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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화·민주, 일제히 ‘이대남’ 구애

미국뉴스 | 정치 | 2025-12-30 09:23:43

공화·민주, 일제히 ‘이대남’ 구애, 20대 남성 유권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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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년 중간선거 앞두고 트럼프 지지율 하락 주시

 

내년 11월 중간선거를 앞둔 미국에서 ‘이대남’(20대 남성 유권자)을 겨냥한 표심 잡기 경쟁이 치열해지고 있다고 NBC 방송이 28일 보도했다.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핵심 지지층이었던 이대남 지지율이 최근 하락세를 나타내자 민주·공화 양당 모두 청년 남성들의 마음을 얻기 위한 전략 재정비에 나선 모습이다.

 

NBC에 따르면 최근 민주당에서는 남성 유권자들의 공감을 끌어내기 위한 정책 제안이 잇따르고 있다. 웨스 무어 메릴랜드 주지사는 남성 교사 채용 확대 계획을 발표했고, 개빈 뉴섬 캘리포니아 주지사는 남성 자살 및 고립 문제 대응을 위한 행정명령에 서명했다. 민주당 소속 버지니아주 하원의원들은 주지사 직속 ‘소년·남성 문제 자문위원회’ 설립 법안을 발의했다.

 

이민자 출신으로 처음 뉴욕시장에 당선된 조란 맘다니 당선자는 지난달 선거 당시 청년 남성 유권자층에서 상대 후보인 앤드루 쿠오모 전 뉴욕주지사를 약 40%포인트 차이로 앞서기도 했다. 켄 마틴 민주당 전국위원회(DNC) 의장은 지난달 선거 이후 인터뷰에서 “민주당이 젊은 남성들에게 외면받고 있다는 소리는 이제 다시는 듣고 싶지 않다”고 말했다.

 

반면 여당인 공화당은 트럼프 대통령의 청년 지지율 이탈을 예의주시하고 있다. 이달 예일대 여론조사에 따르면 18∼22세 유권자층에서 트럼프 대통령의 지지율은 34%로 집계됐으며, 23∼29세 지지율은 32%에 그쳤다. 지난해 30세 미만 유권자의 42%가 트럼프를 지지했던 것과 비교하면 1년 새 약 10%포인트가 빠져나간 셈이다.

 

NBC는 트럼프 대통령 취임 이후 경제적·사회적 불안감이 지속되며 핵심 지지층인 젊은 남성 유권자들의 이탈이 나타나고 있다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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