운영방향, 청년참여, 지역소통, 열린문화 강조
회장 강지니, 간사 허영준, 수석부회장 노흥우
제22기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마이애미협의회(회장 강지니)가 지난 8일 저녁, 탬파 에어포트 웨스트 솔 하얏트 하우스(Hyatt House)에서 출범식 및 정기회의를 열고 공식 활동을 시작했다.
황진환 위원의 사회로 진행된 이번 행사에는 강지니 회장을 비롯해 협의회 자문위원들과 지역 단체장 등 40여 명이 참석해 출범을 축하했다.
내외빈 소개에서는 한국 민주평통 사무처 박학민 사무차장, 애틀란타 총영사관 손소정 동포영사, 성명환 경찰영사, 신광수 탬파 한인회장, 홍금남 올랜도 한인회장, 권형도 미 중부사령부 협조단장, 장종준 부단장 등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박학민 사무차장은 이날 행사에서 제22기 자문위원 위촉장을 전달했으며, 참석자들은 민주평통 의장인 이재명 대통령의 축하 영상 메시지를 함께 시청했다.
취임사를 전한 강지니 회장은 제22기 협의회 운영 방향으로 ▶청년·차세대 참여 확대 ▶지역사회와의 소통 강화 ▶열린 협의회 문화 조성 등 3대 과제를 강조하며 “위원들의 의견과 참여가 실질적 활동으로 이어지는 협의회를 만들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또한 “앞에 놓인 길이 쉽지 않겠지만, 함께라면 새로운 변화를 반드시 만들어낼 수 있다”고 강조했다.
박학민 사무차장은 축사에서 “서로의 다름을 인정하고 열린 마음으로 소통하는 조직으로 변화해야 한다”며 “자문위원 한 분 한 분의 적극적인 참여가 마이애미협의회를 더욱 단단한 공동체로 성장시킬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손소정 영사, 신광수 서부플로리다 한인회장, 권형도 중부사령부 협조단장이 축사를 전했다.
또한 김종필·조은정 두 위원의 대표 자문위원 선서, 김승빈 중부지역과장의 민주평통 활동 방향 보고가 진행되며 1부가 마무리됐다.
2부에서는 통일연구원 김갑식 선임연구원이 ‘이재명 정부의 남북평화공존론’을 주제로 강연했다. 김 연구원은 ▶남북 평화 공존 ▶공동 성장 ▶핵과 전쟁이 없는 한반도이라는 3대 비전을 설명하며 “특히 ‘남북의 평화 공존’이 핵심”이라고 강조했다. 또한 “현 정부의 실용외교는 복잡한 국제질서 속에서 국익 중심의 외교·안보 정책을 추진하는 것”이라고 분석했다.
특강 후에는 제22기 출범식 기념촬영이 진행되었으며, 플로리다 한국무용협회(회장 박애숙)의 축하 공연으로 분위기를 더욱 돋웠다.
정기회의로 진행된 3부에서는 강지니 회장이 임원 임명과 함께 2025년도 마이애미협의회의 주요 사업계획을 발표했다.
강 회장은 “지역사회와 차세대가 함께 참여하는 평화·통일 공공외교의 장을 만들겠다”며 ▶평화통일 기원 한복·전통혼례 체험 행사 ▶남부플로리다대학과 연계한 평화통일 정책 강연회 ▶K-컬처 기반 공공외교 프로젝트 ‘K-페스티벌’ ▶한글 워크북·평화 그림카드 등으로 구성된 한국문화 체험 키트 배포 사업 등 핵심 사업들을 제시했다.
민주평통 마이애미협의회 22기 임원은 다음과 같다.
▶회장 강지니 ▶고문 스티브 서 ▶간사 허영준 ▶수석부회장 노흥우 ▶부회장 박애숙 ▶감사 이고은 ▶여성분과위원장 조은정 ▶공공외교분과위원장 황진환 ▶청년분과위원장 김승희 ▶대외협력위원장 김종필 ▶기획홍보위원장 권인. 박요셉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