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원 산책 중...52세 남성 검거
산책 중 반려견간 싸움이 총격전으로 번져 70대 남성이 숨지는 일이 벌어졌다.
홀 카운티 셰리프국에 따르면 21일 오후 게인스빌 심슨 공원에서 반려견과 함께 산책을 하던 두 남성 사이에 다툼이 벌어졌다.
각자 반려견과 산책 중 반려견들이 싸우기 시작했고 이 싸움이 이내 주인간 언쟁으로 이어졌던 것.
언쟁이 몸싸움으로 확대되면서 52세 남성이 권총을 꺼내 상대 반려견을 쏜 뒤 이어 반려견 주인인 70대 남성에게도 총을 쐈다.
총격 발생 신고를 접수받고 급히 현장에 출동한 홀 카운티 셰리프국 요원들은 피해자 70대 남성을 인근 병원으로 긴급 후송했지만 피해자는 결국 사망했다.
총에 맞은 반려견은 현장에서 사망했다.
가해 남성은 총격 직후 셰리프국 요원들이 현장에 도착하기 전 자신의 차량을 타고 도주했지만 15분 뒤 인근 도로에서 검거됐다.
홀 셰리프국은 현재 자세한 사건 경위를 조사 중이다.
이필립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