를 수 있는 지역 시험 장소가 별도로 마련되어 있는 지 등도 확인해야 한다. 온라인 AP 과목 수강이 적절한 선택인지 판단하려면 학교 카운슬러와 충분히 상담할 것이 권장된다.

 

■ 사설 AP 시험 준비 과정

AP 시험 준비는 반드시 학교 수업을 통해서만 이뤄질 필요는 없다. ‘카플란’(Kaplan), ‘프린스턴리뷰’(Princeton Review) 등 여러 사설 교육 업체들도 AP 시험 준비 온라인 강좌를 제공하고 있다. 수업 방식은 온라인 실시간 수업 또는 자기 주도형 등으로 나뉘며, 수강료는 425달러에서 1,000달러 이상까지로 다양하다.

 

■ AP 시험 독학 준비

칼리지보드 등 비영리 교육 기관들도 무료로 시험 준비 자료를 제공하고 있기 때문에 비용 부담 없이 독학으로 시험을 준비할 수 있다. 그러나 독학 방법이 우선적인 선택이 돼서는 안 된다고 조언하는 교육 전문가도 많다.

학생이 재학 중인 학교에서 원하는 AP 과목을 듣지 못할 경우, AP 시험 응시를 위해 해당 과목을 개설한 다른 학교를 통해 별도로 등록해야 하는 등 절차가 복잡한 편이다. 현재 학교 수업에서 충분한 도전을 느끼지 못하는 상황이 아니라면, 굳이 다른 학교에서 AP 수업을 듣는 것이 권장되지 않는다.

 

■ AP 대안 과목

재학 중인 고등학교에서 AP수업이나 ‘IB 디플로마’(International Baccalaureate Diploma) 과정이 제공되지 않는 경우, 학교 내 ‘아너스’(Honors) 과목이나 인근 커뮤니티 칼리지를 통한 ‘이중 등록’(Dual Enrollment) 등 대체 가능한 심화 과정 수강을 고려할 수 있다.

이들 대안 과목 수강을 통해서도 학생이 정규 고교 교육과정을 넘어 높은 수준의 학업 과정에 도전했다는 점을 대학 입학사정관에게 충분히 보여줄 수 있다. 또, 이들 과정에서 우수한 성적을 받았다는 점 자체만으로도 학생들이 높은 수준의 학업 경험을 쌓았고, 다른 학생들이 도전하지 않는 추가적인 노력을 기울였다는 긍정적인 지표로 평가된다.

 

■ 아너스 과목

핵심 과목 영역에서 아너스 과목을 수강하는 것은 학생이 다음 단계의 학업을 감당할 준비가 되어 있음을 대학 입학사정관에게 보여주는 신호다. 중요한 것은 학생이 학업적으로 감당할 수 있는 범위 내에서 가장 도전적인 시간표를 구성하는 것이다. 학교가 제공하는 AP 과목 수가 제한돼 있다면, 그 범위 내에서 가장 높은 수준의 과목을 수강하는 것을 목표로 삼아야 한다.

 

■ 이중 등록

이중 등록 프로그램은 대학 학점을 취득할 수 있는 방법이다. 일반적으로 이 프로그램은 고등학교가 커뮤니티 칼리지나 4년제 대학과 협약을 맺어 운영되며, 등록 학생들은 프로그램에 따라 지역 대학 캠퍼스나 고등학교 또는 온라인으로 수업을 듣는다.

이중 등록 프로그램은 AP 과정처럼 1회성 시험이 아니라, 전반적인 대학 수준의 학업 경험에 초점을 둔다. 대학 입학 사정관들은 이중 등록 프로그램 수강 기록을 통해 지원 학생이 학문적 우수성을 보여주고 있는 지를 유의해서 살핀다.

대학 지원자를 검토할 때 종합 평가 방식을 사용하는 대학들은 이중 등록 프로그램을 AP 과목과 유사한 수준으로 평가하는 경우가 많다. 커뮤니티 칼리지 수업은 실제 대학 수업이고, AP는 고교 단계의 심화 수업으로 둘 다 일반적인 고교 교육과정보다 한 단계 높은 학업이라는 점에서 동일한 맥락으로 평가된다.

