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애틀랜타
이규 레스토랑
김성희 부동산
첫광고

건강한 노년을 위한 식사법, 무엇을 어떻게 먹어야 할까

미국뉴스 | 라이프·푸드 | 2025-12-29 09:24:56

건강한 노년을 위한 식사법,

권순상 노흥성 부동산표정원 융자미국 크래딧 교정

유행하는 건강 식단보단 올바른 식습관 형성 중요

 

사람들은 건강한 삶을 유지하기 위해 무엇을 먹어야 하는지 자주 궁금해한다. 건강에 좋다고 알려진 식품이 끊임없이 등장하고, 항산화 효과가 뛰어나다거나 면역력을 강화해 준다는 정보가 넘쳐나지만, 막상 어떤 음식을 선택해야 할지 혼란스럽기 마련이다. 기름진 음식이나 가공육, 밀가루 음식은 해롭다고 피하는 경향이 있지만, 모든 음식을 지나치게 제한하는 것이 반드시 건강을 위한 최선의 방법은 아니다. 중요한 것은 특정 식품에 의존하는 것이 아니라 균형 잡힌 식습관을 유지하는 것이다.

 

나이가 들면서 식사량이 줄어드는 건 자연스러운 현상이다. 그러나 문제는 이 과정에서 영양소가 부족해질 가능성이 크다는 점이다. 특히 혼자 생활하는 경우 식사가 더욱 단조로워지고, 쉽게 조리할 수 있는 음식만 먹게 되면서 탄수화물 중심의 식단이 되기 쉽다. 이는 단백질과 비타민, 무기질 섭취 부족으로 이어지며, 염분 섭취량이 높아지는 문제를 야기할 수 있다. 균형 잡힌 영양 공급을 위해서는 탄수화물, 단백질, 식이섬유, 칼슘, 비타민 등 다양한 영양소를 포함한 식단을 유지하는 것이 필수적이다. 또한 음식의 조리 방법도 중요하다. 튀기거나 기름진 조리법보단 찌거나 삶는 방식을 선택하는 게 건강을 유지하는 데 유리하다.

 

건강한 식사를 위해 적절한 식사량을 조절하는 것도 중요하다. 연구에 따르면 하루 섭취 열량을 30% 줄이면 당뇨병, 심혈관 질환, 치매 예방에 도움이 된다는 연구가 있다. 그러나 소식을 실천할 때는 영양소 결핍이 발생하지 않도록 주의가 필요하다. 나이가 들수록 단백질 합성 능력이 떨어지기 때문에 단백질 섭취를 충분히 하는 것이 중요하다. 근육 감소는 신체 활동 저하뿐만 아니라 당뇨병, 심혈관 질환, 암 발생과도 연관이 있기 때문에 하루 체중 1㎏당 1~1.2g의 단백질을 섭취하는 것을 권장한다. 영양 부족 상태라면 1.2~1.5g까지 늘릴 필요가 있다. 단백질은 한 끼에 몰아서 먹기보단 아침, 점심, 저녁으로 나눠 고르게 섭취하는 것이 더 효과적이다.

 

단백질 중에서도 근육 합성을 돕는 류신이란 필수아미노산은 우리 몸에서 중요한 역할을 한다. 류신이 풍부한 음식으로는 대두, 검정콩과 같은 콩류뿐만 아니라 육류, 생선, 유제품 등이 있다. 따라서 식사 때마다 단백질을 충분히 포함하는 것이 중요하며, 아침 식사를 너무 가볍게 해결하는 습관이 있다면 단백질 보충을 고려해 볼 필요가 있다. 식사만으로 충분한 영양소를 섭취하기 어렵다면 단백질 보충제나 영양제를 활용하는 것도 좋은 방법이 될 수 있다.

 

영양소 섭취뿐만 아니라 식사 환경도 건강에 중요한 영향을 미친다. 정해진 시간에 규칙적으로 식사하는 습관은 신진대사를 원활하게 하고, 소화기 건강을 유지하는 데 도움이 된다. 또한 가족이나 친구들과 함께 식사하는 것은 단순한 영양 공급을 넘어 정서적인 안정감을 높여주고 사회적 유대감을 형성하는 데 기여할 수 있다. 혼자 식사하는 경우라도 간단한 식사일지나 영양 계획을 세우는 습관을 들이면 보다 균형 잡힌 식사를 실천할 수 있다.

