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애틀랜타
첫광고
김성희 부동산
이규 레스토랑

‘거액 탈세·통관 사기’ 한인 통관브로커 중형

미주한인 | 사건/사고 | 2025-12-22 09:16:01

거액 탈세·통관 사기, 한인 통관브로커 중형

구양숙 부동산표정원 융자미국 크래딧 교정

징역 51개월·750만불 추징

LA 아시안 보석상 부부는

1억불 현금거래 은폐 유죄

 

연방 당국이 대규모 탈세와 통관 사기에 연이어 중형을 선고하며 강력한 법 집행 기조를 분명히 하고 있다. 일본계 할인 체인점 다이소를 상대로 수백만 달러를 가로챈 남가주 한인 통관 브로커가 실형을 선고받은 데 이어, LA 다운타운 보석상 부부가 1억 달러가 넘는 현금 거래를 은폐한 혐의로 유죄를 인정했다.

연방 검찰에 따르면 코로나 거주 통관 브로커 프랭크 승 노아(64)씨는 다이소 등 다수 고객사로부터 500만 달러 이상을 사취하고, 연방 세금 100만 달러 이상을 탈루한 혐의로 유죄를 인정해 연방교도소 51개월형과 757만 달러의 배상 명령을 선고받았다. 노아씨는 세리토스에 본사를 둔 코미스 인터내셔널을 운영하며 2007년부터 2019년까지 약 12년간 다이소의 통관 업무를 대행했다.

검찰은 노아씨가 다이소에 허위 관세 양식과 송장을 제출해 관세 환급이 이뤄진 것처럼 꾸몄고, 실제로는 연방 세관국경보호국(CBP)에 제출되지 않은 가짜 서류를 사용했다고 밝혔다. 이 수법으로 다이소로부터 340만 달러가 넘는 금액을 받아 챙겼으며, 다른 고객사들로부터도 관세와 수수료 명목으로 200만 달러 이상을 추가로 사취한 것으로 드러났다. IRS는 노아 씨가 세금 징수를 회피하기 위해 타인 명의로 부동산을 매입하고 허위 진술을 하는 등 조직적으로 탈세를 저질렀다고 밝혔다. 

 

한편 LA 다운타운 주얼리 디스트릭트에서 귀금속 사업을 운영해온 베트남계 알렉스 응우옌(50)·샘 응우옌(52) 부부도 수년간 1억2,700만 달러가 넘는 현금 거래를 IRS에 보고하지 않은 혐의로 연방 기소돼 유죄를 인정했다. 이들은 2013년부터 2022년까지 금·은 거래 과정에서 1만 달러 이상 현금 거래 시 의무적으로 제출해야 하는 IRS 양식을 반복적으로 누락했고, 자금세탁방지(AML) 프로그램도 구축하지 않은 것으로 조사됐다.

검찰은 이 부부가 하루 수십~수백만 달러의 현금을 취급하면서도 보고 의무를 회피했고, 허위 세금 신고로 수년간 수백만 달러의 세금을 탈루했다고 밝혔다. 이들에 대한 선고는 내년 6월로 예정돼 있으며, 알렉스 응우옌은 최대 8년, 샘 응우옌은 최대 5년의 실형에 처해질 수 있다. 연방 당국은 “통관·현금 거래 분야에서의 탈세와 보고 회피는 시장 질서를 훼손하는 중대 범죄”라며 “국적과 업종을 불문하고 엄정 대응하겠다”고 강조했다.

<노세희 기자>

댓글 0

의견쓰기::상업광고,인신공격,비방,욕설,음담패설등의 코멘트는 예고없이 삭제될수 있습니다. (0/100자를 넘길 수 없습니다.)

10일 조지아서 보궐선거…트럼프의 '이란전쟁' 여론 풍향계
10일 조지아서 보궐선거…트럼프의 '이란전쟁' 여론 풍향계

'친트럼프' 그린 의원 사퇴로 치러져…과반 득표 없으면 내달 결선투표조지아주 보궐선거 선거운동 벌이는 트럼프 대통령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지난 2월 19일 조지아주 롬을 방문

미셸 강 후보 "경선은 더 나은 미래를 위한 기회"
미셸 강 후보 "경선은 더 나은 미래를 위한 기회"

"준비된 캠페인으로 승리 이끌 것"한인 유권자 적극적인 투표 독려 조지아주 하원 99지역구에 출마한 미셸 강(Michelle Kang) 후보가 오는 2026년 민주당 경선을 앞두고

무지개 시니어센터 둘루스로 확장 이전
무지개 시니어센터 둘루스로 확장 이전

1.5배 넓어진 시설에 다양한 서비스 무지개 시니어 센터(대표 사이몬 최)가 9일부터 노크로스에서 둘루스로 확장 이전해 최신 시설과 다양한 서비스로 한인 시니어들을 맞이하고 있다.

애틀랜타 개스값 가파른 상승세
애틀랜타 개스값 가파른 상승세

9일 3.28달러...1주일 새 16%↑ 지난달 시작된 미국∙이스엘과 이란과의 전쟁으로 국제 유가가 급등하고 있는 가운데 메트로 애틀랜타 지역 개스값도 가파른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스포츠 도박∙레몬페퍼 윙 법안 무산
스포츠 도박∙레몬페퍼 윙 법안 무산

▪주의회 크로스오버 데이 주요 낙마 법안종이투표∙선거 전담 재판부 법안도  지난주 금요일인 6일은 조지아 주의회 개회 28일째를 맞는 소위 크로스오버 데이였다. 이날까지 하원이나

성난 소셜서클 주민 “이민구금시설 No”
성난 소셜서클 주민 “이민구금시설 No”

8일 주민∙시민단체 반대집회 소셜서클에 추진 중인 연방이민세관단속국(ICE) 의 대규모 이민구금시설 추진에 이 지역 주민들이 집회를 열고 강하게 반발했다.이 지역 주민과 시민단체

학생들 장난이  교사 죽음으로…어이없는 비극
학생들 장난이 교사 죽음으로…어이없는 비극

홀 카운티 고교 졸업 전통장난 중넘어진 교사, 학생 차에 치여 사망  귀넷 인접 한 고등학교 졸업반 학생들의 장난이 사고로 이어지면서 이 학교 교사가 사망하는 비극적인 일이 일어났

향군 미 남부지회장에 장경섭 연임 확정
향군 미 남부지회장에 장경섭 연임 확정

단독출마, 7일 전원 찬성 당선 대한민국 재향군인회 미남부지회 제11대 회장 선거에서 장경섭 후보가 단독 출마해 당선됐다.대한민국 재향군인회 미남부지회 선거관리위원회(위원장 박효은

애틀랜타 공항 혼잡...3시간 전 도착해야
애틀랜타 공항 혼잡...3시간 전 도착해야

연방정부 부분 셧다운 여파보안검색 대기시간 길어져   연방정부 부분 셧다운이 지속되면서 애틀랜타 하츠필드-잭슨 국제공항 보안검색 대기시간도 점차 길어지고 있다. 이에 따라 승객 불

거동 불편한 어르신 끝까지 돌본 경찰영사
거동 불편한 어르신 끝까지 돌본 경찰영사

공항 도착 70대 전동 휠체어 고장 난감영사, 미션아가페 지극한 정성 보살펴  애틀랜타 국제공항에 도착한 몸이 불편한 70대 한인 노인을 돕기 위해 총영사관 경찰영사와 한인봉사 단

이상무가 간다 yotube 채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