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주한인 청소년들 위해
메이저리거 김하성 선수가 미주 지역 한인 청소년들을 위해 1만 달러 상당의 스포츠 용품을 기부했다. 한인 커뮤니티 재단인 KAF(Korean American Foundation·이사장 존 임)는 “김하성 선수가 한인 청소년들을 돕기 위해 KAF에 스포츠 용품을 전달했다”고 밝혔다.
기부된 물품은 KYCC(한인청소년회관)와 KFAM(한인가정상담소)를 통해 필요한 청소년들에게 순차적으로 전달될 예정이다. 김하성 선수는 “힘든 시기마다 주변의 도움으로 성장할 수 있었다”며 “나의 작은 도움이 한인 청소년들에게 동기부여가 되길 바란다”고 기부 취지를 설명했다.
KAF의 존 임 이사장은 “세계 최고 수준의 경쟁이 펼쳐지는 메이저리그에서 활약하는 김하성 선수는 한국인을 대표하는 선수”라며 “그의 후원은 한인 청소년들에게 자긍심을 심어줄 것”이라고 감사의 뜻을 전했다.
샌디에고 파드레이스와 애틀랜타 브레이브스 등에서 뛰어난 활약을 펼치며 정상급 내야수로 자리매김한 김하성 선수는 경기장 밖에서도 선한 영향력을 이어가고 있다. 그는 모교(부천 북초등, 신월중, 야탑고)에 2만 달러 상당의 야구 용품을 기부하는 한편 국내외 소외계층 및 청소년 야구 선수들을 위한 후원 활동을 꾸준히 지속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노세희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