 

결국 건강을 유지하는 것은 특별한 비법을 따르는 것이 아니라 올바른 식습관을 실천하는 것이다. 다양한 식품을 조화롭게 섭취하고, 단백질을 충분히 보충하며, 소식을 실천하되 영양소의 균형을 맞추는 것이 핵심이다. 유행하는 건강 식단이나 특정 식품에 의존하기보다는 기본 원칙을 지키는 것이 장기적으로 더 나은 건강을 유지하는 길이다. 음식뿐만 아니라 식사 습관과 환경도 함께 고려해 몸과 마음이 균형 잡힌 건강한 생활을 실천하는 것이 중요하다.

 

<김광일 분당서울대병원 노인병내과 교수 >

댓글 0

의견쓰기::상업광고,인신공격,비방,욕설,음담패설등의 코멘트는 예고없이 삭제될수 있습니다. (0/100자를 넘길 수 없습니다.)

토마토 가격 폭등에 주부, 식당 한숨
토마토 가격 폭등에 주부, 식당 한숨

"관세정책, 기상 이변, 중동전쟁" 영향 햄버거부터 고급 요리까지 식탁 위 어디서나 볼 수 있는 토마토가 이제는 단순한 식재료를 넘어 미국인들의 가계 경제를 위협하는 '물가 상승의

제44회 동남부체전 6월 5-6일 개최
제44회 동남부체전 6월 5-6일 개최

13종목 경기+합창제 등 개최5일 골프, 6일 본경기 예정돼 재44회 동남부한인체육대회가 오는 6월 5일과 6일 주경기장인 둘루스고를 비롯해 주변 보조경기장에서 열린다.1981년부

조지아주 최고 거주지는 '존스크릭', 전국 5위
조지아주 최고 거주지는 '존스크릭', 전국 5위

높은 삶의 가치, 우수 정주 여건 조지아주 존스크릭이 전국에서 가장 살기 좋은 도시 중 하나로 선정되며 그 위상을 입증했다. 최근 발표된 ‘U.S. 뉴스 앤 월드 리포트(U.S.

스파 총격범 재판 중단...사형 전문 변호사 없어서
스파 총격범 재판 중단...사형 전문 변호사 없어서

사형 사건 경험 변호인 2명 충족 안돼 애틀랜타 스파 총격 사건의 범인 로버트 애런 롱(26)에 대한 재판이 또다시 멈춰 섰다. 이번 재판은 애틀랜타 시내 스파에서 발생한 4명의

조지아 파워 전기요금 인하...연 50달러 절감
조지아 파워 전기요금 인하...연 50달러 절감

6월 전기요금부터 적용 조지아주 공공서비스위원회(PSC)가 조지아 파워 고객들을 위한 전기요금 인하안을 최종 승인했다. 이번 결정으로 무더위가 시작되는 6월부터 전기요금 부담이 다

판사∙경찰 간부, 집무실서 부적절 행위 ‘들통’
판사∙경찰 간부, 집무실서 부적절 행위 ‘들통’

연방 사법윤리 위반 조사보고서 직원들 “집무실서 불편한 소음” 애틀랜타 지역 현직연방판사와 경찰 고위 간부가 근무시간 중 판사 집무실에서 부적절한 관계를 가진 것으로 드러나 파장이

둘루스에 대형 복합 단지 들어선다
둘루스에 대형 복합 단지 들어선다

피치트리Ind.Blvd∙프레즌힐Rd.인근주택1,400가구∙의료∙상업시설 조성 둘루스에 대형 복합개발 프로젝트가 추진되고 있다.28일 귀넷 데일리 포스트는 대형 부동산 개발업체인 포

집값·렌트비 폭등…‘룸메이트’ 찾는 노년층
집값·렌트비 폭등…‘룸메이트’ 찾는 노년층

베이비부머 렌트 비중 3배↑45세 이상 룸메이트 비율 25%나 이 차‘다세대 가구’급증‘정서적 안정 덤’고독사 대안 집값과 렌트비, 생활비 부담이 커지면서 노년층 사이에서도 ‘룸메

트럼프 얼굴 넣은 250불 지폐 추진
트럼프 얼굴 넣은 250불 지폐 추진

반대하던 담당 국장도 전보법적 장벽에 현실화는 의문스콧 베선트 미국 재무부 장관이 28일 백악관 브리핑룸에서 열린 기자회견 중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초상이 담긴 250달러 지폐

현대차, 미 재향 단체에 지원금 전달
현대차, 미 재향 단체에 지원금 전달

현대차가 메모리얼데이를 맞아 미 재향군인들의 헌신을 기념하기 위해 10만달러를 기부했다. 현대차는 지난 23일과 24일 마이애비 비치에서 제10회 현대차 메모리얼데이 기념 행사를

이상무가 간다 yotube 채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