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애틀랜타
이규 레스토랑
첫광고
김성희 부동산

'윗집사람들' 공효진 "영화제 관객들 쉴 새 없이 웃어 신기했죠"

한국뉴스 | 연예·스포츠 | 2025-12-02 09:01:48

공효진, 윗집사람들

구양숙 부동산표정원 융자미국 크래딧 교정

하정우 감독의 부부 코미디…"관객 반감 없도록 대신 당황해주는 역할"

영화 '윗집 사람들' 주연 배우 공효진
[바이포엠스튜디오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영화 '윗집 사람들' 주연 배우 공효진
[바이포엠스튜디오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사이가 냉담해진 지 오래인 정아(공효진 분)와 현수(김동욱) 부부의 위층에는 서로를 뜨겁게 사랑하는 김 선생(하정우)과 수경(이하늬) 부부가 산다.

윗집 사람들을 부러워하던 정아는 어느 날 이들을 저녁 식사에 초대한다. 윗집 부부는 그들의 부부관계에 정아와 현수를 초대하고 싶다는 황당한 이야기를 꺼낸다.

말도 안 되는 이야기라며 더 들으려고도 하지 않는 현수와 달리 정아는 "무슨 이야기를 하는지 일단 들어나 보자"고 한다. 남편에게는 '손님으로 모신 이들이니 너무 예의 없게 굴지 말아 달라'는 부탁도 더한다.

 

윗집 부부의 자유분방한 말들에 한없이 당황하면서도 받아들여 보려고 노력하는 정아의 모습에 관객들도 조금씩 마음을 열게 된다.

하정우 감독의 네 번째 연출작 '윗집 사람들'에서 정아 역을 맡은 공효진은 "저는 그저 사람들 대신 당황해주는 역할이라고 생각했다"고 돌아봤다.

오는 3일 개봉하는 '윗집 사람들'은 자유분방한 부부관계를 표방하는 윗집 부부와, 느닷없는 제안에 당황해하는 아랫집 부부의 진한 대화를 담은 '19금' 코미디다.

2일 서울 종로구 삼청동의 한 카페에서 만난 공효진은 "누구와도 나누기 힘든 이야기를 다루는 영화인 만큼, 관객들이 잘 따라올 수 있게 도와주는 역할이 필요하다고 생각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등장인물들이 관객 대신 당황해하고 화내주는 구조"라면서 "듣기에 민망할 수는 있어도 흥미가 없을 수는 없는 내용이지 않을까 생각한다"고 소개했다.

 

공효진은 "관객들이 부담감이나 불쾌감, 반감 없이 영화를 보게 하려는 노력을 가장 많이 했다"면서 "그것을 위한 최선의 무기는 웃음"이라고 말했다.

이어 "반쯤은 성공한 것 같다"면서 부산국제영화제와 런던아시아영화제 등 영화 개봉에 앞서 관객들을 만난 후기도 전했다.

공효진은 "부산국제영화제에서 영화가 상영될 때 객석 여기저기서 쉴 새 없이 웃음이 터졌다"면서 "배우 입장에서는 신기할 정도로 예상하지 못한 장면들에서도 많이 웃으시는 걸 보고 신기했다"고 돌아봤다.

영화의 유머 코드가 이렇게 잘 먹힐 줄은 몰랐던 공효진은 "관객들이 하도 빵빵 터져서, 처음에는 '하정우 감독의 팬들이 많이 오셨나 보다'라고만 생각했다"며 웃음 지었다.

폭소와 실소를 유발하는 대사들이 쉼 없이 이어지지만, 정작 촬영 현장에서 배우들은 대사 암기와 연기에 몰입하느라 웃을 틈이 없었다고 한다.

공효진은 "배우들끼리는 '코미디인 줄도 모르고 찍었다'고 이야기하곤 한다"면서 "외울 내용이 많아서 쉬는 시간에도 항상 모여서 대사를 맞췄다"고 돌아봤다.

감독이자 주연 배우 하정우에 대한 애틋함도 전했다. 하정우는 최종 대본이 확정되기 직전까지 주 5회, 아침 8시에 시작하는 '리딩 회의'를 반복하면서 수정에 수정을 거듭했다고 한다.

공효진은 "(하정우가) 즉흥적인 사람인 줄 알았는데, 대사 한줄 한줄을 그렇게 고심해서 결정하는 사람이라는 걸 이번에 처음 알았다"고 회상했다.

이어 "쉬는 시간 없이, 미친 듯이 생각하는 사람"이라면서 "저런 사람이 감독도 하고 배우도 하는 거구나 하는 생각이 들었다"고 덧붙였다.

