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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틀랜타서도 ICE 여성 사살 항의 시위

지역뉴스 | 정치 | 2026-01-09 10:54: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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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일 주청사 앞서 수백명 참가

시위 전국 확산…긴장 고조

 

미네소타주 미니애폴리스에서 연방이민세관단속국(ICE) 요원이 단속과정 중 시민권자 여성을 총격 사살한 사건에 항의하는 시위가 애틀랜타에서도 열렸다.

8일 밤 주청사 앞에서 열린 이날 시위에는 수백여명의 시민들이 참가해 숨진 르네 니콜 굿(37)을 추모하며 ICE 단속 중단과 경찰 폭력 종식을 촉구했다.

시위 참가자들은 이민단속에 항의하는 다양한 손팻말을 들고 주청사에서 도심을 향해 행진을 하며 시위를 이어 갔다.

시위은 전반적으로 별 충돌없이 진행됐다. 

다만 시위대 행렬이 도심에서 주청사로 되돌아 오던 과정에서 오토바이를 탄 경찰이 시위대 사이를 통과하려다 몸싸움이 벌어지는 상황이 벌어졌다. 이 과정에서 경찰 오토바이가 쓰러졌고 누군가 경찰을 향해 물병을 던지고 경찰의 휴대전화를 뺏어 숲속으로 던지는 사태도 발생했다.

애틀랜타 경찰은 당시 상황에 대한 조사가 진행 중이라면서도 피해는 경미했고 휴대전화도 회수됐다고 밝혔다. 시위 과정에서 체포사태는 발생하지 않았다.

시위를 주최한 사회주의 해당방 애틀랜타 지부와 이민자 권리 연합은 “이번 시위 목적은 이민자 공동체에 대한 애틀랜타 지역사회의 지지를 표명하고 굿의 죽음에 대한 정의를 요구하는데 있다”고 밝혔다.

한편 굿의 사살 사건 여파로 전국적으로 항의 시위가 확산되고 있다. LA, 뉴욕, 시애틀, 디트로이트, 워싱턴 DC, 필라델피아, 샌안토니오, 뉴올리언스, 시카고 등 주요 도시에서 시위가 열렸거나 예정돼 있으며, 애리조나·노스캐롤라이나·뉴햄프셔 등 중소 도시에서도 추가 집회가 예고됐다.

CNN 등에 따르면 지난 7일  ICE 요원의 총격에 숨진 굿은 3명의 자녀를 둔 엄마로, 당일 아침 6살 아들을 학교에 데려다 주고 귀가하는 길에 참변을 당했다.

이필립 기자 

 

8일 밤 주청사 앞에서 열린 ICE 요원 여성 사살 사건 항의 시위 현장. 이들은 도심으로 행진하며 시위를 이어 갔다.<사진=11얼라이브 뉴스>
8일 밤 주청사 앞에서 열린 ICE 요원 여성 사살 사건 항의 시위 현장. 이들은 도심으로 행진하며 시위를 이어 갔다.<사진=11얼라이브 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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