 

■ 대학 학점 사전 취득

AP 시험에서 높은 점수를 받으면 대학 진학 시 해당 과목 점수를 정식 학점으로 인정해 준다. 대학에서 수강해야 할 과목 수를 줄여 등록금 부담을 줄이는 효과도 있다. 일반적으로 AP 시험에서 5점 만점 중 최소 3점 이상을 받아야 대학 학점으로 인정받을 수 있다. 일부 명문대의 경우 4점 이상을 요구하기도 한다. AP 학점을 인정하지 않는 학교도 있기 때문에 대학별 AP 학점 인정 정책을 반드시 확인해야 한다.

 

■ 대학 강의 미리 적응

AP 수업을 통해 대학 수준 학습 방식에 미리 적응할 수 있다. 노트 필기법, 학습 습관, 비판적 사고력이 대학 수준 학업에 필수적으로 요구되는 공부 능력이다. 학생들이 자신의 흥미와 진로 방향을 탐색하는 데도 도움을 받을 수 있다. AP 과목 수강을 통해 해당 분야에 대한 흥미를 확인하고 향후 학문적 진로를 계획하는 경우가 많다.

 

■ 감당 가능한 과목만

AP 수업을 무리하게 많이 수강하면 오히려 학업 성과와 삶의 균형에 부정적인 영향을 줄 수 있다. 일반 과목에서 우수한 성적을 냈다면, 강점을 보인 과목의 AP 과정을 도전해볼 수 있다. 중요한 것은 AP 과목 수가 아니라 자신이 감당할 수 있는 수준에서 좋은 성과를 내는 과목을 선택하는 것이다. AP 수업 수강 전 반드시 교사와 충분한 상담을 통해 준비 상태를 점검하고 자신의 학습 능력과 한계를 솔직히 설명해야 좋은 결과가 기대된다.

 

■ 비슷한 과목은 피해야

AP 과목 중 일부는 이미 이수한 비슷한 수준의 고난도 과목인 경우도 있다. 전 학기에 아너스 또는 이중등록 프로그램을 통해 경제학 수업에서 A 학점을 받은 학생이 다음 학기에 AP 미시경제학을 수강하는 경우가 그 예다.

경제학 기본 지식이 있기 때문에 AP 과목에서 좋은 성적을 받을 가능성은 높지만, 중복 수강으로 평가될 수 있기 때문에 주의해야 한다. 비슷한 수준의 동일 과목을 반복 수강하는 것은 도전 의지가 부족한 것처럼 보일 수 있다.

 

■ 대학 학점 정책 미리 확인

모든 경우에 AP 과목이 최선의 선택은 아닐 수 있다. 일부 대학들은 IB 과목이나 이중등록 과목에 대해 더 많은 학점을 부여하기도 한다. 대학마다 학점 인정 기준이 다르기 때문에 지원할 대학들의 공식 학점 인정 정책을 미리 확인하는 것이 중요하다. 목표로 하는 대학이 AP보다 IB 또는 이중등록 과목에 더 많은 학점을 부여한다면, AP 대신 그 대안 과목을 선택하는 것이 대학 졸업을 앞당기고 비용을 절감하는 데 더 효과적이다.

<준 최 객원 기자>

 

재학중인 고등학교에서 AP 수업을 제공하지 않는 경우 온라인 수업이나 사설 기관을 통해 스스로 시험을 준비하는 방법도 있다.<사진=Shutterstock>
재학중인 고등학교에서 AP 수업을 제공하지 않는 경우 온라인 수업이나 사설 기관을 통해 스스로 시험을 준비하는 방법도 있다.<사진=Shutterstock>

 

 

댓글 0

의견쓰기::상업광고,인신공격,비방,욕설,음담패설등의 코멘트는 예고없이 삭제될수 있습니다. (0/100자를 넘길 수 없습니다.)

〈한인타운 동정〉 '제44회 동남부한인체육대회'
〈한인타운 동정〉 '제44회 동남부한인체육대회'

제44회 동남부한인체육대회6월 6일 둘루스 고등학교 및 보조 경기장에서 열린다. 12시부터 한마음 합창제가 열리며, 5시에 시상식 및 폐회식을 열릴 예정이다. 2026년 코리안 페

4일 2026 애틀랜타 코리안 페스티벌 발대식
4일 2026 애틀랜타 코리안 페스티벌 발대식

오후 5시 귀넷 사법행정센터서헨드릭슨 의장 명예대회장 맡아 2026 애틀랜타 코리안 페스티벌 재단은 오는 4일 오후 5시부터 귀넷카운티 사법행정센터에서 코리안 페스티벌 발대식을 개

