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멈춰 선 조지아, 빠른 회복 속 혼란 여전

지역뉴스 | 사회 | 2026-01-26 11:09:59

아이스 폭풍, 블랙 아이스, 정전, 항공편 결항, 지연, 수업재개, 정상수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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밤샘 도로 복구 불구 '블랙 아이스' 주의

26일 수만가구 정전...추가 정전 가능성

항공편 결항·지연 27일까지 이어질 듯

각급 학교 27일부턴 정상 수업 결정 

 

주말 아이스 폭풍 영향으로 메트로 애틀랜타와 조지아 북동부 전역에 걸쳐 26일에도 정전사태와 도로 블랙 아이스 위험이 지속되고 있다. 애틀랜타 하츠필드-잭슨 국제공항 항공편 운항 차질도 여전하다. 아이스 폭풍 경보는 26일 오전 10시를 기점으로 해제됐지만 피해 상황은 27일에도 지속될 것으로 보인다.  반면 26일 수업 취소 혹은 원격 수업을 결정한 대부분의 각급 학교는 27일에는 일단 정상 수업을 결정했다.

 

▪도로상황

조지아 교통국(GDOT)는 26일 오전에도 도로에 얼음이 남아 있는 I-85와 조지아 400번 도로 등 일부 지역에 대한 도로 정비 작업을 실시했다.  결빙으로 운행이 중단됐던 조지아 전역 익스프레스 차선 운행도 26일 오후부터 운행이 재개됐다. GDOT는 이번 아이스 폭풍으로 인해 골재 1,350톤과 제설용 소금 450톤 등을 이용해 제빙 작업에 나섰다.  

대대적인 제빙작업에도 불구하고 당분간 낮 최고기온이 영하권에 머물면서 여전히 블랙 아이스 위험이 당분간 지속될 것으로 보여 운전자들의 주의가 요구된다.현재 조지아 전역에는 한랭 기상 주의보가 발령 중이다.

 

▪정전사태

26일 오전 현재 조지아 전역에서는 전날 밤샘 복구 작업에도 불구하고 수만가구가 정전 사태에 놓여 있다. 아이스 폭풍 경보는 해제됐지만 기온 하락에 따른 추가 결빙으로 얼음 무게를 견디지 못한 전선과 나무가 끊기거나 쓰러지면서 정전 피해가 다시 커질 가능성도 제기된다. 정전 피해는 조지아 북동 지역 외곽에 집중된 상태다. 

26일 오전 기준 모두 3만7,000여 가구가 정전 상태인 것으로 집계됐다. 이 중 메트로 애틀랜타 지역에서는 풀턴 1,028가구, 귀넷 241가구, 디캡과 캅 카운티에서 각각 195가구와 141가구가 정전 피해 복구가 이뤄지지 않고 있다.  귀넷 카운티의 경우 25일 저녁에는 1만여 가구가 정전 피해를 당하기도 했다.

 

▪항공편 운항 차질

26일에 이어 27일에도 항공편 운항 차질이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 항공편 추적 사이트 프라이트 웨어에 따르면 26일 오전 기준 애틀랜타 하츠필드-잭슨 국제공항의 항공편 운항 취소는 190편에 달했다. 앞서 25일에는 1,200여편이 운항 취소됐다. 기온 하락으로인한 노면 결빙 우려로 항공편 운항 차질은 27일에도 이어질 전망이다. 26일 새벽 기준 델타 항공은 전체  항공편의 11%를 운항 취소했고 엔데버 에어는 25%를 감축 운항했다. 아메리칸 항공도 20%를  운항 취소했다.

델타항공은 27일까지 별도의 수수료 없이 예약 취소 혹은 변경을 허용하고 있고 다른 항공사들도 일정 변경 옵션을 제공하고 있다. 애틀랜타 공항 측은  별도의 안내가 없는 한 출발 예정시각보다 최소 2시간  30분 일찍 공항에 도착할 것을 권고하고 있다. 공항 측은 26일에도 활주로와 유도로, 공항 도로에 대한 제빙과 제설 작업을 계속 진행 중이라고 밝혔다.

 

▪각급 학교 정상수업

26일 일제히 원격 수업 혹은 수업을 취소했던 대부분의 초중고등학교가 27일에는 속속 정상수업을 하기로 결정했다. 이에 따라 한인학생 다수 재학 지역인 귀넷과 뷰포드시 학군, 풀턴 학군도 정상수업한다. 에모리대와 UGA, 조지아텍 등 주요 대학들도 캠퍼스를 다시 오픈한다.

이필립 기자 

 

아이스 폭풍이 멈춘 뒤에도 낮은 기온이 지속되면서 쌓인 눈과 얼음 무게를 견디지 못한 전선과 나뭇가지가 쓰러지면서 추가 정전 피해도 예상된다,<사진=조지아 교통국 인스타그램>
ㅠ아이스 폭풍이 멈춘 뒤에도 낮은 기온이 지속되면서 쌓인 눈과 얼음 무게를 견디지 못한 전선과 나뭇가지가 쓰러지면서 추가 정전 피해도 예상된다,<사진=국립기상청 인스타그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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