<연합뉴스>

댓글 0

의견쓰기::상업광고,인신공격,비방,욕설,음담패설등의 코멘트는 예고없이 삭제될수 있습니다. (0/100자를 넘길 수 없습니다.)

UGA 의대 첫 신입생 모집 시작
UGA 의대 첫 신입생 모집 시작

3월 지원 마감, 4월 합격자 발표 조지아대학교(UGA) 의과대학(School of Medicine)이 공식적인 행보를 시작하며 역사적인 첫 신입생 모집에 나섰다.UGA 의과대학은

조지아서 또 홍역 확진 환자
조지아서 또 홍역 확진 환자

브라이언 카운티서…올 두번째  조지아에서 또 다시 홍역 확진 사례가 보고됐다. 보건당국은 감염 위험이 높은 주변 지역을 중심으로 추적 조사를 진행 중이다.조지아 보건부는 23일 브

트럼프 관세 '위헌'…조지아 기업∙주민  ‘혼란’
트럼프 관세 '위헌'…조지아 기업∙주민 ‘혼란’

연방대법원이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상호관세를 위헌으로 판결함에 따라 조지아주 경제계에 파장이 일고 있다. 소비자들은 악기 등 급등했던 품목의 가격 인하를 기대하고 있으나, 홈디포 등 주요 기업들은 신중한 태도를 보이고 있다. 특히 이미 납부된 관세의 환급 여부가 쟁점으로 떠오른 가운데, 전문가들은 수입업자와 공급업체 간 비용 부담 주체 파악이 복잡하여 실제 소비자 환급 가능성은 낮을 것으로 전망했다.

한인회, 삼일절 기념식∙걷기대회∙나눔 장터 개최
한인회, 삼일절 기념식∙걷기대회∙나눔 장터 개최

삼일절 기념식, 3월 1일 콜로세움걷기대회, 3월 28일 스와니 공원사고팔고 나눔장터, 5월 9일 개최 애틀랜타한인회(회장 박은석)는 오는 5월 9일 오전 10시부터 둘루스 애틀랜

공항 ‘프리체크’ 재가동…애틀랜타도 ‘정상’
공항 ‘프리체크’ 재가동…애틀랜타도 ‘정상’

DHS,중단발표 하루만에 번복글로벌 엔트리는 중단 이어져  연방정부 부분 셧다운 여파로 국토안보부(DHS)가 공항 프리체크(PreCheck) 운영 중단 여부를 놓고 혼선을 빚었지만

애틀랜타성결교회, 장로장립식 거행
애틀랜타성결교회, 장로장립식 거행

김계화 장로 장립, 정보문 명예장로 추대 애틀랜타 성결교회(담임목사 김종민)는 2026년 2월 22일(주일) 오전 11시, 교회 본당에서 장로 장립 및 명예장로 추대 임직식을 거행

HD 현대일렉트릭, 몽고메리 제2공장 내달 착공
HD 현대일렉트릭, 몽고메리 제2공장 내달 착공

폭발적 수요 증가에 선제적 대응756MVA 변압기 연 150대 생산 HD현대일렉트릭의 앨라배마 법인 HD현대파워트랜스포머(HPT)가 북미시장의 폭발적 전력 수요에 대응하기 위해 내

슈가힐 보행자 다리 곧 착공...연말 완공
슈가힐 보행자 다리 곧 착공...연말 완공

20번 도로 횡단...도심 연결  슈가힐시가 수년간 추진해 온 20번 주도로 (뷰포드 드라이브) 를 횡단하는 보행자 다리 건설 공사가 곧 착공에 들어간다.슈가힐시는 최근 스탠리 스

조지아 대학 캠퍼스에 나타난 이민국 요원들
조지아 대학 캠퍼스에 나타난 이민국 요원들

CPB, 대학 취업박람회 참여학생들 박람회장 밖 항의시위 조지아 대학 취업박람회에 연방국경세관보호국(CPB)이 참가하자 학생들 사이에서 찬반논란이 일고 있다.CPB는 최근 조지아대

'아틀란타 새로남교회', 둘루스로 새 성전 이전
'아틀란타 새로남교회', 둘루스로 새 성전 이전

설립 3년 7개월 만에...지역 복음화 다짐장민욱 목사 “교회는 예수 말씀 충만해야”  아틀란타 새로남교회(담임 장민욱 목사)가 설립 3년 7개월여 만에 둘루스 지역으로 성전을 이

이상무가 간다 yotube 채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