수감 중 거액사기 조지아 탈옥수에 현상금
수감 중 거액사기 조지아 탈옥수에 현상금

FBI, 탈옥 1주일 지나자“결정적 제보에 1만달러” 수감 중 거액의 금융사기를 저지른 뒤 탈옥한 조지아 출신 죄수 행방을 찾기 위해 연방당국이 현상금까지 내걸었다.연방수사국(FB

유류세 면제 오늘 끝…내일부터 다시 부과
유류세 면제 오늘 끝…내일부터 다시 부과

조지아주의 유류세 면제 조치가 2일 오후 11시 59분을 기해 종료된다. 브라이언 켐프 주지사실은 국제유가 안정화와 향후 예기치 못한 재정 수요에 대비하기 위해 이 같은 결정을 내렸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3일부터는 일반 휘발유 갤런당 33센트, 디젤 37센트의 유류세가 다시 부과된다. 지난 3월 20일부터 시행된 이번 조치로 주정부는 약 2억 달러의 재정 수입이 감소한 것으로 추산된다. 1일 기준 조지아주 평균 개스 가격은 갤런당 3.83달러다.

〈여행〉 예술과 낭만, 정열의 나라를 가다
〈여행〉 예술과 낭만, 정열의 나라를 가다

한국일보와 드림투어가 9월 27일 출발하는 스페인·포르투갈·모로코 13일 특별 상품을 출시했다. 카사블랑카로 입국해 모로코 전역을 둘러본 뒤 스페인과 포르투갈의 주요 명소를 방문하는 일정이다. 모로코 5성급 호텔 및 스페인·포르투갈 4성급 프리미엄 호텔을 제공하며, 30명 한정으로 예약 접수 중이다.

반려견 공격한 라쿤 광견병 확진
반려견 공격한 라쿤 광견병 확진

지난 5월 26일 배로우 카운티 베들레헴에서 반려견을 공격한 라쿤이 광견병 양성 판정을 받았다. 귀넷 동물보호국과 조지아 공중보건국은 광견병 의심 동물에게 접촉했을 경우 즉시 의료기관을 방문해 치료받을 것을 권고했다. 또한, 예방접종을 하지 않은 반려동물이 감염 동물에 노출될 경우 최소 4개월간 격리하고 격리 종료 전 예방접종을 실시해야 한다. 이상 행동 동물 발견 시 귀넷 동물보호국으로 신고해야 한다.

귀넷서 가짜 명품 판매 조직 적발
귀넷서 가짜 명품 판매 조직 적발

귀넷 카운티 경찰이 위조 명품 판매 조직을 적발해 퀸데사 고든과 타메카 고든을 체포했다. 시민 제보로 시작된 이번 수사를 통해 경찰은 지난 5월 13일 로렌스빌 소재 용의자들의 주택을 압수수색했다. 현장에서 시장가 90만 달러 상당의 위조 명품과 마리화나 60그램, 총기 1정이 발견됐다. 용의자들은 위조 상표 사용 및 저작권 침해 혐의 등을 받고 있으며, 경찰은 추가 수사를 진행 중이다.

【버지니아 대학교 (University of Virginia)】자녀의 미국 명문 대학 합격과 재정 보조를 위한 학부모 완벽 가이드
【버지니아 대학교 (University of Virginia)】자녀의 미국 명문 대학 합격과 재정 보조를 위한 학부모 완벽 가이드

"Andy 선생님, 저희 아이가 UVA에 관심이 많은데, 공립대학이니까 사립대학보다 쉽게 들어갈 수 있을까요? 그리고 버지니아 주민이 아닌데도 재정적으로 부담이 덜할까요?"안녕하세

이민국 “미국내 영주권 신청 불허” 한 발 후퇴
이민국 “미국내 영주권 신청 불허” 한 발 후퇴

“출국해야” 불안 확산에“사안별 판단”으로 선회 국토안보부 발표 ‘혼선’ 도널드 트럼프 행정부가 최근 “영주권 신청자는 원칙적으로 미국을 떠나 본국에서 승인 절차를 기다려야 한다”

입양인들 뿌리찾기 다큐멘터리 제작
입양인들 뿌리찾기 다큐멘터리 제작

미국 입양 한인 주양희씨 “한국어 배우며 가족찾기한국 입양인들 경험 담아” “친생가족에 대한 어떠한 정보도 갖고 있지 않아요. 경상남도 밀양군 밀양군청 앞에서 경비원에 의해 발견됐

이상무가 간다 yotube 채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