밤새 내린 진눈깨비·비로 곳곳 결빙
I-85 귀넷 · 디켑 구간 특히 위험
오후 녹았다가 재차 결빙 가능성
항공편 오전에만 1천여편 결항
각급학교 월요일 대부분 취소

24일 밤부터 25일 새벽에 내린 진눈깨비와 어는 비(Freezing Rain)로 인해 조지아 전역이 멈춰 섰다.
국립기상청과 지역 주류 언론 보도를 종합하면 새벽에 내린 진눈깨비와 비와 영하의 기온으로 인해 메트로 애틀랜타를 포함 조지아 전역의 많은 도로가 결빙됐다.
400번 도로와 I-85 북쪽 구간에서 애슨스를 거쳐 사우스 캐롤라이나에 이르는 구간은 도로 결빙 상태가 가장 심각한 상태다. 특히 디캡과 귀넷 카운티 구간은 거의 전 국간이 결빙돼 위험한 상태로 보고됐다. 이외의 지역은 전면적인 결빙상태는 아니지만 여전히 차량 운행은 위험한 상태다.
애틀랜타 도심과 미드타운은 상대적으로 결빙 상태가 미미하다고 조지아 교통국(GDOT)이 전했다.
국립기상청과 GDOT는 오후를 지나면서 기온이 상승하면서 결빙된 도로 구간이 녹고 있지만 다시 악화될 수 있다고 경고했다.
국립기상청은 25일 오전 예보를 통해 “오후부터 다시 기온이 떨어져 25일 밤과 26일 새벽 사이에 낮에 녹았던 길이 다시 결빙될 가능성이 높아 빙판길이나 블랙 아이스로 인해 위험할 수 있다”고 내다봤다.
이에 따라 대부분의 학교와 관공서가 문을 닫을 것으로 보이며 애틀랜타 공항의 항공편 지연과 결항 사태도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 정전사태는 더욱 악화될 가능성이 높다.
▪아이스 폭풍 경보 유지
24일 발령된 아이스 폭풍 경보는 예상대로 25일 하루 종일은 물론 26일 오전 10시까지 유지된다. 국립기상청에 따르면 상황에 따라 연장될 가능성도 있다.
▪각급 학교 휴교
주말 시설 폐쇄와 활동 취소에 이어 월요일인 26일는 수업취소가 확산될 것으로 보인다. 25일 오전 현재 풀턴 카운티와 디케이터시 교육청이 26일 원격 수업을 발표했고 디캡 카운티는 수업을 전면 취소했다. 기타 여러 학군도 수업 취소 혹은 재택 학습을 발표했다. 귀넷 카운티 교육청은 아직 공지하지 않고 있다.
▪항공편 결항∙ 지연
25일 애틀랜타 하츠필드-잭슨 국제공항 항공편이 대거 결항되거자 지연 운항 사태가 지속됐다. 오전 현재 1,091편이 결항됐고 지연된 항공편은 200편을 넘어섰다.
항고사 별 결항편수는 델타가 724편으로 가장 많았고 엔데버 항공 120편, 사우스웨스트 항공 67편, 프론티어 항공 35편이다.
연방항공청(FAA)는 25일 오전 애틀랜타 공항에 지상 지연 프로그램(Ground Delay Program)를 시행했다. 오후 12시 30분 현재 평균 출발 지연시간은 44분으로 시간이 지나면서 지연시간은 늘어 나고 있다.
▪정전 현황
대구모 정전은 아직 보고되지 않고 있지만 점차 상황이 악화되고 있다. 오전 5시 기준 1,631가구 였던 정전 피해 가구수는 오전 7시 45분 기준으로는 1만7,637가구로 크게 늘었다.
▪외출 제한 권고
브라이언 켐프 주지사는 25일 오전 성명을 통해 “비기 내린 뒤 다시 한파가 찾아와 월요일 아침에도 결빙 상황이 나타날 수 있다”고 경고하면서 주민들에게 가급적 외출을 자제해 줄 것을 당부했다.
이필립 기자


![25일 조지아 애틀랜타 시티에서 쓰러진 나무[EPA=연합뉴스. 재판매 및 DB 금지]](/image/fit/290032.webp)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