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애틀랜타
김성희 부동산
첫광고
이규 레스토랑

'윗집사람들' 공효진 "영화제 관객들 쉴 새 없이 웃어 신기했죠"

한국뉴스 | 연예·스포츠 | 2025-12-02 09:01:48

공효진, 윗집사람들

권순상 노흥성 부동산 470-218-6136표정원 융자미국 크래딧 교정

하정우 감독의 부부 코미디…"관객 반감 없도록 대신 당황해주는 역할"

영화 '윗집 사람들' 주연 배우 공효진
[바이포엠스튜디오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영화 '윗집 사람들' 주연 배우 공효진
[바이포엠스튜디오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사이가 냉담해진 지 오래인 정아(공효진 분)와 현수(김동욱) 부부의 위층에는 서로를 뜨겁게 사랑하는 김 선생(하정우)과 수경(이하늬) 부부가 산다.

윗집 사람들을 부러워하던 정아는 어느 날 이들을 저녁 식사에 초대한다. 윗집 부부는 그들의 부부관계에 정아와 현수를 초대하고 싶다는 황당한 이야기를 꺼낸다.

말도 안 되는 이야기라며 더 들으려고도 하지 않는 현수와 달리 정아는 "무슨 이야기를 하는지 일단 들어나 보자"고 한다. 남편에게는 '손님으로 모신 이들이니 너무 예의 없게 굴지 말아 달라'는 부탁도 더한다.

 

윗집 부부의 자유분방한 말들에 한없이 당황하면서도 받아들여 보려고 노력하는 정아의 모습에 관객들도 조금씩 마음을 열게 된다.

하정우 감독의 네 번째 연출작 '윗집 사람들'에서 정아 역을 맡은 공효진은 "저는 그저 사람들 대신 당황해주는 역할이라고 생각했다"고 돌아봤다.

오는 3일 개봉하는 '윗집 사람들'은 자유분방한 부부관계를 표방하는 윗집 부부와, 느닷없는 제안에 당황해하는 아랫집 부부의 진한 대화를 담은 '19금' 코미디다.

2일 서울 종로구 삼청동의 한 카페에서 만난 공효진은 "누구와도 나누기 힘든 이야기를 다루는 영화인 만큼, 관객들이 잘 따라올 수 있게 도와주는 역할이 필요하다고 생각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등장인물들이 관객 대신 당황해하고 화내주는 구조"라면서 "듣기에 민망할 수는 있어도 흥미가 없을 수는 없는 내용이지 않을까 생각한다"고 소개했다.

 

공효진은 "관객들이 부담감이나 불쾌감, 반감 없이 영화를 보게 하려는 노력을 가장 많이 했다"면서 "그것을 위한 최선의 무기는 웃음"이라고 말했다.

이어 "반쯤은 성공한 것 같다"면서 부산국제영화제와 런던아시아영화제 등 영화 개봉에 앞서 관객들을 만난 후기도 전했다.

공효진은 "부산국제영화제에서 영화가 상영될 때 객석 여기저기서 쉴 새 없이 웃음이 터졌다"면서 "배우 입장에서는 신기할 정도로 예상하지 못한 장면들에서도 많이 웃으시는 걸 보고 신기했다"고 돌아봤다.

영화의 유머 코드가 이렇게 잘 먹힐 줄은 몰랐던 공효진은 "관객들이 하도 빵빵 터져서, 처음에는 '하정우 감독의 팬들이 많이 오셨나 보다'라고만 생각했다"며 웃음 지었다.

폭소와 실소를 유발하는 대사들이 쉼 없이 이어지지만, 정작 촬영 현장에서 배우들은 대사 암기와 연기에 몰입하느라 웃을 틈이 없었다고 한다.

공효진은 "배우들끼리는 '코미디인 줄도 모르고 찍었다'고 이야기하곤 한다"면서 "외울 내용이 많아서 쉬는 시간에도 항상 모여서 대사를 맞췄다"고 돌아봤다.

감독이자 주연 배우 하정우에 대한 애틋함도 전했다. 하정우는 최종 대본이 확정되기 직전까지 주 5회, 아침 8시에 시작하는 '리딩 회의'를 반복하면서 수정에 수정을 거듭했다고 한다.

공효진은 "(하정우가) 즉흥적인 사람인 줄 알았는데, 대사 한줄 한줄을 그렇게 고심해서 결정하는 사람이라는 걸 이번에 처음 알았다"고 회상했다.

이어 "쉬는 시간 없이, 미친 듯이 생각하는 사람"이라면서 "저런 사람이 감독도 하고 배우도 하는 거구나 하는 생각이 들었다"고 덧붙였다.

