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애틀랜타
첫광고
김성희 부동산
이규 레스토랑

박한식 조지아대 명예교수 별세

지역뉴스 | 사회 | 2026-01-22 10:12:17

박한식 교수 별세, 한반도 평화 중재자

구양숙 부동산표정원 융자미국 크래딧 교정

평생 한반도 평화 중재 힘써와

카터·클린턴 방북 주선하기도

 

한반도 평화를 위해 평생을 바친 박한식 조지아대(UGA) 명예교수가 20일 조지아주 어거스타에서 별세했다. 향년 87세.

1939년 만주에서 태어난 고인은 1945년 해방과 더불어 평양으로 왔다가 1948년 가족들과 함께 대구에 터를 잡았고, 서울대 정치학과를 졸업하고 1965년 미국으로 건너왔다.

도미 후 아메리칸 대학에서 석사, 미네소타 대학에서 박사학위를 받았다. 1971년 조지아대 국제관계학과 교수로 임용돼 한반도 평화 연구와 남북 관계 증진에 평생을 바쳤다.

고인은 조지아대 내 국제문제연구소를 설립하고, 50여 차례 북한을 방문해가며 남북문제를 연구한 것으로 이름을 알렸다. 고인은 미국인이 북한에 억류될 때마다 '해결사'로 나서기도 했다. 1994년 지미 카터 전 미국 대통령의 방북과 2009년 빌 클린턴 전 대통령의 방북 모두 중재하면서 억류됐던 미국인들이 석방되는 데 일조한 것이다.

고인은 북한을 단순한 독재나 공화국이 아닌 유교적 전통에 기반한 '가족국가'로 정의해왔다. 북한이 반세기 넘도록 세습체제를 유지할 수 있는 것도 국가 수장이 북한 주민이라는 거대한 가족의 '가장(어버이 수령)'으로서 인정받고 있기 때문이라고 봤다. 이 때문에 고인은 '북한 붕괴론'에 대해 "몰라도 너무 모른 착각"이라고 지적해왔다.

2015년 조지아대 교수직에서 퇴임한 고인은 한반도 평화 문제에 대한 강연과 저술 활동에 힘썼다. 그의 저서 '선을 넘어 생각한다'는 본인의 생각을 토대로 북한에 대한 '오해와 편견'을 벗겨내기 위해 쓴 책이다.

영결식은 어거스타에서 1월 23일 금요일에 예정되어 있고 그 다음 날 화장하는 것으로 예정돼 있다. 박요셉 기자

 

 

 

 

댓글 0

의견쓰기::상업광고,인신공격,비방,욕설,음담패설등의 코멘트는 예고없이 삭제될수 있습니다. (0/100자를 넘길 수 없습니다.)

10일 조지아서 보궐선거…트럼프의 '이란전쟁' 여론 풍향계
10일 조지아서 보궐선거…트럼프의 '이란전쟁' 여론 풍향계

'친트럼프' 그린 의원 사퇴로 치러져…과반 득표 없으면 내달 결선투표조지아주 보궐선거 선거운동 벌이는 트럼프 대통령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지난 2월 19일 조지아주 롬을 방문

미셸 강 후보 "경선은 더 나은 미래를 위한 기회"
미셸 강 후보 "경선은 더 나은 미래를 위한 기회"

"준비된 캠페인으로 승리 이끌 것"한인 유권자 적극적인 투표 독려 조지아주 하원 99지역구에 출마한 미셸 강(Michelle Kang) 후보가 오는 2026년 민주당 경선을 앞두고

무지개 시니어센터 둘루스로 확장 이전
무지개 시니어센터 둘루스로 확장 이전

1.5배 넓어진 시설에 다양한 서비스 무지개 시니어 센터(대표 사이몬 최)가 9일부터 노크로스에서 둘루스로 확장 이전해 최신 시설과 다양한 서비스로 한인 시니어들을 맞이하고 있다.

애틀랜타 개스값 가파른 상승세
애틀랜타 개스값 가파른 상승세

9일 3.28달러...1주일 새 16%↑ 지난달 시작된 미국∙이스엘과 이란과의 전쟁으로 국제 유가가 급등하고 있는 가운데 메트로 애틀랜타 지역 개스값도 가파른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스포츠 도박∙레몬페퍼 윙 법안 무산
스포츠 도박∙레몬페퍼 윙 법안 무산

▪주의회 크로스오버 데이 주요 낙마 법안종이투표∙선거 전담 재판부 법안도  지난주 금요일인 6일은 조지아 주의회 개회 28일째를 맞는 소위 크로스오버 데이였다. 이날까지 하원이나

성난 소셜서클 주민 “이민구금시설 No”
성난 소셜서클 주민 “이민구금시설 No”

8일 주민∙시민단체 반대집회 소셜서클에 추진 중인 연방이민세관단속국(ICE) 의 대규모 이민구금시설 추진에 이 지역 주민들이 집회를 열고 강하게 반발했다.이 지역 주민과 시민단체

학생들 장난이  교사 죽음으로…어이없는 비극
학생들 장난이 교사 죽음으로…어이없는 비극

홀 카운티 고교 졸업 전통장난 중넘어진 교사, 학생 차에 치여 사망  귀넷 인접 한 고등학교 졸업반 학생들의 장난이 사고로 이어지면서 이 학교 교사가 사망하는 비극적인 일이 일어났

향군 미 남부지회장에 장경섭 연임 확정
향군 미 남부지회장에 장경섭 연임 확정

단독출마, 7일 전원 찬성 당선 대한민국 재향군인회 미남부지회 제11대 회장 선거에서 장경섭 후보가 단독 출마해 당선됐다.대한민국 재향군인회 미남부지회 선거관리위원회(위원장 박효은

애틀랜타 공항 혼잡...3시간 전 도착해야
애틀랜타 공항 혼잡...3시간 전 도착해야

연방정부 부분 셧다운 여파보안검색 대기시간 길어져   연방정부 부분 셧다운이 지속되면서 애틀랜타 하츠필드-잭슨 국제공항 보안검색 대기시간도 점차 길어지고 있다. 이에 따라 승객 불

거동 불편한 어르신 끝까지 돌본 경찰영사
거동 불편한 어르신 끝까지 돌본 경찰영사

공항 도착 70대 전동 휠체어 고장 난감영사, 미션아가페 지극한 정성 보살펴  애틀랜타 국제공항에 도착한 몸이 불편한 70대 한인 노인을 돕기 위해 총영사관 경찰영사와 한인봉사 단

이상무가 간다 yotube 채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