<연합뉴스>

댓글 0개

의견쓰기::상업광고,인신공격,비방,욕설,음담패설등의 코멘트는 예고없이 삭제될수 있습니다. (0/100자를 넘길 수 없습니다.)

법원,트럼프 행정부의 조지아 유권자 명단 공개 요구 기각
법원,트럼프 행정부의 조지아 유권자 명단 공개 요구 기각

내달 중간선거 앞두고 '부정선거 소송' 잇달아 타격 조지아주 전자투표기미국 조지아주 어윈 카운티 선거관리위원회에 전시된 전자투표기 [로이터 연합뉴스]  미국 법원이 트럼프 행정부의

BTS 이어 스트레이 키즈도 '그래미 보이콧'…아시안팝 강행 여파
BTS 이어 스트레이 키즈도 '그래미 보이콧'…아시안팝 강행 여파

그룹 스트레이 키즈가 6일 서울 여의도 콘래드 호텔에서 열린 미니앨범 'THIS & THAT' 발매 기념 기자간담회에서 포즈를 취하고 있다.   방탄소년단(BTS)에 이어

독감 끝났는데 왜 계속 아프지?…‘롱 플루’ 주의보
독감 끝났는데 왜 계속 아프지?…‘롱 플루’ 주의보

■ 워싱턴포스트 특약 건강·의학 리포트기침·열 사라져도‘독감 장기후유증’수개월 가기도폐뿐 아니라 뇌·심장·신장까지 장기적 영향 가능인지·기억력 저하 등 신경계 증상도… 감염자의 3

송편·잡채 ‘칼로리 폭탄’ 추석 ‘급찐급빠’하려면
송편·잡채 ‘칼로리 폭탄’ 추석 ‘급찐급빠’하려면

단기간 체중 증가엔 수분 증가 영향도굶기보다 식사·활동량평소 수준으로 회복해야 <사진=Shutterstock>  송편과 잡채, 갈비찜 등 고열량 음식으로 연휴 동안 체중

성인 10명 중 7명 이상 ‘기적 경험·목격한 적 있다’
성인 10명 중 7명 이상 ‘기적 경험·목격한 적 있다’

■ 브리검영대학교 종교생활 조사‘신께 감사·성경 읽기’도 많아종교인 절반↑‘천국·지옥 믿어’종교적 장례식 선호 경향 뚜렷 브리검영대학의 조사에서 미국인 중 상당수가 기적을 경험하거

근육 늘리고 노화 막는다?…‘펩타이드’ 열풍 믿어도 될까
근육 늘리고 노화 막는다?…‘펩타이드’ 열풍 믿어도 될까

■ 워싱턴포스트 특약 ‘전문의에게 물어보세요’건강·피트니스 업계서 새로운‘만능 치료제’처럼 급부상일부 의약품 효과 입증에도 상당수 안전성·효능 미확인장기간 사용 부작용도 아직 몰라

코스트코 근처 집값 오른다?… 반드시 그렇지 않아
코스트코 근처 집값 오른다?… 반드시 그렇지 않아

인구 밀도 높은 경우만 약 8%↑ ‘고가 지역에만 입점’반론도너무 가까우면 오히려 단점가장 붐비는 시간 직접 방문 주택 가치 상승 여부와 상관없이 코스트코와 거리가 너무 가까우면

‘주방 완비’인데 ‘NO 스토브’?… 새 임대 규정 놓고 불화
‘주방 완비’인데 ‘NO 스토브’?… 새 임대 규정 놓고 불화

건물주,‘위생·안전’ 주택 제공 의무재산 피해·안전사고’방지 시 제한세입자, 임대 계약서 꼼꼼히 확인해야 가주에서는 올해 초부터 임대주택 건물주가 정상 작동하는 냉장고와 스토브를

마켓서 팔면 저품질이다?… 마켓 와인에 대한 오해와 진실
마켓서 팔면 저품질이다?… 마켓 와인에 대한 오해와 진실

같은 마켓 체인이라도 제품 달라와인 전문가도 마켓 와인 애용PB 와인 일정 품질 유지 어려워맛없는 와인이라도 활용법 다양 슈퍼마켓은 일반적으로 와인을 저렴하게 구입할 수 있는 장소

‘초이스 프리퍼드·메인 캐빈’?… 알쏭달쏭 항공권 명칭
‘초이스 프리퍼드·메인 캐빈’?… 알쏭달쏭 항공권 명칭

같은 운임에도 여러 등급 추세 베이직 이코노미…싸지만 제약프리미엄 이코노미…넓은 좌석커들 클래스…3좌석 침대처럼많은 항공사가 좌석 위치에 따라 운임을 구분하는 것뿐 아니라, 같은

이상무가 간다 yotube 채널